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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2447

나는 살아있다 종영-여성 예능의 확장성을 잘 보여주었다 생존이라는 주제를 앞세운 여성 예능은 여러모로 힘들 수밖에 없다. 극한의 상황에 처해야 하고, 이를 이겨내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담겨야 가치가 존재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는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생존 전문가인 박은하를 교관으로 세우고, 다양한 여자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이대가 다른 여자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함께 하며 구성 자체는 좋았다. 생존 전문가로 방송에 자주 나왔던 박은하는 함께 이들의 생존법을 가르칠 이들과 함께 하며 자칫 의 아류로 흐를 수도 있었다. 군출신들이다보니 군 훈련과 유사한 상황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 아슬아슬한 줄타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생존'이라는 주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2020. 12. 25.
음주운전 배성우, 날아라 개천용 파국으로 치닫나? 권상우와 함께 주연으로 SBS 금토 드라마인 에 출연 중인 배우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고 한다.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에도 지금까지 정의로운 기자역으로 연기를 해왔다는 사실이 기가 막히다. 만약 이 사실이 보도되지 않았다면 철저하게 숨겼을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10일 보도가 시작되자 소속사와 배성우는 사과문을 올렸다. 자숙하겠다는 말은 하나마나한 이야기다. 자숙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대중들과 괴리감이 큰 연예인들의 고정 레퍼토리이니 말이다. 당장 이 정상적으로 방송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주연인 배성우가 음주운전을 한 상황에서 교체가 불가피하다. 알려지지 않았을 때에는 대중을 속이고 제작이 가능했겠지만, 이제는 모두가 아는 상황에서 배성우가 그대로 출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 2020. 12. 11.
달리는 사이-여성 예능의 확장성을 보여주었다 엠넷에서 방송된 는 의외의 재미와 가치를 보여주었다. 4부작으로 준비된 이 프로그램은 여성 예능이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도 반갑다. 완벽하지 않지만 올 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성 중심의 예능이 2021년에는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여자 아이돌들이 모여 일정 구간을 달리는 방송은 생경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물론 또 여자 아이돌이냐는 질문이 되돌아올 수도 있는 문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방점은 뛴다는 것에 있다. 달리는 예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달리는 방송은 존재했다. 긴 시간 달리는 다큐 형식의 방송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여성들로만 구성된 형식은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직 달리기 위한 목적의 방송이 아니라, 달린다는 행위를 통해 .. 2020. 12. 10.
골목식당 강재준 이은형이 전한 프로그램의 가치 골목식당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표방한 은 일방적 지지만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물론 방송이라는 틀을 이용해 작위적으로 이용한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들도 존재한다. 왜 저런 사람들을 섭외해서 의도적으로 논란을 부추기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시청률이 떨어지면 등장하는 자극적 상황들은 이런 시청자들의 불만을 품게 만들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니 진정성에 대한 언급들이 나올 수밖에 없기도 하다. 일부 출연자의 경우 제작진을 상대로 법적인 대응까지 언급하는 경우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프로그램이 유지되고 일정 부분 시청률이 보장된다는 것은 이를 아끼는 이들도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실제 도움을 받는 이들도 많기 때문이다. 개그.. 2020. 12. 3.
싱어게인은 어떻게 오디션에 지친 시청자를 사로 잡았나? 사실 오디션에 질렸다. 많은 시청자들도 이제는 오디션을 외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오디션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고는 했다. 이런 상황에서 JTBC에서는 이라는 오디션을 시작했다. 3회 만에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뭐가 있을까? 사실 이 방송은 오디션 모든 치트키를 다 동원했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려는 이들이나 무명인 이들이 모두 나와 도전을 한다는 설정 자체가 포괄적인 사랑을 받게 한다. 전혀 알 수 없는 무명과 유명한 이들까지도 모두 참여하는 오디션이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축구에서 FA컵을 치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노래를 다시 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도전할 수 있는 무대라는 사실이 시청자.. 2020. 12. 1.
SBS 스페셜-세상 홀린 이날치가 내지른 판소리가 특별한 이유 판소리가 지금처럼 화제를 모은 적이 있었던가? '조선의 아이돌'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이날치 밴드'에 대한 관심은 크기만 하다.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조선 후기 명창 이날치가 현대와 만났으니 말이다. '이날치 밴드'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참 많다. 그저 단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크로스오버를 해왔던 선구자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통을 지키며 피를 토하며 판소리를 이어가는 이들도 존재한다.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는 확고하게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통만 유지하기 위해 고립을 자초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음악이라는 틀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전통을 더욱..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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