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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2442

거리의 만찬 9회-환자 간병은 개인의 몫이 아닌 사회의 책임이다 아픈 환자를 간병하는 일은 힘겨운 일이다. 부모가 나이 들어가며 간병의 책임은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인간은 모두 태어나면 죽기 마련이고, 그 과정에서 힘겹게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병비가 너무 높아 가족이 간병을 하며 그 가족 모두가 붕괴하는 일들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한 달에 최소 250만원 이상의 간병비가 들어가는 상황에서 한두 달이 아닌 기약 없는 간병을 버틸 수 있는 이들은 거의 없다. 간병이 필요한 환자의 90% 이상이 가족 간병이다. 간병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간병에 나서기 때문이다. 가족 간병의 큰 문제는 가족 경제와 삶이 함께 무너진다는 것이다. 이런 부담과 불합리함을 바로잡기 위해 간호 간병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실행되고 있지만 그 혜택을 받을 수 .. 2019. 1. 12.
백종원의 골목식당-피자집과 고로케집 논란, 기획 의도 버리고 시청률에만 집착했다 최악의 방송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본래 취지에서 벗어난 방송은 문제가 있다. 천당과 지옥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정도다. 포방터 편을 통해 존재 가치를 보이더니 청파동 편을 통해 폐지 논란에 휘말려 있으니 말이다. 이 정도면 프로그램 폐지가 답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방송은 논란을 먹고 자란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논란이 되자 은 안정적인 10%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이 시청률이 꾸준하게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 논란에 대한 호기심이 만든 반사적인 반응이기 때문이다. 이번 회차에서 나오지 않은 논란의 고로케집이 다음 주 방송된다고 제작진이 밝힌 부분에서 드러난다. 피자집과 고로케집을 통해 시청률 도움을 받겠다는 의지가 잘 드러나니 말이다. 이 정도면 악의적인 방송.. 2019. 1. 10.
커피 프렌즈-유연석 손호준의 선한 영향력 예능으로 확장했다 두 친구가 의기투합해 커피차에서 커피를 팔며 기부를 했다. 커피를 사시는 분들은 커피가 아닌 기부를 하고 커피를 마셨다. 그렇게 그들은 '커피 프렌즈'라는 이름으로 지난 한 해 열심히 기부를 해왔다. 그런 그들이 tvN과 만나 방송으로 기부 활동을 확장했다. 커피와 친구들과 기부;새로운 기부 운동을 하던 유연석과 손호준, 선한 영향력으로 새해를 시작하다 제주 감귤 농장의 창고를 개조해 만든 '커피 프렌즈'에서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이 일이 시작된 것은 이전의 일이다. 친구 사이인 유연석과 손호준이 색다르고 의미 있는 기부 행위를 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바로 '커피 프렌즈'였다. 커피를 마시고 기부도 하는 의미 있는 행사는 그렇게 두 친구의 우정으로 시작되었다. 두 친구가 하던 기부 행사는 연기 병행으로.. 2019. 1. 5.
거리의 만찬 8회-죽음이 아닌 삶, 소아완화의료 그곳에 아이가 있다 아픈 가족을 돌보는 간병인의 삶을 돌아본 '삶의 조건'은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누구라도 그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과연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하고 있고,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년 첫 방송으로 은 두 번째 '삶의 조건'을 소아 환아들의 병실을 찾았다. 내일도 행복할 거야 1;전국에 단 2곳 뿐인 소아완화의료 시스템, 죽음이 아닌 삶이 있는 그곳의 일상 세상에 아픈 것보다 힘겨운 것은 없다. 더욱 중증의 환자일 경우 당장 내일을 기약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런 비유가 미안하지만 나이가 많이 들어 죽음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래도 온갖 미사어구를 동원해 미화할 수는 있다. 하지만 5살부터 아직 청년이 되지 못한 아이들이 내일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은 미화조차 불가능하다.. 2019. 1. 5.
JTBC 신년특집-유시민 이사장이 진단한 경제위기론 실체가 정답이다 유시민 이사장이 다시 에 출연했다. 그리고 그는 그동안 품고 있었던 분노를 쏟아냈다. 그동안 언론이 얼마나 한심한 방식으로 보도를 해왔는지 많은 이들의 울분을 유 이사장이 통쾌하게 풀어냈으니 말이다. 경제 위기론은 언제든 나올 수는 있다. 경제는 살아 움직이며 추락과 상승을 오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상하다고 느끼는 이들은 너무 많다. 수구 언론은 문 정부가 들어서는 순간부터 철저하게 반문 정서만 언급할 뿐이다. 그 이상의 어떤 가치 있는 뉴스는 나온 적이 없다. 그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다. 문 정부가 붕괴하기를 원할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한쪽으로 치우쳤던 언론은 봄을 맞아 제대로 된 언론의 역할을 하기 보다는 기계적 중립이라는 기묘한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극단적인 언론관에 치우쳤.. 2019. 1. 3.
2019년 예능은 어디까지 확장될까? 이필모는 혼자 사는 예능에 나온 지 1년 만에 단기 계약 연애 예능에 출연해 짝을 찾아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 흥미로운 상황들이 아닐 수 없다. 말 그대로 생활을 바탕으로 한 예능이 결혼까지 이끌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예능은 태어나서 나이 들 때까지 모두를 담는 수준으로 확장되었다.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 이제 예능이 책임진다 최후의 순간을 제외하고 이제 예능은 인간의 삶 모두를 책임지고 있다. 책임이라는 표현은 무리가 있지만 이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예능의 확장성은 매년 더 커지고 있고, 이는 결국 암묵적 경계를 무너트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예능의 힘은 강력하다. 가볍고 웃고 떠들 수 있는 장점은 많은 이들을 그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노래나 연기..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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