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방송 연예583

조양호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 재벌가 오너 리스크에 대한 경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했다. 조 회장과 가족들의 갑질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며 책임지는 행동이 없었던 그들에게 강력한 경고가 내려진 셈이다. 그동안 오너 리스크를 안고 가야만 했던 재벌가에게도 이제는 경종이 울릴 수밖에 없다. 철옹성으로 불리던 재벌가도 이제 더는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바로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실패다. 한진그룹에서 가장 큰 곳은 당연하게도 대한항공이다. 이곳에서 경영 배제를 당했다고, 조 회장이 그룹에서 완전히 물러날 가능성은 적다. 조 회장 일가의 지배 구조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사실을 이번 주주총회 결과는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사회적 지탄을 받았음에도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안 투표에서 찬성 64... 2019. 3. 27.
손석희의 앵커브리핑-더 극심한 형은 없느냐 안중근 의사 순군 109주기 안중근 의사 순군 109주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안 의사는 국내로 돌아오지 못한 채 떠돌고 있다. 일본의 잔인함과 후손들의 안일함이 만든 참사다. 여전히 친일파들이 득세를 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친일을 찬양하는 경악스러움이 남아 있는 세상에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는 더욱 서글프게 다가온다. 친일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회는 정상일 수 없다. 공적인 자리에 있는 자들이 여전히 친일 발언을 하고 이를 뒤늦게 알고 분개할 수밖에 없는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고위 공직자들은 그런 짓을 해도 큰 징계도 받지 않는다.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에게 과한 보호를 하는 법은 그렇게 그들을 비호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당신이 대일본제국 법정에서 이 말을 한다면, 사형은 면하게 해주겠네" 일본의 판사들은 끊임.. 2019. 3. 27.
손석희의 앵커브리핑-김학의와 가게무샤 권력형 비리 수사로 확대된다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에 대한 3차 수사는 권력형 비리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언급되었다. 검찰 과거사위가 김 전 차관에 대한 수사 권고를 하면서 당시 박근혜 정권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자한당 의원과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 역시 수사를 권고했다.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검찰 과거사위가 결정한 만큼 특검이든 어떤 형태든 수사팀이 꾸려져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수사는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지난 두 번의 수사가 철저하게 김 전 차관 감싸기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수사는 케케묵은 적폐를 도려낼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는 존재하지만 가해자는 보호되는 시대는 지났다. 그 낡은 시대의 권력 비리는 더는 설 곳이 없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시대는 결국 국민들이 만들어간다. 거대 권력을 쥔.. 2019. 3. 26.
자백-준호 유재명 딜레마 품은 버디 무비 흥미롭게 시작되었다 사연을 가득 품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궁금해진다. 문제는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드러내며 이야기를 연결해 풀어내는 것이다. 이는 농익은 작가의 능력이 요구되는 기술이다. 과연 이 이런 흥미로운 전개를 언제까지 끌고 갈 수 있을 지가 문제다. 일사부재리원칙;5년 전과 동일한 사건 두 명의 범인 딜레마에 빠진 도현과 춘호 도현(준호)은 뛰어난 성적으로 사법연수원을 졸업했지만 판사가 되지 못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버지가 사형수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도현의 면회도 거절한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스스로 사형수가 되어 감옥 안에 갇혀 지내는 도현의 아버지가 품은 진실은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잔인한 사건이 벌어졌다. 여성을 향한 잔인한 살인에 춘호(유재명)와 팀원들은 범인 찾기에 모든 것.. 2019. 3. 25.
그것이 알고 싶다 버닝썬 논란의 핵심은 권력 기관과 유착이다 버닝썬이라는 그들 만의 천국에서 벌어진 탈법의 공간이 가능하게 만든 것은 누구인가? 승리가 그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를 과하게 생각하는 것일 듯하다. 버닝썬의 지분 반은 해당 건물을 가진 호텔의 몫이었다. 승리 측 우호 지분인 50% 역시 대만 린 여사라 불리는 인물의 몫이었다. 는 마치 '버닝썬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방송 내용이었다. 3개월 동안 취재한 내용의 핵심은 그들이 남의 돈을 투자 받아 거대한 돈벌이를 해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끝이 어딘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멈춰 섰다는 것은 명확하다. 그리고 여기에 개입한 자들에 대한 의문도 커진 상태다. 대만에서는 유명하다는 린 사모가 어떤 이인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매니저 역할을 하던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기는.. 2019. 3. 24.
스페인 하숙 2회-차승원의 엄마 같은 정성 어린 음식이 주는 감동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페인 하숙'이 정말 상시 운영이 된다면 엄청난 사랑을 받을 듯하다. 방송이 아니라면 그 가격에 그런 서비스는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의 서비스는 최상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2회 가장 돋보인 것은 차승원의 음식이다. 첫날의 어색함은 설렘과 항상 함께 한다. 다양한 준비를 했지만 과연 순례객들이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지 그건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겨울은 산티아고 순례 역시 비수기라 한다. 성수기라면 이런 기획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한정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이내 답답해질 수밖에 없다.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의 경우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는 다양한 변주를 통해 공간을 확대하.. 2019. 3.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