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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기자들이 나서 파업에 나섰습니다. 편파보도를 일삼은 몰락한 MBC를 다시 되살리기 위한 현장 기자들의 파업이 중요한 것은 올 해 총선과 대선이 연이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이 MBC를 장악하며 종편보다 못한 보도채널로 전락한 MBC의 파업은 늦었지만 당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도채널이 망가진 MBC 기자 스스로 찾는다
MBC 보도채널은 상업방송인 SBS보다도 편파적이고 친정부적인 시각을 견지해왔습니다. 과거 MBC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경악스러울 정도라는 점에서 MBC의 문제점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철저하게 MBC의 보도 기능을 무너트리기 위해 들어선 낙하산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진행된 보도기능 무력화는 종편의 방송 참여도 이롭게 만드는 역할도 했다는 점에서 MBC의 몰락은 방송 시장 전체를 무기력하게 만들었습니다.
MBC의 한 경제부 기자가 MBC 기자회(회장 박성호)에게 보낸 메일이 MBC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진 문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성 잡지에서 볼 수 있는 시시콜콜함의 민생현안을 대신하고 있는 MBC 뉴스는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경제부는 먹고, 입고, 타는 것이 중점을 맞춰주었으면 좋겠다는 MBC 보도부의 분위기는 우리 사회의 현안이 무엇이고 비판의 대상이 무엇인지를 잊은 채 MB 정권의 보도채널로 존속하기를 바란 것 외에는 없습니다. 재벌들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수많은 이들이 고통에 빠지고 사회 전체가 재벌 외에는 몰락의 길을 걷고 있음에도 경제 기사가 여성 잡지 수준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은 그들 스스로 보도채널로서 가치를 포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판 기능이 사라진 보도채널은 보도채널로서 가치를 상실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지요. 'FTA'와 '4대강' 등 중요한 현안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외면한 MBC 보도부는 책임을 지고 모두 물러나도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상업방송인 SBS도 비판하는 사안을 MBC가 애써 외면하고 모른 척 하는 모습에서 몰락한 MBC의 현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8시대 일일 드라마의 승패에 따라 9시 뉴스의 시청률이 달라진다는 말도 어느 정도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몰락한 MBC의 9시 뉴스는 단순히 막장 드라마 이후 등장하는 뉴스의 시청률의 지표와는 근본적으로 달랐습니다. 그들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철저하게 현 정권을 위해 스스로 보도 기능을 버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뉴스 파행에 대한 인적쇄신을 요구한 노조에게 사측이 보낸 답은 박성호 기자회장과 양동암 영상기자회장을 인사위에 회부하는 방식으로 모든 요구를 묵살하는 그들의 모습은 약탈적인 방송 장악과 다름없습니다. 낙하산 사장으로 인해 방송이 얼마나 흉측하게 망가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가 바로 이명박 정권의 MBC 보도채널입니다.
MBC 기자회는 찬반투표 결과 84% 찬성률을 기록하며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2009년 신경민 앵커 경질에 반대해 파업을 하던 시절보다 더 높은 찬성률(76%)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하게 합니다. 권력의 언론 장악 의도에 순치되어 왔던 MBC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런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철저하게 권력의 시녀 역할을 하던 자신들의 모습을 반성하고 다시 기자로서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내려놓고 투쟁의 대열에 나선 MBC 기자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을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은 언론이 바로서지 않으면 나라가 바로설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몰락한 언론의 정상적인 기능이 이번 파업으로 인해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날카로운 비판과 분석으로 대중들의 신뢰를 받던 MBC가 이 정권 들어 가장 비참한 모습이 되었다는 것은 대한민국 언론 정책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그런 몰락한 언론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과정은 뒤틀린 언론이 다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파업은 꼭 성공으로 이끌어야만 할 것입니다.
MBC 기자들의 당당한 요구에 국민들이 응원을 하는 이유는 현 정권 들어 잃어버린 언론의 역할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외로운 투쟁이 아니라 당당한 권리 주장을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랍니다. 바른 언론을 추구하는 당당한 요구는 언제나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당당한 요구로 인해 이 땅에 다시는 MBC의 몰락과 같은 언론의 몰락이 찾아오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보도채널이 망가진 MBC 기자 스스로 찾는다
MBC 보도채널은 상업방송인 SBS보다도 편파적이고 친정부적인 시각을 견지해왔습니다. 과거 MBC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경악스러울 정도라는 점에서 MBC의 문제점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철저하게 MBC의 보도 기능을 무너트리기 위해 들어선 낙하산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진행된 보도기능 무력화는 종편의 방송 참여도 이롭게 만드는 역할도 했다는 점에서 MBC의 몰락은 방송 시장 전체를 무기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종편의 문제를 MBC가 이명박 정권 내내 실현해내고 스스로 망가짐으로서 상업방송이 더 냉철한 보도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면 그들이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낙하산 사장이 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이 시사 프로그램을 폐지 혹은 축소하는 것을 절대 조건으로 내걸면서부터 몰락은 시작되었습니다.
