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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Netflix Wavve Tiving N OTT

지배종 7~8회-초인이 된 주지훈과 희생 선택한 한효주, 탐욕스런 권력과 대결 승리할까?

by 자이미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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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장기를 배양해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까? 충분히 과학적으로 가능한 세상입니다. 문제는 윤리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하냐는 겁니다. 윤리적으로 합당하다고 한다면 인간은 의외로 오랜 시간 생존할 수 있는 시대는 바로 올 수도 있습니다.

 

연구 자체도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 장기 배양을 전면에 내세운 '지배종'은 그래서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언젠가 한 번은 닥칠 수밖에 없는 인류의 고민일 수밖에 없는 영원한 삶보다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인간에 대한 고민은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배종 7회-초인이 되어버린 채운

중요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호승이 사망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채운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죠. 몰려든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자 채운은 상상할 수 없는 강력한 힘으로 이들을 제압해 버렸습니다. 말도 안 되는 초인적 힘은 자유가 만들어낸 장기 배양의 힘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채운의 모습은 당연히 연결된 이들에게는 특별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만든 자유 측에서도 이 정도 초인적 모습을 보일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더 당황하면서도 희열을 느낀 것은 총리였습니다. 누구보다 이 실험 성공을 간절하게 기다린 이는 총리 부자였기 때문입니다.

 

선우 회장은 영원히 젊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희생도 치를 용의가 있습니다. 거액을 제안하며 BF를 인수하려 했지만, 자유는 거부했습니다. 대체육이 아니라 선우 회장이 노린 것은 지하에서 연구 중인 '인간 장기 배양' 기술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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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적 능력을 보였단 사실에 총리는 흥분해 채운을 불러들였습니다. 자신도 이제 곧 채운처럼 강력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지만, 그의 발언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채운은 총리에게 '키르' 가족이 아조라를 어떻게 떠날 수 있었는지 묻기 시작했습니다.

 

테러범 가족을 해외로 빼돌리고, 그들이 호의호식하며 살고 있음을 알면서도 묵인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특별비자까지 만들어 테러범 가족을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한 것은 분명한 목적과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문규 전 대통령까지 희생시키려 한 것이 바로 선우 부자라고 채운은 확신했습니다. 

 

이런 채운의 주장에 자신이 할아버지를 희생시키려 했다는 것이냐 반문하자, 유일하게 피가 섞이지 않은 존재인 그의 아버지 선우 회장을 언급합니다. 분노해 채운을 공격해 보지만, 총리가 상대할 수 없는 존재가 채운이었습니다.

지배종 8회-자신의 욕망에만 집착하는 총리

괜히 달려들다 코피가 난 총리를 다급하게 약을 먹기에 급급합니다. 그는 '혈우병'이 있었고, 그런 몸을 건강하게 바꾸기 위해 자유의 연구가 절실했습니다. 그리고 죽을 수밖에 없었던 채운이 건강하게 돌아왔고, 그것도 모자라 경찰 셋을 날려버린 초인적 힘에 총리는 경도된 상태입니다.

 

채운을 불러들인 것을 알게 된 자유는 총리를 찾아오죠. 그리고 총리에게 제안합니다. 총리가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명윤리법'을 수정해 달라 요구합니다. 하지만 총리는 황당해하죠. 정치적으로 자신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자, 굳이 이런 기술을 모두에게 혜택을 줄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밖의 인간들'이라는 말로 자신과 같은 특권층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를 왜 모든 이들이 누려야 하냐며 불만을 토로한 것이죠. 그러면서 모든 인간들이 죽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건 오히려 인류의 재앙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만이 병들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이 인류를 위함이라는 논리가 총리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런 총리의 행태에 분노한 자유의 반박에도 그의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자신과 권력을 가진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권리라 생각하는 것이 바로 총리와 권력자들입니다.

 

이들의 대화를 밖에서도 초인적인 귀로 다 들은 채운은 자신이 복수를 해야 할 대상이 누군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측이 아닌 확신이라는 겁니다. 채운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몬 자들을 찾아야 했습니다.

 

떠돌이 살인마는 고용된 청부업자라는 의미였습니다. 문제는 자신들이 움직이는 동선을 알고 있는 자가 극소수라는 것이죠. 온산과 서희가 용의자가 될 수 있었지만, 두 사람이 범인이라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런 와중에 사망한 호승이 해든이 했던 말을 기억해 냈고, 그의 이상한 행동을 확인했습니다.

지배종 8회-믿었던 해든이 선우 회장 조력자임을 알게 된 자유의 분노

떠돌이 살인마가 있는 위치를 온산이 해든에게 알려주자마자 그가 긴박하게 움직였고 화장실에서 누군가에게 연락을 취하다 걸렸습니다. 배신자 정실장에게 누구에게 지시를 받았는지, 그게 힘들다면 떠돌이 살인마의 정체라도 알고 싶었습니다.

