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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2447

백종원의 골목식당-겨울 특집으로 완성된 돈가스집과 동행 포방터시장에서 시작해 제주로 이전한 돈가스 집 '연돈'과 백종원의 동행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관계나 다른 뭔가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이미 한 몸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면 기회는 찾아온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는 그래서 비현실적이며 감동적이다. 능력이 있고 열심히 일을 한다고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과는 전혀 다른 현실 속에서 자괴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운'이라고 할 수도 있는 뭔가가 개입하게 되면 모든 것은 달라질 수도 있다. 어쩌면 은 그런 '행운'의 요소가 되어주기도 한다. 평생 한 번일 수도 있는 행운이 찾아와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망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에 나온 식당들은 기본적으로 행운이라고.. 2020. 1. 9.
맛남의 광장-백종원 영특하게 활용하는 방법 백종원이 SBS 예능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조금 과장되기는 했지만, 수목 예능 시간대를 SBS에서 담당하고 있으니 이런 표현을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농가를 살리는 두 프로그램은 다르면서 비슷하다. 는 단순한 구조다. 형식이 단순해지는 이유는 그 중심에 백종원이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백종원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가치가 부여된다. 말 그대로 백종원이 두 프로그램을 만들고 키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 프로그램이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진 것은 못난이 감자 사연이었다. 강원도 농가에서 폐기 처분을 앞둔 못난이 감자를 모두 팔아치웠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판매를 요청했고, 이마트에서 완판을 했다. 이제는 브랜.. 2020. 1. 3.
백종원의 골목식당-제주 돈가스와 백종원의 아름다운 동행 에 대한 시청자들의 행복한 경험은 돈가스 집의 새로운 출발에 맞춰졌다. 거제도 음식점 세 곳을 찾은 백종원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솔루션을 통해 새롭게 거듭났던 그 집들에 대한 평판이 너무 형편없었으니 말이다. 맛도 서비스도 형편없이 변해버린 식당의 모습들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 뿐이었다. 무조건 라면을 시켜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정책에 카드 사용은 거부하는 행태, 여기에 음식마저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백종원이 직접 찾아 문제를 지적하고 마지막 통보를 한 후 달라졌을까? 암행 감찰이라도 하듯 다시 제작진이 그 식당들을 찾아 변한 모습을 확인했다. 물론 시청자 일부는 이 과정마저 불편하게 바라본다. 제작진들이 면피를 위한 보여주기 암.. 2020. 1. 2.
박나래 대상 유산슬 신인상, 반복되는 연말 시상식 폐지론 해법은? 방송사들의 연말 행사는 시상식이다. 지상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월권이기도 하다.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빼앗고 자신들이 지난 1년 동안 방송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방적인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시상식 시청률과 호응도도 높았던 적이 있지만 시대는 변한다. 시간이 지나며 연말 시상식에 대한 불만은 커지고 있다. 다채널 시대와 TV만이 아닌 다양한 플랫폼으로 소비하는 시대에 연말 시상식은 기괴함으로 다가온다. 3~4시간을 생방송으로 붙잡고 있는 이상한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는 행태가 여전히 이상하다. 물론 그럼에도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서로가 나눌 이야기꺼리를 놓치지 않는 습성 때문에 직접 생방송을 챙겨보지 않지만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평가하고 싶은 습성은 .. 2019. 12. 30.
놀면 뭐하니?-유산슬 콘서트 무모한 도전이 만든 놀라운 성취 유산슬이 데뷔 100일 만에 1집을 마무리하는 개인 콘서트를 열었다. 기본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콘서트다. 2곡이 전부인 가수가 콘서트를 여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앨범 1장 가지고도 콘서트는 불가능하다. 그만큼 개인 콘서트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유재석의 유산슬이기에 가능한 기획이고 환호였다. 김태호 피디가 잘하는 장기들이 이번 콘서트에도 잘 묻어났다. 자기 표절이라고 할 수 없는 고유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상징성들이 이번 특집에서도 잘 드러났다. 에서 2년에 한 번씩 했던 '무도 가요제'의 변칙적인 방식이라 봐도 좋다. 음악은 연령과 국가, 종교를 뛰어넘어 하나로 만들어주는 강력한 힘이 있다. 때로는 장르도 무의미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음악은 언제나 대단한 가.. 2019. 12. 29.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돈가스 제주 이사에 담긴 사연 포방터 시장 돈가스 집이 제주로 이사했다. 12월 12일 제주에서 문을 연 돈가스 집은 새벽부터 긴 줄이 서며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연일 화제가 될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돈가스 집에 담긴 서글픈 사연은 그래서 더 안타깝게 다가온다. 은 골목 상권을 살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골목식당을 살리면 그 골목 전체가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을까? 성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프로그램 자체로 봐도 문제가 속속 드러났었다. 포방터 시장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는 에서 가장 유명한 회차이기도 하다. 그만큼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있게 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돈가스 전문점이 있었다. 작은 돈가스 집을 찾은 백종원은 음식 맛을 보는 순간 감.. 201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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