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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음 메인에 줄기차게 올려져있던 기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공대 얼짱' 유사라, 연예계 데뷔? 네티즌 관심 폭주라는 이 기사의 제목만 보면 유사라를 모르면 대한민국 네티즌이 아니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근거없이 만들어진 기사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건만 이런 밀어주기 기사의 끝은 어디인지 알 수없습니다. 과연 연예부 기자의 글쓰기는 어디에서 발현되어져 나오는 것일까요?
누구냐 넌!
유사라가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처참하기 그지없는 싸구려 방송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자신은 아는 오빠가 400명이라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었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제서야 그때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화성인 바이러스' 작가들이 만들어낸 가공의 이야기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의 억울함이 사실이라면 이 글을 쓴 기자는 잘못된 억울한 이야기를 그대로 인용하며, 다시 한번 유사라을 모욕하는 것이 아닐 수없습니다. 그렇지 않고 언플을 하기위한 유사라의 악어의 눈물이였다면 이 기사 역시 모종의 관계가 있었음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이 방송이후 많은 관심을 받은게 사실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관심은 측은함과 함께 골빈당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표현들이 대부분이었지요. 긍정적인 관심이 아닌 부정적인 관심이 지속되는 그녀는 그래도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플보다는 악플이 행복하다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누가 먼저인지는 알 수없지만 'PC사랑' 표지모델 기사를 시작으로 우후죽순격으로 유사 기사들을 양산해내고 있습니다. 내용들은 모두 거의 비슷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으며 그나마 조금 신경을 쓴 기사는 전화 인터뷰를 해 심경을 알아보는 정도의 차이랄까요?
이런 기사들을 보며 많은 이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무적인 그리고 기계적인 기사쓰기의 폐해가 아니고서야, 토씨하나 틀리지 않은 기사들을 서로 돌려가며 써내려가는 행태를 어떻게 설명할 수있을까요?
결국 유사라라는 인물은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듯 합니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자신을 돋보이기위해 최선을 다하더니, 악평이 쏟아지자 제작진들에 의해 꾸며진 이야기라며 기사화합니다. 이젠 '연예계 데뷔'라는 정해진 수순의 기사를 얻어냈으니 그녀는 어쩌면 언플의 여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예부 기자가 있기는 한건가?
이 기사의 발단은 컴퓨터 잡지인 'PC사랑'의 표지모델을 한 것을 가지고 그녀가 연예계에 입문하는 것은 아니냐는 주의의 의견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그녀의 미니홈피의 일일 방문자가 3만이 넘는등 네티즌들에게 인기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근거로 내세우기도 합니다.
기자는 친절하게 그녀의 미니홈피를 생중하듯 여러가지 그녀에 맞는 맞춤형 글들을 올리며 유사라 알리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셨던 많은 분들은 낚시질을 당해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예인이 되든지 말든지 그거야 개인적인 일이니 상관은 없습니다. 문제는 연예부 기자라는 사람들의 기사쓰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할당된 기사를 위한 글이였나요? 과연 어떤 근거로 그녀가 '관심폭주'에 '네티즌 관심집중'에 어울리나요? 단순히 그녀의 미니홈피를 찾는 방문자수가 200만이 넘어서라고 근거를 제시하실 생각인가요? 그리고 몇몇 긍정적인 댓글을 근거로 그녀는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선 스타라고 이야기하시는 것인가요?
숫자는 허수가 많습니다. 더불어 이유에 따라 그 숫자는 다른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순수하게 그녀에 대한 관심의 표명인지, 동물원 원숭이 보듯 휩쓸려 바라본 것인지는 분명 다른 문제입니다.
기자 개인의 호감으로 기사를 쓸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이들이 바라볼 수밖에 없는 포털 사이트의 메인에 하루 종일 내걸릴 정도의 연예 뉴스이냐는 문제일 것입니다. 더불어 비슷한 내용의 기사들이 마치 물건 전시하듯 쏟아져 나오는 현상은 씁쓸하게 만듭니다.
특성없는 기사들이 베낀듯 쓰여져 쏟아지는 현실이 바로 대한민국의 연예부 기자들의 현실이라면 참혹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굳이 기자라는 직책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수준이하의 글들이 아닐 수없습니다.
