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은 학생회 간부가 되기 위해서는 마지막 허들인 전교 10등 안에 들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공부를 해서 전교 10등을 차지하는 것은 불가능한 도전 같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요원의 집중력은 모든 것을 뛰어넘었습니다.
절과 성당, 무속의 힘을 집중시켜 응원하는 국내4팀의 모습은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순간 집중력을 발휘해 시험을 본 해성은 과연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국정원 에이스는 다른가 봅니다. 실제 전교 10등이 되며 목표한 학생회 간부 입성이 가능해졌습니다.
문제는 당연히 전교 1등을 해야만 하는 예나가 자신이 시녀처럼 부리는 유정에게 그 자리를 빼앗겼다는 겁니다. 아이들 앞에서는 웃으며 축하해 줬지만, 혼자가 된 예나는 분노했습니다. 예나에게는 무조건 전교 1등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머니에 종속당한 채 인형처럼 살아가는 예나로서는 이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지독한 고통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불안 증세에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 예나는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누구보다 무서운 엄마 명주를 잘 아는 예나로서는 그 불안감이 결국 해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잘 생긴것만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데 엉뚱하면서도 불의에 맞서 싸우는 해성의 모습에 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과는 너무 다르지만, 그래서 그 거친 성격이 예나에게는 간절함으로 다가옵니다. 어머니에 대한 반발이 만든 갈증이기도 하죠.
수아는 해성이 수상하기만 합니다. 병문안을 간 그 집에서 옷장에서 쏟아져 나온 사람들에 기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장과 직원이라며, 해성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말로 대충 얼버부렸지만 이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해성의 집을 물어 찾다 앞에 세워진 차량 전화번호가 해성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이 차를 몰고 다닌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한 친구이자 같은 학교 체육교사인 리안에게 넋두리를 부려보지만 그는 "몇 년 꿇었나 보지"라는 말로 시큰둥해할 뿐입니다.
이상해 수아는 리안에게 부탁해 문제의 프랜차이즈에 보내 음식을 주문하기도 하지만, 별로 해성에 대한 관심이 없는 그에게는 특이점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전 학교에 전화를 해보지만 이미 국정원이 관리하는 상황에서 수아가 원하는 답을 얻기는 어려웠습니다.
명주는 해성이 전교 10등이라는 소식에 흥미로워합니다. 싸움도 잘하는데 공부까지 제법 한다는 사실에 호기심은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예나가 해성에게 학생회에 들어오라고 제안한 것은 그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엄마인 명주가 딸을 시켜 그런 제안을 한 것이죠.
명주 역시 돌아가신 아버지가 숨긴 금괴를 찾기에 여념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 금괴를 찾겠다고 나선 이가 전학생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겼었죠. 그리고 학교 괴담과 이를 연결한다는 사실에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행보를 주시하며 감시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학생회에 들어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더 밀착해 감시할 수 있습니다.
해성은 이런 사실도 모른 채 오직 직진하기만 하고 있습니다. 쌍둥이 시계가 학생회에 존재함을 알고는 이런 결정을 한 것이죠. 학교 괴담과 사건이 연결되어 있음을 생각해 보면 분명 쌍둥이 시계 안에도 뭔가 알 수 있는 정보가 있을 것이라 보였습니다. 밖에 전시된 시계는 문제의 열쇠가 맞지도 않았기 때문에 학생회 공간에 있는 시계만이 답이었습니다.
전교 1등 한 유정은 기쁘지 않았습니다. 예나가 1등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잘못해 1등을 했다는 사실이 불안합니다. 이런 상황에 예나는 해성에게 함께 식사하자 제안합니다. 학생회 간부가 된 기념이라며 유정에게 함께 하자고 요구하죠.
유정은 함께 하는 것이 싫었지만, 마음이 변하는 아이는 싫다는 말로 단숨에 정리했습니다. 학생들이 가기는 어려운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와중에 예나의 행동은 해성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식사 도중 예나는 유정에게 스타킹을 사 오라고 지시합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유정은 마치 당연한 듯 행동하려 했고, 이를 막은 해성은 분노했습니다. 예나가 굳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은 둘 사이가 특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도 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기도 했기에 혹시 둘이 사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으니 말이죠.
유정은 해성에게 다시는 자신에게 아는 척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해성이 분노한 이유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절대자의 시녀로 사는 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라며 상관없다 합니다. 무슨 이유로 이런 관계가 구축되었는지 모르지만, 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수준과 유정은 달랐고, 공부는 잘했지만 공무원 아버지가 보낼 수 있는 학교가 아니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간택을 받아들인 것이기도 합니다.
