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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지옥에서 온 판사 5회-박신혜 사망 이유와 드러난 사탄의 정체

by 자이미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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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인간세계로 와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악마의 삶은 순탄하지 않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며 살던 것과 달리, 모든 것들이 걸리는 인간의 삶은 행복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게 되는 상황이 악마 유스티티아를 힘겹게 합니다.

 

빛나는 이사떡을 받고 행복했지만, 앞집에 이사 온 이가 다온이란 사실에 놀랐습니다. 표면적으로 평온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그의 가슴은 미친 듯 뛰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날도 다온을 보자마자 빛나는 심한 심장 박동으로 인해 쓰러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지옥에서 온 판사 5회-강빛나가 살해당한 이유

보는 이들은 이게 뭔지 알 수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이 문제가 뭔지를 모릅니다. 급하게 응급실까지 실려간 빛나지만 아무런 증세도 없었습니다. 의사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악마와 인간 사이에서 모호한 지점에 서 있는 빛나의 몸에 들어간 유스티티아의 말들은 의사에게는 여전히 사고 후유증으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빛나가 궁금한 다온만큼 유스티티아도 빛나가 궁금했습니다. 다온은 그렇게 몰래 빛나를 따라다니며 그의 정체를 캐기 위해 노력합니다. 유스티티아도 자신이 들어가 있는 몸의 주인인 빛나가 궁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만도를 시켜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다온이 형사로서 범인들을 추적하는 실력으로 은밀하게 뒤쫓지만 빛나에게는 우스운 행동일 뿐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다온은 실패를 거듭하다 빛나가 향한 곳으로 들어서죠. 하지만 그곳에는 요리를 하는 수많은 이들이 있던 요리교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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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모습으로 다온을 모두 쳐다보는 그곳에 모인 이들은 평범한 인간들이 아니었습니다. 모두다 지옥에서 온 악마들이었죠. 인간 세계에 이렇게 많은 악마들이 암약해오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게 다가올 정도였죠. 모두 지옥에서 살던 모습이 아닌 인간의 육체를 가지고 살다 보니 상대가 누군지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빛나 역시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유스티티아를 떠올리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조력자들인 만도와 아롱의 손짓으로 그가 지옥을 지배하는 유스티티아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모습에서 그의 위상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그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26년 전 지옥에서는 엄청난 일이 있었습니다. 지옥의 지배자인 루시퍼에 반기를 든 사탄으로 인해 쿠데타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사탄의 쿠데타는 실패하고 말았죠. 사탄은 쿠데타가 실패한 후 '카일룸'을 훔쳐 도주했다고 합니다.

지옥에서 온 악마 5회-다온만 보면 가슴 뛰는 악마 빛나

지옥의 보물이기도 한 '카일룸'은 이것을 가지고 있으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서 영생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문제는 사탄 역시 카일룸을 가지고 도주하다 인간세계에 떨어트려 찾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악마들이 이렇게 즐비하게 존재하는 것은 사탄과 카일룸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악마들이 인간세상에 온 이유를 알게 된 다온은 악마들 모임을 주관하는 회장과 함께 봉사활동까지 나가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 회장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다온에게 화들짝 놀라는 그는 절대 유스티티아에게 말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들에게는 인간다운 행동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죠. 회장 역시 다온이 악마가 아님을 알고 있었고, 둘은 서로의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합니다. 그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런 행동이 이후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도 궁금해집니다.

 

악마 유스티티아가 왜 강빛나 몸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묻기 시작합니다. 빛나의 몸을 빌린 것이 사람을 죽이는 일인지, 아니면 범죄와 관련된 일인지 궁금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회장은 단호하게 강빛나 판사에게서 당장 도망치라고 합니다.

 

모두가 두 사람이 가까워지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황천빌라 오미자 할머니가 빛나를 싫어하는 것은 그 안에 악마가 있음을 봤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온에게 떨어지라고 경고한 것 역시, 이들의 운명은 사랑하면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옥에서 온 판사 5회-가족 살인범 남편은 다중인격장애?

