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대안 라디오22

'촛불 1주년' 다시 촛불을 피워야 할 때 1년전 대한민국은 문제투성이 미국소 수입을 반대하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촛불을 들고 모였었습니다. 그들의 시작은 병든 미국소를 수입하려는 정부에 항의를 하기 위함이었지만 이후 촛불을 들고 모여든 남녀노소들은 단순히 미국소 수입문제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넘쳐 흐르는 문제들에 대해 자기 고민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그 누구가 아닌 시민 하나하나가 만들었던 촛불의 의미 그렇게 우리에게는 무척이나 뜨겁고 의미있었던 '촛불을 들고 소통하던' 그 시작이 일년이라는 나이를 자축하는 시간까지 오게되었습니다. 그러나 마냥 축하만 할 수없는 것은 '촛불집회'이후 보인 MB정권의 지속적이고 노골적인 탄압이었습니다. 며칠전 풀려나기는 했지만 '촛불집회'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MBC PD수첩을 제작한 PD.. 2009. 5. 2.
과거의 희망이 절망이 되어버린 노무현 전대통령의 검찰 출두 희망 돼지를 기반으로 대통령 선거에 임하던 노무현을 기억하는 이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리고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려한 그를 보며 많은 이들은 즐거워했었습니다. 비록 집권과정에서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과 아쉬움들이 교차하며 안타까움들이 자아내었지만 그래도 존경할 수있는 부분들이 남아있었던 전대통령이었습니다. 더욱 MB정권의 독재화가 가속화되면서 노무현시절을 그리워하고 되돌릴 수있다면 돌려놓고 싶다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시점에서 다른일도 아닌 금품수수로 그가 검찰에 불려 나간다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를 믿고 돼지 저금통을 후원했던 수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배신감을 불러왔고 그 역시 전직 대통령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인물이었다는 자괴감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게 다가옵니.. 2009. 5. 1.
야당 국회의원에 욕하는 장관! 막가는 MB정권의 실상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이 국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야당 의원인 천정배 의원에게 "미친놈" 발언을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미 FTA 비준안 상정문제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거 없애버려야 해"라는 극단적인 발언을 함으로서 국회마저 부정하는 마치 독재정권의 장관으로서 응당해야만 하는 극악한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더욱 가관은 "본의가 아니었다"며 공개 사과한 것일 듯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한나라의 외교를 책임지는 장관이라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안건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려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를 저지하려는 야당의원들을 욕하고 없애버려야한다고 무의식적으로 이야기할 정도이면, 지금의 MB정권이 야당의원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자신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국회를 어떤식으로 생각하는지 명확.. 2009. 4. 29.
언론장악을 위해선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MB 정권의 무모한 폭거 드디어 넘어서면 안되는 선을 넘어서버린 느낌입니다. 그들이 그토록 눈엣 가시로 여겨왔던 MBC에 대한 장악음모를 노골화시키는 과정으로 현정부를 가장 힘들게 만들고 있는 'PD수첩'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운천 전농림부장관의 고소에 따른 수사라고 하지만 그 누구도 그렇게 보는이들은 없습니다. 이런 행위들이 그저 언론장악을 위한 술책일 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들은 광우병 관련 보도에 대해 법적인 조처를 취하기 위해 발악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전 담당 판사가 여러가지 사유로 물러난후 노골적이고 본격적인 수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MBC 이춘근 PD를 가족과 함께 있는 저녁시간에 체포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신분이 확실한 언론인을 직장도 아닌 가족이 보고있는 자리에서 업무시간이 아닌 저녁시.. 2009. 3.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