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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는 그들의 진검 승부는 김홍도와 신윤복의 사제대결이었습니다.
자신들의 복수의 대상이 만들어낸 그들간의 승부는 역설적으로 김조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그들만의 승부처로 바꾸려하는 홍도의 생각은 어떤 반전을 가할 수있을지 기대되지요.
마지막 승부를 통해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조선 팔도를 들끓게 하는 최고의 화원들의 승부의 날은 밝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워진 명제인 '쟁투'에 맞는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린 그림들을 평가하는 시간이 시작됩니다.
김홍도의 '씨름도' VS. 신윤복의 '쌍검대무'
osen 사진인용
그들의 대표 그림이라 불리울 수 있는 작품들의 그들의 복수를 위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무기로 사용되지요. 이 세기의 대결을 평가하는 평가단에 의해 일진 일퇴를 반복하던 그들의 마지막 승부는 과연 누구일까? 그림속에 숨겨진 무기를 통해 평가를 하자는 심사위원들의 주문에 윤복과 홍도는 그림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승부수들을 설명해내기 시작하지요.
이번 19부는 그저 두 천재 화원들의 명화 두 점을 감상하는 자리였다고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림을 통해 극적인 흐름을 쫒는다고는 하지만 드라마틱한 내용 전개를 이 두점의 그림으로 설명해내기에는 연출력의 한계였을까요? 개인적으로는 19부에서 그런 극적인 재미는 많이 사라졌던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극적인 재미는 사라지고 두 천재화원들의 그림을 보는 재미만 남겨졌었습니다.
쉽게 찾아볼 수없었던 명화 해설 드라마
솔직히 고화서인 천재 화가들의 유명 그림들을 해설해주는 드라마는 이 작품이 최초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9화를 이 두점의 그림을 보여주고 설명하는데 할애한 제작진들의 선택은 어찌보면 쉽지 않은 용기였을 듯 합니다.
글로 표현하기는 쉬운 그림속에 담겨진 의미들을 유추해 극적인 반전들을 행한다는 설정은 영상으로는 한계가 명확했던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과정을 없애고 본격적인 그림 대결로 들어간 연출은 좋았지만 이번 19화의 백미는 두 그림속에 담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드라마틱하게 엮어내는 것이 관건이었지만 그런 부분들이 조금은 약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중간 중간 직접 그림속으로 화원이 직접 들어가 해설과 같은 모습들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즐겁게 다가오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 극적인 재미를 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아니었을까요?
해설을 통해 학창시절 친구들하고도 많이 이야기했었던 '씨름도'의 인물중 손이 뒤바뀌어 있는 오류아닌 오류를 바화에서도 찾아내 공격의 포인트로 활용하지요. 정말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엮어논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을 위해 지는 해의 빛을 통해 '씨름도'의 씨름을 하고 있는 두 인물의 강렬함을 표현한 의도적인 장치는 드라마로서 훌륭한 장치였을 수는 있지만 바화의 경우 항상 반복되어오던 형식이라 특별하게 감흥을 얻기는 힘들었던 듯 합니다.
"오늘밤 매듭을 풀어야겠다."는 정조의 한마디는 마지막 회를 위한 무언가가 준비되어 왔음을 알려주는 단서가 되겠지요.
뉴스엔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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