이번 회차에 등장한 범죄는 섬뜩하고 두려웠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포함해 자식들까지 죽인 끔찍한 가족 살인사건이었습니다. 문제는 피투성이가 된 현장에서 남편 양승빈의 행동이 기괴했다는 겁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무것도 모른 채 가족의 죽음에 슬퍼하는 가장의 모습에 측은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갑작스럽게 변해 자신이 이들을 죽였다며 웃는 섬뜩함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죠. 그렇게 체포된 양승빈을 취조한 이는 다온이었습니다. 그는 취조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인격들을 불러내며 서로 싸우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다중인격장애를 가져서 자신이 한 행동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게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는 만능의 무기가 됩니다. 실제 이런 다중인격장애를 인정한 이는 단 한 명 밖에 없다고 하죠. 범죄자들이 자신의 죄를 경감하기 위해 이런 식의 장난을 치지만 쉽게 속지 않습니다. 

 

여러 인격들을 끄집어내서 서로 싸우며 기절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는 양승빈의 행동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는 다온은 그가 연기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자신이 형사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다른 인격은 지금 형사에게 취조받고 있는지 알고 있냐고 캐묻기도 합니다. 

 

다온이 이 사건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과거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어린 다온은 집으로 돌아와 가족이 끔찍하게 살해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범인과도 마주쳤지만, 그는 다온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지옥에서 온 판사 5회-다온의 가족 살인사건과 닮은 현장

사건 현장은 자신이 경험한 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다온은 이번 사건에 보다 집중할 수밖에 없었죠. 자신이 다중인격장애임을 각인시키기 위한 범인은 장모와 처제가 면회온 자리에서도 이런 연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들에게 이런 식의 행동을 해서 속게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생전에도 양승빈은 아내를 폭행해왔다고 합니다. 이를 알면서도 장모는 그저 참고 살라고 딸을 돌려보냈다고 하죠. 그런 자신의 행동이 딸을 죽게 만들었다고 자책하는 모습은 모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느끼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빛나 역시 사건을 빨리 처리하고 지옥으로 가야 하는데, 만도가 가져온 사건 중 양승빈 사건이 존재했습니다. 세 명의 가족을 죽은 범인을 처리하면 숫자는 급감하기 때문입니다. 이 끔찍한 사건을 벌인 양승빈은 단독재판부에서 합의재판부로 이동하게 됩니다.

 

강빛나가 판사로 나서게 되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방식으로 처단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양승빈은 재판 당일 자신을 변호하는 변호인의 목을 조르고, 판사를 향해 욕을 하며 협박하는 그의 모습은 정상으로 보일 수 없었습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다중인격장애를 드러내기 위한 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범인의 행동을 보면서 빛나는 충분히 예견된 결과로 받아들였습니다. 심신상실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국립법무병원에 정밀 정신 감정을 의뢰하겠다고 합니다.

지옥에서 온 판사 5회-다중인격장애 증명하기 위한 쇼

선거기일은 검사 결과가 나온 후 별도로 지정하겠다는 선언은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빛나가 이런 선택을 한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고를 할 이유도 없이, 이 자를 지옥으로 보내기 위함이었습니다.

 

빛나는 간호사로 위장 잠입해 양승빈에게 접근했습니다. 병실로 들어선 빛나는 치료하러 왔다며 악마의 칼을 꺼내 들었습니다. 이런 악질 범죄자에게는 재판마저도 무의미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 빛나를 막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침대 밑에 숨어있던 다온이 빛나의 발을 붙잡았습니다. 그는 왜 그곳에 있었을까요? 당연하게도 다중인격장애를 의심하는 다온은 혼자 있는 병실에서 그의 진심이 드러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 그가 빛나를 붙잡은 것은 형사라는 직업윤리 때문이겠죠. 

 

가족을 살해한 양승빈은 정말 다중인격장애일까요? 그래서 다온은 빛나를 잡은 것일까요? 양승빈이 진짜 다중인격장애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다중인격장애 연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양경원 배우의 연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잔인한 범죄자는 다중인격장애일까요? 아니면 연기일까요? 6회가 기다려집니다. 

 

실제 강빛나 판사는 살해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왜 죽어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강빛나를 죽였던 것일까요? 그리고 태옥산업개발 정태규 회장과 파혼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과정에서 앞선 루시퍼에 반란을 일으킨 사탄의 이야기가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옥에서 온 판사 5회 스틸컷

인간세계로 도주한 사탄이 바로 정태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빛나를 죽인 것 역시 정태규이고, 그의 정체를 알게 되자 죽였을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과연 강빛나는 왜 죽어야 했는지, 그리고 사라진 사탄의 정체가 누군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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