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23

무도 나름 가수다 유재석 잡은 호랭이, 박명수 울릴 돈 스파이크 흥미롭다 배달의 기수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무도 멤버들이 이제는 '나름 가수다'라는 형식으로 2011년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원조인 '나는 가수다'와 다르지만 참여하는 이들의 면면은 그 이상을 기대하게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름 가수다'는 이미 최고의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무도 멤버들과 편곡자들의 조합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위기의 MBC 일요일 예능의 구세주는 '나는 가수다'였습니다. 소란스럽고 힘든 일들도 많았지만 절망에서 MBC를 구원한 '나가수'는 분명 2011년 MBC 예능의 구세주였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를 패러디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을 보면 '나가수'의 영향력도 증명된 셈이지요. 지난 주 무한도전 달력을 배달하는 그들의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무도와 시청자들.. 2011. 12. 25.
무도 명수는 12살-형광등 100개 켠 미모 준하의 쥐잡이 놀이 지난주에 이어 30년 전 혼자 놀았던 명수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위한 무도 멤버들의 시간여행은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김태호 피디의 풍자가 흐르는 피는 이번에도 어쩔 수 없었나봅니다. 깨알 같은 자막으로 전하는 풍자들은 그 상황이 너무 그윽해 몸둘 바를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상황극의 대가들, 추억을 품고 현재를 이야기하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명수는 12살'이라는 제목으로 30년 전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들은 흥미로웠습니다. 잊혀진 과거를 통해 우리가 살아왔던 시절을 회상하고 현재의 우리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과정들은 충분히 흥미롭고 의미 있었으니 말입니다. 무도 멤버들이 가장 자신 있게 잘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상황극입니다. 그런 상황극을 가장 효과적으.. 2011. 12. 11.
무한도전 명수는 12살-추억을 끄집어내 즐겁게 소통하는 그들이 정답이다 어린 시절 공병을 줍느라 친구들과 놀지 못했다는 박명수를 위해 무도 제작진들은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명수가 군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던 12살 시절로 돌아가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겠다는 그들의 발상은 신선했습니다. 현재가 불만스럽고 불안한 이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것은 과거로의 회귀이니 말입니다. 새롭게 만들어진 명수의 12살, 기억도 재가공 될 수도 있다 '쭈글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명수, 어린 시절 공병을 줍고 그렇게 얻은 돈으로 군것질을 하며 홀로 놀았다는 명수옹은 유독 게임에 약합니다. 누구나 익숙하게 끄집어내는 게임의 룰은 명수옹만은 낯설어 합니다. 그런 명수옹에게 새로운 추억과 기억들을 만들어주기 위해 무도는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세트장에서 30년 전의 게임으로 명수옹에게 '인셉션'.. 2011. 12. 4.
무도 달력특집-소통과 추억을 끄집어낸 무도를 위한 특집 이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찾아오는 특집. 달력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판매와 수익금 전액을 소외받은 이들에 나누는 무도와 시청자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행사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해와 달리, 올 해는 시청자들과 무도인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가지고 달력을 만든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성을 부여했습니다. 이웃돕기도 유쾌하고 경쾌하게 진행하는 무도 작년 분기별 달력 특집으로 화제를 만들어냈던 무도가 이번에는 그런 화려함을 버린 대신 시청자들이 직접적으로 제작에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동안 무도가 달력을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방식으로 함께 해왔다면 이번에는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까지 함께 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은 큰 변화입니다. 달력을 만들기 위해 그들은 지역을 선택하고 멤.. 2011. 11. 27.
무도 TV전쟁, 스타 마케팅과 과도한 시청률 경쟁을 비판하다 무한도전이 보여준 TV 전쟁은 현재 시점 우리 시대의 방송을 엿볼 수 있는 만화경과도 같은 방송이었습니다. 12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종편은 자연스럽게 방송 생태계를 파괴하는 존재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방송계를 예능 속에 담아 흥미롭게 풀어간 은 그 어떤 시사 프로그램들보다 뛰어난 가치를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선정성과 스타 마케팅으로 점철된 방송, 베를르스쿠니의 이탈리아를 닮아간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시작된 그들만의 'TV전쟁'은 꼬리 물기라는 게임의 규칙으로 이어지며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었습니다. 게임의 룰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이고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이에게는 이 전쟁이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호하기만 합니다. 분명 이 전쟁이 의미하는 .. 2011. 11. 20.
무도 TV전쟁-웃음 속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경악스럽다 무한도전을 보면서 흥겨워하는 것은 그들의 방송에는 풍자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도를 어떻게 보든 이는 시청자 개인의 몫이고 어떤 식으로 해석하든 그 역시 무도를 바라보는 개개인의 몫 일 뿐입니다. 은 현 정권이 만들어낸 종편이 촉발한 무분별한 채널 전쟁을 풍자하고 있었습니다. 종편이 만들어낸 방송 생태계 파괴, 방통위는 보고 있나? 무도 일곱 명의 멤버들이 각자의 TV를 개국하고 먹이사슬 속에서 서로를 잡아 타인이 확보하고 있는 방송 시간을 빼앗는 '꼬리잡기'의 변형인 'TV전쟁'은 흥미로움을 넘어 소스라치도록 끔찍한 언론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을 만드는 이가 스스로 방송 메커니즘과 상업성에 매몰된 방송의 현실을 이렇게 풍자한다는 점에서 김태호 피디의 영특함은 대단하게 다.. 2011. 11.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