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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2448

삼시세끼 산촌편 7회-남주혁의 아재개그와 염포차의 풍성함 설비부 막내였던 남주혁이 산촌의 세 번째 손님으로 방문해 갈고닦은 아재 개그를 선보였다. 유해진의 후계자를 자처하듯 수시로 아재 개그를 선보이는 주혁으로 인해 산촌의 시간들은 행복할 수밖에 없다. 격이 없이 자연스럽게 누나들과 친해지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임을 남주혁이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옥수숫대를 정리하는 일을 하면서 수없이 등장하는 아재 개그는 주혁에 대한 경계심을 제로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외모만 보면 도회적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스스로를 편하게 만드는 아재 개그의 힘은 주혁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쉽지 않은 노동을 행복하게 마친 이들은 많지는 않지만 먹을 수 있는 옥수수를 삶아 먹는 것 역시 산촌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재미이기도 하다. 옥수수 작업을 하며 상품성이 없.. 2019. 9. 21.
아이들 예능에 아이는 없다 SBS는 심혈을 기울여 라는 예능을 선보였다. 이서진과 이승기, 박나래와 정소민 등 가장 좋은 패를 앞세워 불패하는 아이들을 출연시키는 예능이다. 이를 위해 SBS는 한 달 넘게 월화 10시 시간대를 예능으로 채웠다. 장사가 안 되는 월화 드라마를 중지하고 예능을 편성하겠다는 의지였다. 결과적으로 대실패다. 시청률도 그렇지만 화제성도 거의 없다는 점에서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 아니다. 이서진과 이승기가 예능으로 처음 함께 한다. 이것만으로도 팬덤을 형성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가장 잘 나간다는 박나래까지 가세했다는 점에서 최소한 기대치가 생길 수밖에 없다. 첫 회 기대감을 가지고 본 시청자들로 인해 의 시청률은 1회가 가장 높았다. 이후 그래프는 떨어졌고, 이보다 더 심한 것은 화제성이 없다는 문제다.. 2019. 9. 18.
유 퀴즈 온 더 블럭-연관 검색어로 풀어낸 꿈은 무엇인가? 회기동을 찾은 큰 자기 작은 자기의 활약은 이번에도 흥미로웠다. 지난 방송에서는 영주 풍기를 찾아 한가위를 위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눈 이들은 이번에는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많은 이들과 함께 했다. 여러 대학이 몰려 있는 만큼 당연히 많은 학생들과 함께 했다. 학생들의 고민은 크게 변하지는 않아 보인다. 부모 세대와 달리, 대학의 낭만은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대학이 크게 달라질 수는 없다. 낭만을 찾아 즐기는 이들은 어디에나 존재하니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는 대학생들이 느끼는 미래는 그리 밝기 어렵다는 점이다. 부모의 희생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시절의 부모 세대는 그렇게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었다. 사회가 성장하는 단계에서 대학은 성공을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은 분명하니 말이다. 하지만 사회가 변하며.. 2019. 9. 18.
저널리즘 토크쇼 J-언론 생태계 위협하는 기생언론 이번 주 가 다룬 주제는 '기생언론'이었다. '기생'이라는 단어와 '언론'이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기괴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언론이 언론이 아닌 세상이 되었다는 의미다. 시대가 변하며 기존 매체를 통한 뉴스 소비가 아닌 SNS을 기반으로 한 소비가 늘며 나타난 현상 중 하나다. 영상이 일상이 된 세대들에게 글자는 난독이 올 정도로 싫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길게 적힌 글은 우선 포기부터 한다. 책 읽기도 싫은데 어떤 기사를 읽기 위해 긴 시간을 들일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늘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뉴스'가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기도 하다. 뉴스도 서비스 개념으로 바뀌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시대가 변하면 그에 맞는 형식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은 언론다워야 한다.. 2019. 9. 16.
삼시세끼 산촌편 6회-만두전골과 새로온 손님 남주혁이 만든 재미 참 편안하고 좋다. 왁자지껄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가 행복한 이들의 산촌 생활은 보는 이들도 흐뭇하게 해줄 정도다. 산촌에서 2박 3일 동안 지내는 과정을 담는 는 여성 3인의 생활을 담으며 절정에 이르게 되었다. 특별한 뭐가 없어도 있는 그대로 생활만으로도 즐겁다. 남자들을 앞세운 기존의 방식에서는 일상을 즐기기보다 일상을 배우는 과정이 더 가치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음식부터 그 모든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잘한다 잘한다"를 외쳐줘야 할 분위기였다는 점은 아쉬웠다. 요리 잘하는 남자에 대한 선호가 모든 가치를 압도하는 형태가 되어왔으니 말이다. 기본적으로 출연자 모두가 탁월하지는 않지만 서로 힘을 나눠 모든 것을 척척 한다. 노동도 집안일도 부족함이 없다. 요리에 대한 스트레스없이 자연스럽게 일.. 2019. 9. 14.
스트레이트-지소미아에 목멘 이유는 아베 군국주의 욕망 때문이다 지소미아가 중단되자 마치 대한민국이 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무리들이 있다. 한일 간 맺은 지소미아는 3년 되었을 뿐이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대한민국 국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일본에서 고급 정보를 공유받아왔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 역시 거짓말로 드러났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이득도 되지 않은 일본과의 지소미아는 졸속으로 체결된 황당한 행위일 뿐이었다. 이명박 시절 졸속으로 몰래 추진하다 국민적 분노에 놀라 연기했었다. 기본적으로 일본과 맺을 군사적 합의는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더욱 군사력을 키워서는 안 되는 일본이 지소미아에 집착하는 것은 군국주의 부활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4%대였던 2016년 10월 지소미아는 속전속결로 체결되었다. 박근혜 비리가 세상을 떠들.. 2019.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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