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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2447

유 퀴즈 온 더 블럭-가장 좋아하는 단어 박묘순 예능을 보면서 울컥하고 우는 것은 반칙이다. 웃기기만 해도 충분한 상황에서 울리기까지 하면 이는 심각한 수준의 반칙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은 유재석에게는 날개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그가 진행해왔고, 진행하고 있는 방송 중 가장 유재석을 유재석답게 만들어주는 방송이니 말이다. 한글날을 맞아 이들은 특별한 준비를 했다. 한글 공부를 하는 외국인과 늦은 나이에 한글 공부를 시작한 어르신들이 그들이다. 외국인들에게 한글은 부드럽고 아름다운 언어로 인식되는 듯하다. 일본어는 딱딱하고 중국어는 싸우는 듯한 모습이라 부담이 되었는데 한글은 사랑스럽다는 말에서 우리 글의 가치를 다시 깨닫고는 한다. 어학당을 다니며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들과 함께 한글을 생각해보는 시간은 재미있.. 2019. 10. 9.
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무모한 도전은 성장중 유재석 혼자하는 무한도전 같은 느낌이 든다. 릴레이 카메라의 진화 버전이 바로 '유플래쉬'다. 뜬금없는 드럼 비트 하나로 시작해 대한민국의 최고 뮤지션들이 릴레이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흥미롭다. 이들이 이렇게 다 모일 수가 없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유희열과 이적은 유재석과 오랜 시간 친했다는 점에서 릴레이 카메라에도 출연했었다. 넓은 인맥이면서도 좁은 관계들 속에서 이들은 든든하다. 유재석이 손스타에게 드럼 비트를 하나 배워 녹음을 한 것에 유희열이 키보드로 연주를 하고, 윤상이 베이스를 얹었다. 이효리 남편으로 요즘에는 더 유명하지만 음악하는 사람들이 인정하는 키타리스트 이상순이 참여하고,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적재가 일렉트릭 기타로 참여했다. 이 정도만 되어도 말이 안 될 정도로 호화 멤버다.. 2019. 10. 6.
삼시세끼 산촌편 9회-염정아 가지밥과 만능일꾼 박서준 등장 산촌의 하루는 여유는 없지만 행복하다. 하루 세끼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유가 없지만, 그 과정 모두 산촌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 생각한다면 당연한 여유가 될 것이다. 이들의 산촌 생활도 반복되며 익숙해져 가는 모습이다. 어떤 상황 누구와 함께라도 즐기는 시간을 만들어주니 말이다. 마치 친자매라고 해도 좋을 이들의 관계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더욱 편안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서로의 취향이 공유되고 함께 하루 세끼를 만들어 먹으며 친해진 이들은 당연히 가족 같은 관계로 확장되는 것도 자연스럽다. 낯선 곳에서 보내며 익숙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정도 함께 쌓여 간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가지밥과 더덕구이로 준비된 저녁은 모두가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가지밥은 익숙하지 않지만 한번 맛보면 절대 잊을 .. 2019. 10. 5.
PD수첩-표창장 기소 정치 검찰 개혁의 이유가 되었다 조국 장관 가족을 둘러싼 윤석열 검찰 특수부의 사냥에서 건진 것은 위조되었다고 주장하는 동양대 표창장이 전부다. 이를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은 증거도 필요 없고, 조사도 필요 없었다. 오직 청문회 당일 의도적으로 기소를 해서 망신주기를 하고, 대통령에게 조 장관 임명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 전달에만 집착했다. 윤석열 총장이 조국 장관 임명 전 대통령에게 조 장관 임명을 거부하라고 요구하려 했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주장은 있지만 당사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 직접적인 언급이 아닌 대검찰청의 발언이다. 월권을 행사했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지금까지 이어진 조 장관 가족들에 대한 사냥을 보면 이런 주장들이 터무니없다고 보기 어렵다. 충분히 대통령에게 조 장관 임명하지 말라고 요구하려 했을 가능.. 2019. 10. 2.
스트레이트-선택적 수사 검찰 공수처 설치와 권력 분산이 답이다 검찰의 무소불위 힘은 언제나 논란이 되어왔다. 자신들의 비리에는 철저하게 눈감는다. 자기 조직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수사를 하고 처벌을 해왔다면 국민들의 불신이 이렇게 높을 수는 없다. 국민들이 '검찰개혁'을 그토록 외치는 이유는 그들이 해왔던 행동에서 찾을 수 있다. 이번 주 는 검찰과 경찰의 잘못된 행태에 집중했다. 삼성의 노조탄압은 악랄하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정도로 이어져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 전직 경찰들이 움직여왔다는 점도 드러났다. 전직 경찰들이 삼성에 가서 한 일은 잔인하게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것 외에는 없었다. 검찰은 왜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을까? 그들의 가진 절대적 권한에 맞게 국민을 위해 사용하면 이런 비난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오직 자신들의 만족을 위해 절대 권력을.. 2019. 10. 1.
캠핑클럽 종영-핑클 시즌 2가 절실해지는 이유 핑클 완전체가 해체한 지 14년 만에 함께 예능에 출연했다. 그들이 함께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은 착한 예능 그 자체였다. 자극이나 인위적인 것 없이 있는 그대로 그들의 모습을 담았다. 제작진의 개입은 최소화되고 오직 핑클 완전체의 모습만 존재한 예능이었다. 핑클이 만드는 '1박2일'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론 게임을 하고 음식을 의도적으로 먹지 못하게 하거나 야외에서 강제 취침을 시키는 등의 게임을 빙자한 가학은 존재하지 않다. 여행 예능이라는 공통점만 존재할 뿐이다. 그럼에도 이 프로그램이 주는 재미는 상당하다. 캠핑카 한대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프로그램으로서 가치도 뛰어나지만, 그렇게 여행을 하고 싶은 욕구를 시청자들에게 부여한다. 어린 나이에 만나 최고 스타로서 삶을 살.. 201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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