명주는 예나가 오늘 저녁 식사를 하며 한 행동에 대해 질타했습니다. 유정을 그 자리에 데려간 것은 오직 갑질을 하고 이를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분노했죠. 이런 바보 같은 짓으로 자신의 위엄을 드러내려 한다는 것이 얼마나 구시대적인지 질타하는 것이지만, 명주가 올바른 엄마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다른 방식으로 굴복시킬 수 있는데 바보같이 그런 일차원적인 행동을 했냐는 것이죠.
자신과 학원에 불편할 수 있는 기사를 쓰는 서진일보 주필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제안을 거부한 그를 길들이는 방식은 예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나무에 묶어 놓고 크레이 사격을 태연하게 하는 명주와 자신도 모르게 겁에 질려 오줌을 지리는 주필의 모습은 그가 어떤 식으로 권력을 키우고 지켜왔는지 잘 보여줬습니다.
저녁에 학생회 사무실에 들어간 해성은 쌍둥이 시계를 열기는 했지만,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그곳에 누군가 문틈으로 봉투를 밀어 넣고 사라졌다는 겁니다. 그 안에는 "반가워요. 정해성 요원"이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상대가 누군지 모르지만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자가 학교에 있다는 사실에 불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 국장에게 보고까지 했지만, 해성이 잘못해서 생긴 일이라는 질타만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누가 자신의 정체를 아는 것인지 의아해 학생회 간부라는 명분으로 감시 카메라를 보려 했지만 모두 삭제된 상황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은 명주였습니다. 학교 곳곳에 있는 감시 카메라로 명주는 모든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봉투를 집어넣은 인물이 누군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어쩌면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도무지 누가 그런 쪽지를 보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 해성에게 전화 한 통이 옵니다. 그건 수위였습니다. 학교 옥상에서 보자는 말을 한 수위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그렇게 늦은 밤 학교를 찾은 해성은 동민이 알려준 학교괴담이 떠올랐습니다.
시험 성적이 좋은 친구를 밀어 떨어트린 괴담은 늦은 밤 학교에 혼자 있지 말라고 했습니다. 붉은 눈이 잡아갈 것이라는 말은 섬뜩함을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 괴담을 떠올리며 잠시 멈칫하는 순간 옥상에서 뭔가가 떨어졌습니다.
그건 만나기로 했던 수위였습니다. 그가 왜 옥상에서 추락했는지를 추측하는 것은 쉽습니다. 명주의 지시를 받은 박 교장이 처리했을 겁니다. 명주의 지시를 받고 모든 것을 정리하는 자가 바로 박 교장이었습니다. 그건 수위 김 씨가 뭔가를 알고 있다고 확인했기 때문일 겁니다.
문제는 추락한 김 씨가 손에 쥐고 있었던 수첩입니다. 그건 해성도 너무 잘 알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국정원 요원이었던 아버지의 수첩이 왜 수위인 김 씨가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요? 이는 충격 반전의 시작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 씨 역시 작전에 투입된 장기 요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가 지금은 쓰지 않는 구관을 드나든 이유 역시 해성과 마찬가지로 금괴를 찾기 위함일 가능성이 커졌으니 말입니다. 여기에 더 확신을 주는 것은 수아를 통해 밝혀집니다.
수아가 과거 병문고 앨범을 보다 너무 익숙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어린 시절 자신이 좋아하는 남학생의 아버지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병문고 교사였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그 인물은 바로 해성의 아버지 정재원 요원이었습니다.
해성 아버지가 하던 임무를 아들이 하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김 국장이 모든 것을 알고 지휘하고 있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해성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정 요원의 죽음 역시 경문고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를 통해 사건은 보다 명확해졌고, 해성의 명분도 커졌습니다. 여기에 해성과 수아의 러브라인의 당위성도 생겼다는 점에서 이후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Drama 드라마이야기 > Korea Drama 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더커버 하이스쿨 6회-진기주 서강준 공조가 반가운 이유 (1) | 2025.03.11 |
---|---|
보물섬 6회-박형식 누나의 죽음으로 깨어난 기억, 성현은 누군가? (0) | 2025.03.10 |
보물섬 5회-박형식은 기억을 잃은 것일까? 잃은 척 하는 것일까?(ft.동주는 공비서 아들?) (3) | 2025.03.08 |
언더커버 하이스쿨 4회-서강준 진기주 사고 키스도 키스다 (2) | 2025.03.03 |
보물섬 4회-살아난 박형식, 연인 홍화연 왜 못 알아봤을까? (3) | 2025.03.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