낙하산 사장이 들어서며 MBC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들은 예능으로 대체되고 기존의 시사 프로그램마저 무력화된 상황에서 MBC는 보도 기능을 스스로 버린 채 철저하게 무기력함으로 일관했습니다. 수많은 현안들에 시선을 돌리고 현 정권을 옹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송이라도 되는 양 철저하게 비판 기능을 포기해버린 MBC는 개그 프로그램보다 못한 비판 기능을 가진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아이템 선배가 먼저 하겠다고 하신 건 아니죠? 제 친구가 요즘 MBC뉴스 보고 있으면 여성 잡지 보는 것 같대요"
MBC의 한 경제부 기자가 MBC 기자회(회장 박성호)에게 보낸 메일이 MBC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진 문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성 잡지에서 볼 수 있는 시시콜콜함의 민생현안을 대신하고 있는 MBC 뉴스는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경제부는 먹고, 입고, 타는 것이 중점을 맞춰주었으면 좋겠다는 MBC 보도부의 분위기는 우리 사회의 현안이 무엇이고 비판의 대상이 무엇인지를 잊은 채 MB 정권의 보도채널로 존속하기를 바란 것 외에는 없습니다. 재벌들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수많은 이들이 고통에 빠지고 사회 전체가 재벌 외에는 몰락의 길을 걷고 있음에도 경제 기사가 여성 잡지 수준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은 그들 스스로 보도채널로서 가치를 포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판 기능이 사라진 보도채널은 보도채널로서 가치를 상실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지요. 'FTA'와 '4대강' 등 중요한 현안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외면한 MBC 보도부는 책임을 지고 모두 물러나도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상업방송인 SBS도 비판하는 사안을 MBC가 애써 외면하고 모른 척 하는 모습에서 몰락한 MBC의 현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8시대 일일 드라마의 승패에 따라 9시 뉴스의 시청률이 달라진다는 말도 어느 정도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몰락한 MBC의 9시 뉴스는 단순히 막장 드라마 이후 등장하는 뉴스의 시청률의 지표와는 근본적으로 달랐습니다. 그들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철저하게 현 정권을 위해 스스로 보도 기능을 버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뉴스 파행에 대한 인적쇄신을 요구한 노조에게 사측이 보낸 답은 박성호 기자회장과 양동암 영상기자회장을 인사위에 회부하는 방식으로 모든 요구를 묵살하는 그들의 모습은 약탈적인 방송 장악과 다름없습니다. 낙하산 사장으로 인해 방송이 얼마나 흉측하게 망가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가 바로 이명박 정권의 MBC 보도채널입니다.
MBC 기자회는 찬반투표 결과 84% 찬성률을 기록하며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2009년 신경민 앵커 경질에 반대해 파업을 하던 시절보다 더 높은 찬성률(76%)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하게 합니다. 권력의 언론 장악 의도에 순치되어 왔던 MBC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런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철저하게 권력의 시녀 역할을 하던 자신들의 모습을 반성하고 다시 기자로서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내려놓고 투쟁의 대열에 나선 MBC 기자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을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은 언론이 바로서지 않으면 나라가 바로설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몰락한 언론의 정상적인 기능이 이번 파업으로 인해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날카로운 비판과 분석으로 대중들의 신뢰를 받던 MBC가 이 정권 들어 가장 비참한 모습이 되었다는 것은 대한민국 언론 정책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그런 몰락한 언론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과정은 뒤틀린 언론이 다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파업은 꼭 성공으로 이끌어야만 할 것입니다.
MBC 기자들의 당당한 요구에 국민들이 응원을 하는 이유는 현 정권 들어 잃어버린 언론의 역할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외로운 투쟁이 아니라 당당한 권리 주장을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랍니다. 바른 언론을 추구하는 당당한 요구는 언제나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당당한 요구로 인해 이 땅에 다시는 MBC의 몰락과 같은 언론의 몰락이 찾아오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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