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roadcast 방송이야기2447 놀면 뭐하니?-스타맨으로 신해철 소환한 김태호 피디 놀랍다 유재석이 만든 비트 하나로 시작된 나비효과는 결국 신해철까지 소환했다. 의외의 전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지난주 예고편으로 인해 알고는 있었지만, 그 과정이 주는 놀라움은 여전하다. 김태호 피디의 큰 그림은 그래서 놀랍기만 하다. 결국 그가 생각하는 한국 대중음악이 무엇인지 '신해철'로 정의되기 때문이다. 유재석이 송가인과 만나는 상황도 많은 시청자들이 반가워 했을 듯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강렬하게 다가온 것은 역시 '신해철'이었다. 김태호 피디가 유재석의 비트 하나로 시작한 '유플래쉬'는 단순한 도전이 아니었다. 시절에도 보여주었던 그 숨겨둔 함의가 잘 녹여져 있었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유플래쉬'는 단순하게 유재석이 드럼을 치고 무대에 오르는 것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동안 보신 분들이라면 곡 하나.. 2019. 10. 27. 유 퀴즈 온 더 블럭-김태호 나영석 피디가 들려준 방송 이야기 두 자기들이 떠난 곳은 상암이었다. 방송사들이 다 모인 그곳은 당연하게 방송일에 종사하는 이들과 만날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다양한 이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관심을 모은 것은 어쩔 수 없이 김태호 피디와 나영석 피디였다. 현재도 최고라고 불리는 예능 피디다. 방송에 대한 동경은 여전히 높다. 물론 과거처럼 신비함이 가득한 공간이 아닌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 그런 동경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 조금 다를 듯도 하다. 1인 미디어가 일상이 되면서 나도 피디가 되고 배우, 아나운서가 되기도 하는 세상이 되었다.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방송사는 가장 힘든 도전 속에 놓여 있다. 모두가 기자가 되는 시대가 되면서 기성 언론들이 위기를 맞았듯, 방송도 1인 미디어가 담당하는 시대가 되면서 방송사도 위기에 처.. 2019. 10. 23. PD수첩-검사 범죄 1부 스폰서 검사, 무소불위 권력 개혁만이 답이다 검사는 검사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이 사실을 통해 왜 검찰 개혁이 이뤄져야 하는지 은 '검사 범죄'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대표적인 탐사보도 매체인 '뉴스타파'와 함께 들여다본 검사 비리 현장은 참혹할 정도다. 모든 권력이 집중된 검찰은 무소불위의 힘을 가질 수밖에 없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존재할 수 없는 '검찰 공화국'은 그렇게 부패한 권력을 양산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검사는 비리를 저질러도 변호사 개업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번다. 전관예우가 일상인 현실 속에서 검사라는 타이틀은 좋은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1부에서 3년 전 사건인 김형준 검사 사건을 다뤘다. 수많은 비위 사건들 중 이 사건을 다룬 이유는 검사 비리의 종합판과 같기 때문이다. 고교동창이 스폰서가 되어 온.. 2019. 10. 23. 놀면 뭐하니?-유재석의 무한도전 진짜 음악과 만나다 말도 안 되는 도전이 실제로 벌어졌다. 아니 시절부터 이어지던 그들의 DNA는 표피를 조금 달리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비록 유재석 홀로 다양한 이들과 만나며 무한한 도전을 하는 형식이 달라졌을 뿐이다. 유재석에게 요구되는 도전 과제는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드럼 비트 하나를 가지고 가지를 쳐서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큰 무리가 없다. 유재석이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말 그대로 비트 하나가 전부였으니 말이다. 이 과정에서 김태호 피디가 노리는 것은 협력이었다. 뛰어난 음악을 하지만 방송에 자주 나올 수 없는 뮤지션들과 함께 협업을 하는 과정이 핵심이었다. 음악을 만드는 과정이 한눈에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뛰어난 .. 2019. 10. 20. 삼시세끼 산촌편 종영 그 모든 것이 행복했다 3개월 동안 이어진 산촌 생활이 막을 내렸다. 항상 놀러 가면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제는 친숙해졌는데 이별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삼시세끼에 충실했던 이들은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봐도 부족하지 않은 재미를 잘 담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아쉬움을 준다. 열 한 번의 이야기들 속에 그들의 일상은 익숙함으로 다가왔다. 마친 친숙한 이웃, 혹은 친척들의 모습을 보는 듯 정겹기도 했다. 대단한 배우들의 일상 속 평범함은 편안함을 줄 정도였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그들의 모습을 보는 듯했으니 말이다. 너무 늦은 아침을 먹고 떠나보내야 할 마지막 손님과 점심을 위한 운동이 필요했다. 뭐든 잘 하는 세아와 뭔가 어색한 정아의 '땅따먹기' 모습은 예능으로서는 꿀재미.. 2019. 10. 19. MBC스페셜-1979 나는 저항한다, 부마민주항쟁 40주년 월요일 방송되던 이 목요일로 시간대를 옮겼다. 시간대를 옮기고 한 첫 방송은 '부마민주항쟁'을 2부작으로 준비했다. 드라마와 다큐를 적절하게 배합한 방식도 색다르지는 않지만 잘 적용되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가장 중요한 기폭제였던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었다. 1979년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시민들의 분노는 그렇게 박정희 유신체제를 무너트렸다. 억눌렸던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며 박정희 정권의 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가 대통령 저격으로 '유신체제'는 완벽하게 종말을 고했다. 하지만 전두환이 광주 시민들을 학살하며 독재는 지속되었다. 드라마 방식을 도입한 다큐는 실존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아이들이 '유신찬가'를 부르던 시절. 오직 박정희를 신격.. 2019. 10. 18.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0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