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3. 19:15

정선희 인터뷰 기사를 본 후 - 낯선 시선이 아닌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야 할때!



2008년 가장 다사다난한 인물은 정선희였을 듯 합니다.

최고의 여성 방송인으로 소위 잘나가던 그가 촛불집회와 관련된 말로 인해 그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업친데덥친격으로 어렵게 결혼해 채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녀의 남편 안재환이 자살을 하는 사건이 벌어지지요.


정선희 인터뷰를 통해 입을 열다! 


어마어마한 부채를 지닌채 자살로 마감한 안재환의 죽음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지요. 안재환의 집에서는 정선희가 많은 의문점들을 숨기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진실을 밝혀질 수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이는 죽었어도 죽지 못하고 있는 안재환의 수수꺼끼같은 문제가 확연하게 밝혀지기 전까지 정선희에게는 족쇄와도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란 뜻이기도 하겠지요.

더욱 안좋은 것은 정선희와 안재환은 법적인 부부로 등록이 안되어있었다는 것일 듯 합니다. 이 점때문에 수많은 악플이 쏟아졌고 이로인해 안재환이 지니고 있는 막대한 부채에 대한 의무가 없으니 잘된것 아니냐?란 의견부터 이 문제때문에 안재환집에서 그러는것 아니냐?는등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항간에는 많이 나돌기도 했었지요.

그런 황당한 일이 정리되기도 전에 그의 절친한 사이인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인 최진실이 자택에서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다름아닌 안재환의 죽음과 관련해 안재환에서 20여억의 사채를 꿔준 사람이 바로 최진실이며 그녀는 바지사장을 두고 있는 사채업자라는 증권가 찌라시는 인터넷을 뒤덥고 이로 인해 최진실은 자살을 택해버리고 말았지요.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과 친구를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망연자실한 정선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뛰어넘는 당황스러움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과연 그녀가 다시 방송으로 돌아올 수있을까? 절대 돌아올 수없을 것이다라는 의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슬픔을 다스리고 공식적인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쏟아진 의구심들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그녀. 다시 돌아올 수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잡지를 통한 이야기이기는 했지만 그녀가 타인이 아닌 자신이 직접 자신과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는 것은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골방안에 틀어박힌채 세상과 등질 수도 있을 법한 엄청난 일을 당한이로써 이렇듯 용기를 내서 자신과 관련된 일들을 정리하려는 그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다행스럽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잡지를 통해서나마 그녀가 등장한것을 독한X이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그녀가 어두운 방안에 웅크리며 세상과 등지기를 바란다는 것은 너무 가혹한 것이지요. 그녀가 잘못한 부분들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녀 역시 자신이 사용가능한 가용자금을 모두 남편에게 줬었고 자신 명의로 되어있는 아파트까지 담보대출을 받았을 만큼 최선을 다해 도왔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분노의 대상이나 희생양이 아닌 희생자일 뿐입니다.


그런 그녀가 많은 이들에게 마녀사냥을 당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자실이라는 방식으로 가까운 이들이 떠난것이 그녀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더욱 그렇기 때문에 그녀마저도 대중들과의 소통이 단절되기를 바라는 이들이 있다면 이는 정선희를 간접살인하는 것과 다를 바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채질닷컴 사진인용


정말 대단한 용기를 내고 다시 대중들과 소통하려하는 그녀에게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지금은 시련을 이겨내고 성숙한 방송인으로서 많은 이들과 함께 소통할 수있도록 많은 도움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그녀가 이 자살들을 책임져야하는 대상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희생양이 되거나 분노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되는 일일 것입니다. 그녀 역시 같은 희생자일 뿐입니다. 아니 그 어느 누구보다도 커다란 상처를 입은 희생자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 역시 사채로 인해 어려운 삶을 살아야만 했고 그 부채를 12년 동안이나 갚아야만 했던 그녀가 사채업자들을 모를일이 없겠지요. 아직 명확한 부채의 규모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고 안재환의 지인을 통해 들은 금액은 30~60억이라고 합니다. 그녀가 비록 법적인 부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혼 관계이기에 이 부채에서 정선희는 자유로울 수없는 입장이지요. 어떤 형태로든지 그녀는 이 부채에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만 하는 희생자입니다.

더불어 갑자기 사라진 안재환으로 인해 사채업자들이 가족과 자신을 찾아와 협박을 했음을 밝힘으로서 수사사건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어렵게 용기를 내 다시 대중앞에 나선 정선희가 다시 정상의 방송인으로 일어설 수있도록 많은 이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보내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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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11
  1. Favicon of http://u-korea.tistory.com BlogIcon Ren Decartes 2008.10.14 14: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요. 정선희씨 힘내세요.

    촛불집회관련 말실수때는 실망을 했지만

    지금은 위로드리고 싶네요.

    누구보다도 너무 가혹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네요.

    부디 용기를 내서 재기하기 바랍니다.

    남편의 문제, 친구의 문제는

    어쩌면 운명적인 사건이지

    정선희씨 바로 당신이 저지른게 아니잖습니까.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8.10.14 20:04 신고 address edit & del

      참 모진 운명의 모습인 듯 합니다. 어서 빨리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래요..

  2. Favicon of http://uplum.tistory.com BlogIcon zzoo 2008.10.14 16: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선희씨를 위로해주었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8.10.14 20:0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이젠 질책이 아닌 따뜻한 마음이 절실한 때인거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theopen1.tistory.com BlogIcon 더오픈 2008.10.14 18: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떠나는 이도.마음이 아팠겠지만..
    남겨진자의 슬픔또한 감내해 나가야 하므로..
    보듬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마음이 좀~~ 쓸쓸하군요.!!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8.10.14 20:06 신고 address edit & del

      더오픈님의 말씀처럼 떠난 이도 씁쓸하지만 남겨진 이의 외로움과 아픔은 더욱 감내하기 힘들지요. 힘낼 수있기를 바랍니다.

  4. 라일락이피면 2009.11.30 00:15 address edit & del reply

    그저 이제는 마음 편히는 아니더라도 시원하게 웃는 모습 가끔 톡 쏘는듯한 말솜씨 라디오뿐만 아니라 tv에서도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외아들 잃은 슬픔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잃은 누나들의 슬픔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연예인이라는 점을 알아주셧으면 하는 갠적인 마음입니다 어느 누구도 가해자가 아닌 쌍방 피해자가 아닌가 싶어요 정선희씨도 언젠가는 시간이 흐르고나면 시댁과와도 대화로 풀겠지요 고양이가 쥐을 몰러라도 빠져나갈 구명은 주고 몹니다 우리 좀더 기다리고 정선희씨의 살겠다고 하는 의지에 악플보다는 선플로 기운을 줘야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11.30 13:53 신고 address edit & del

      1년전 글에 대한 평가가 변함이 없는 것을 보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가지는 숙명이란걸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5. 꿈꾸는 이들 2009.11.30 00:17 address edit & del reply

    낯선 시선이나 따뜻한 마음을 떠나서,,, 연예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한 명의 사람으로서 의혹을 풀고 진실을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복귀가 먼저가 아니죠~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11.30 13:54 신고 address edit & del

      의혹이 있다는 풀어야겠지요. 그 의혹이 일방적인 주장에 의한 것인지 진정한 의혹인지부터 갈음을 하고 진실이 무엇인지 확이하는 작업들도 필요는 할 듯 합니다.

      1년전 글이 지금도 유효한걸 보니 씁쓸하기는 합니다.

      이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6. 노땅 2010.02.21 22:34 address edit & del reply

    힘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볼수 있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 일로 너무 가혹한일을 치른것 같아요.
    힘내고 활기찬 모습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