유사라라는 인물이 연예인이 되든 안되든 상관은 없지만, 이를 어떤식으로 담아내고 소통시키느냐는 다른 문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무가치해 보이는 기사가 유력 포털사이트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씁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유익하셨나요? 구독클릭 부탁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누구냐 넌!
유사라가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처참하기 그지없는 싸구려 방송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자신은 아는 오빠가 400명이라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었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제서야 그때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화성인 바이러스' 작가들이 만들어낸 가공의 이야기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의 억울함이 사실이라면 이 글을 쓴 기자는 잘못된 억울한 이야기를 그대로 인용하며, 다시 한번 유사라을 모욕하는 것이 아닐 수없습니다. 그렇지 않고 언플을 하기위한 유사라의 악어의 눈물이였다면 이 기사 역시 모종의 관계가 있었음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이 방송이후 많은 관심을 받은게 사실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관심은 측은함과 함께 골빈당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표현들이 대부분이었지요. 긍정적인 관심이 아닌 부정적인 관심이 지속되는 그녀는 그래도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플보다는 악플이 행복하다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누가 먼저인지는 알 수없지만 'PC사랑' 표지모델 기사를 시작으로 우후죽순격으로 유사 기사들을 양산해내고 있습니다. 내용들은 모두 거의 비슷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으며 그나마 조금 신경을 쓴 기사는 전화 인터뷰를 해 심경을 알아보는 정도의 차이랄까요?
이런 기사들을 보며 많은 이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무적인 그리고 기계적인 기사쓰기의 폐해가 아니고서야, 토씨하나 틀리지 않은 기사들을 서로 돌려가며 써내려가는 행태를 어떻게 설명할 수있을까요?
결국 유사라라는 인물은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듯 합니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자신을 돋보이기위해 최선을 다하더니, 악평이 쏟아지자 제작진들에 의해 꾸며진 이야기라며 기사화합니다. 이젠 '연예계 데뷔'라는 정해진 수순의 기사를 얻어냈으니 그녀는 어쩌면 언플의 여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예부 기자가 있기는 한건가?
이 기사의 발단은 컴퓨터 잡지인 'PC사랑'의 표지모델을 한 것을 가지고 그녀가 연예계에 입문하는 것은 아니냐는 주의의 의견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그녀의 미니홈피의 일일 방문자가 3만이 넘는등 네티즌들에게 인기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근거로 내세우기도 합니다.
기자는 친절하게 그녀의 미니홈피를 생중하듯 여러가지 그녀에 맞는 맞춤형 글들을 올리며 유사라 알리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셨던 많은 분들은 낚시질을 당해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예인이 되든지 말든지 그거야 개인적인 일이니 상관은 없습니다. 문제는 연예부 기자라는 사람들의 기사쓰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할당된 기사를 위한 글이였나요? 과연 어떤 근거로 그녀가 '관심폭주'에 '네티즌 관심집중'에 어울리나요? 단순히 그녀의 미니홈피를 찾는 방문자수가 200만이 넘어서라고 근거를 제시하실 생각인가요? 그리고 몇몇 긍정적인 댓글을 근거로 그녀는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선 스타라고 이야기하시는 것인가요?
숫자는 허수가 많습니다. 더불어 이유에 따라 그 숫자는 다른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순수하게 그녀에 대한 관심의 표명인지, 동물원 원숭이 보듯 휩쓸려 바라본 것인지는 분명 다른 문제입니다.
기자 개인의 호감으로 기사를 쓸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이들이 바라볼 수밖에 없는 포털 사이트의 메인에 하루 종일 내걸릴 정도의 연예 뉴스이냐는 문제일 것입니다. 더불어 비슷한 내용의 기사들이 마치 물건 전시하듯 쏟아져 나오는 현상은 씁쓸하게 만듭니다.
특성없는 기사들이 베낀듯 쓰여져 쏟아지는 현실이 바로 대한민국의 연예부 기자들의 현실이라면 참혹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굳이 기자라는 직책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수준이하의 글들이 아닐 수없습니다.
유사라라는 인물이 연예인이 되든 안되든 상관은 없지만, 이를 어떤식으로 담아내고 소통시키느냐는 다른 문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무가치해 보이는 기사가 유력 포털사이트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씁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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