 

정해든이 선우 회장과 연락을 취하는 것을 시청자들은 알고 있지만, 그들로서는 확신할 수는 없었습니다. 실험실에서 해든을 고문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첨단 기술로 해든의 기억을 통해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었죠.

 

지독한 고통을 겪는 해든도 쉬운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재벌가를 위해 몰래 숨어들어 자유와 다른 이들을 모두 속인 자가 손쉽게 그들이 원하는 답을 내줄 이유가 없으니 말이죠. 자유가 굳이 이런 무리한 방법을 택한 것은 오히려 경찰에 넘기면 해든은 살해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선우 회장이 자신의 첩자를 그대로 놔둘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자입니다. 아직 추론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영원한 삶을 위해 장인이자 현직 대통령까지 죽이려 테러를 저지른 자가 바로 선우 회장입니다.

 

경찰도 군인도 아닌 그들이 해든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더욱 이들보다 영악하고 악랄한 해든은 온산의 약점을 파고들어 흔들리게 만들었죠. 이런 틈을 타 플라스틱 수저를 획득해 도주를 꿈꾸는 해든을 온산이 막을 수는 없었고, 상상도 못 했습니다.

 

자신이 가질 수 없다면 파괴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는 자들에게 자유의 행동은 분노로 다가왔습니다. 총리는 해커들을 동원해 BF의 연구자료들을 탈취하기 위해 전력을 쏟는 와중에 총리라는 직책을 앞세워 BF를 수사하도록 지시합니다.

지배종 8회-오가노이드 성공 사실을 전국민에게 알린 자유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부도덕한 기업주에게 정당한 처벌을 하기 위함이라 포장하지만, 총리의 목적은 오직 하나입니다. 자신의 병을 치유하고 영원히 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유와 BF를 완전히 망가트려야 한다 확신했습니다. 물론 그전에 자유가 연구한 모든 자료를 빼오는 것이 우선입니다.

 

총리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 예측할 수 있었던 자유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대국민 성명을 냈습니다. 그는 '오가노이드'라 명명된 '인간 장기 배양'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 실험이 성공했다는 보고와 함께 실험에 참여할 이들을 모집하는 공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말기 암환자들이 실험에 참여해 달라는 요구였죠. 여기에 실험 과정에서 말기 암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실험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유는 '오가노이드'가 성공적으로 이어지기 위해 자신이 첫 실험 대상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무런 병도 없는 자신이 장기를 모두 '인간 장기 배양'으로 만들어진 장기로 교체하겠다는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선언이었습니다. 이는 파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이 인간 장기가 제대로 작동할지도 알 수 없는 대중들에게 이를 만든 자유가 직접 실험 대상이 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채운은 이런 파격적인 선언을 한 자유를 찾아가 자신이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첫 실험 성공자인 자신이 나서겠으니, 자유가 그런 실험에 나서지 말라는 당부였습니다. 자유는 가장 최측근인 해든이 스파이였고, 알고 봤더니 채운도 총리의 힘으로 자신에게 왔다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채운은 자신의 임무는 전 대통령의 요청이 있었음을 알렸죠. 누가 테러를 주도했는지 알기 위해 사건 당시 대통령과 함께 했던 기업인들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배신감은 그런 말로 쉽게 사라질 수 있는 사안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자유의 마음 한편에는 채운에 대한 강한 믿음이 존재합니다.

지배종 7회-채운도 배신자라며 분노한 자유

채운은 이 전 대통령을 찾아가 딸에게 사건 당일 동선에 대해 알려줬는지 묻습니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전 대통령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딸이 자신을 속이고 남편인 선우 회장에게 동선을 알려줬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죽이려 한 자가 딸과 사위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은 지독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건 사실이었습니다. 딸에게 사실을 알렸고, 선우 회장은 자신의 영생을 방해하는 장인을 제거하고, 말 잘 듣는 자를 내세우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살인은 실패했지만, 두 다리를 잃은 장인은 대통령직에서 내려와야 했고 자신의 아들을 총리로 올렸습니다. 그 모든 것은 자유가 실험하고 있는 결과물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습니다. 그 실험이 성공하면 자신은 그토록 원한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지배종 포스터 인간 장기 배양은 가능할까?

자신의 탐욕을 위해서라면 장인만이 아니라, 아들도 제거할 수 있는 자가 바로 선우 회장입니다. 선우 회장은 그렇게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지인 군시설에 폭탄을 설치했습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턴 키르에게 거래를 했고, 테러범이 되는 대신 가족들을 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채운은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자신의 연구를 공개하고 공식적으로 임상실험에 나서는 자유. 그리고 그런 자유의 성과물을 독점화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동원하는 총리와 선우 회장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합니다. 과연 인류는 인간 장기 배양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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