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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마이 데몬 7회-데몬 송강의 죽음? 이 파장이 불러올 나비 효과

by 자이미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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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이 습격을 당했습니다. 데몬 시절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위기는 그렇게 혼수상태로 이끌었습니다. 이 시점 구원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는 것은 반전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중반으로 가는 과정에서 찾아온 위기는 많은 것들을 시사합니다.

 

노도경을 미행하던 도희와 구원은 의도하지 않은 키스를 하게 됩니다. 이는 의도가 있는 우발적 상황이었습니다. 포토 박스를 향해 걸어오는 노도경을 피하기 위해 순간 이동을 시도했지만, 십자가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200년을 데몬으로 살면서 처음 경험하는 상황에 구원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이 데몬 7회-도희와 구원 위기는 이렇게 찾아왔다

그렇게 만들어진 긴급한 키스이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이 사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드러낼 수는 없었습니다. 연애가 서툰 둘에게 이 감정을 솔직하게 밝히기에는 아직 자존심이 강한 탓입니다.

 

기습 키스로 위기를 넘기기는 했지만, 해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도경만이 아니라 석민 역시 도희에게는 위험한 존재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지하철에서 만난 숙녀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요? 도박꾼 노숙자로 소개되고 있지만, 그의 예측은 구원과 도희의 미래를 바라봅니다.

 

깜빡거린다는 말은 이중적으로 다가왔죠. 지하철 시계가 깜빡거리는 것도 있지만, 도희에게 넘어간 십자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깜빡거리면 고장난다는 숙녀의 말은 사실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십자가 문제가 생긴 것은 이들에게 위기가 찾아온다는 의미입니다.

 

숙녀는 정말 도박꾼 노숙자일까요? 아니면 신이 위장한 것일까요? 현재 흐름을 보면 후자에 가까워보입니다. 데몬의 능력을 나누게 된 구원과 도희 주변에 등장하며 의미심장한 말들을 던지는 것은 그저 도박꾼의 감각이 만든 결과라 할 수는 없습니다.

 

석훈은 선월재단의 과거 사진 속에서 구원의 모습을 발견하고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도희를 찾아가 증거 사진을 보여주지만, 이미 구원의 정체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석훈의 의심에 동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라고 얼버무리기는 했지만, 석훈의 의심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집니다.

 

구원과 도희가 사무실에 들어간 후 갑작스럽게 사라진 상황을 목격한 석훈은 그 의심이 이들을 돕는 것으로 갈지,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지 아직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석훈이 이들의 정체를 점점 알아차릴 수밖에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마이 데몬 7회-가영의 과거 등장

오늘 방송에서는 가영의 과거가 등장했습니다. 어린시절 술주정뱅이 아버지의 잦은 폭력에 도망쳐 옷장에 숨은 가영을 구한 것이 바로 데몬 구원이었습니다. 자신을 구해준 구원이 천사라고 이야기했던 어린 가영은 그렇게 그와 함께 싶었지만 이뤄질 수는 없었습니다.

 

가영은 오직 구원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고, 그렇게 찾았지만 뜬금없이 등장한 도희와 결혼하는 상황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술에 취해 자신에 접근한 남자와 싸우던 중 구원의 등장이 행복해졌습니다. 그런 애증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 지도 궁금해집니다. 이는 석훈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기대됩니다.

 

갑작스럽게 도희를 향한 의혹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짓을 벌인 것은 석민이었습니다. 도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결혼식과 맞물려 준비한 것은 돈만 주면 움직이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가짜뉴스를 남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도희가 주회장을 죽였다는 거짓 뉴스를 퍼트렸습니다. 이는 단순히 도희를 흔들기 위함만이 아니었습니다. 석민이 원한 것은 그의 고립이었습니다. 비즈니스 결혼을 통해 옆에 존재하는 구원을 제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석민은 알고 있었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석민이 한 발언을 들었던 직원의 증언등을 통해 이 상황을 만든 것이 누군지는 명확해졌습니다. 사격장에 있던 석민을 찾아간 도희는 그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습니다. 과거 주 회장에 의해 교도소까지 가야 했던 그는 아직 인간이 되지 못했다는 말은 분노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언제라도 도희를 죽일 수도 있는 석민의 분노는 사격총을 발사하는 것으로 충분히 전달되었습니다. 가짜뉴스를 퍼트리고도 "다수가 원하면 그게 진실이야"라는 석민의 말은 이후에도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석민이 노리는 공격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마이 데몬 7회-구원과 도희의 간질간질한 순간들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자 앞에 등장한 도희와 구원은 이 자에게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보여줬죠. 이는 위험할 수도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이들의 능력을 보여준 것은 자칫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과 도희가 위기에 빠지는 것은 집행자 광철 때문이었습니다. 선월재단 구원의 사무실로 무혈입성하듯 편하게 들어온 그는 도청장치를 달고 책장에서 오묘하게 빛나는 물건을 보게 됩니다. 이는 '데몬 사용설명서'에 준하는 책이었죠.

 

복규가 찾아 읽었던 그 책이 광철에게 넘어갔다는 것은 위기가 시작된다는 의미였습니다. 도청을 당하는 것도 모르고 이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모두 드러냈습니다. 광철은 이를 듣고 데몬의 약점이 뭔지 확인하게 되죠. 데몬은 절대 신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생명 이탈권을 함부로 행사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자연발화되어 소멸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집행자인 광철은 아브라삭스에게 그는 정말 괴물이라고 언급했지만, 상대는 달랐습니다. 이미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지금은 괴물이 아닌 사람이라는 아브라삭스의 말은 도희와 함께 하지 않으면 데몬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광철이 녹취한 내용을 듣고 분석하고 파악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함이 보이기는 합니다.

 

도희에게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위기를 조장한 것은 이런 상황을 위함이었습니다. 도희에게 우호적이었던 형사가 찾아와 수갑을 채워 주 회장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것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도희를 이런 식으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체포하게 한 것은 구원과 분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마이 데몬 7회 스틸 컷

구원은 도희와 분리되면 인간일 뿐이라는 아브라삭스의 말은 관계성을 분명하게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가영의 무대를 보던 구원은 도희가 체포되었다는 비서의 연락을 받고 다급하게 나선 구원은 변장하고 접근한 광철에게 칼에 찔리고 맙니다.

 

심장을 찔린 구원은 그렇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데몬 시절에는 경험할 수도 없었던 고통 속에 쓰러진 구원은 피를 쏟아내며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데몬이 죽을 일은 없어 보이지만, 위기는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적은 구원과 도희를 무너트릴 수 있는 방법이 뭔지도 알고 있습니다.

 

숙녀의 말처럼 깜빡거리던 십자가는 이렇게 구원을 죽음 직전의 상황까지 몰아갔습니다. 구원을 특별하게 애정하는 가영과 복규는 도희의 탓으로 돌리며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석민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한 도희로서는 믿을 수 있는 것은 의식을 잃은 구원밖에 없습니다.

 

의식을 잃은 구원이 깨어나게 된다면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로 죽음 직전까지 다다랐던 구원은 자신의 인간이던 시절의 기억을 모두 되찾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칼춤을 추던 이도 가영이 아닌 도희일 가능성도 큽니다. 과연 과거의 기억과 현재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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