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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Netflix Wavve Tiving N OTT112

눈물의 여왕 4회-기억 잃은 김지원과 질투 시작한 김수현(feat 1031과 MP3 플레이어 의미) 서글픈 이야기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고 웃긴 상황극들이 지속되다 4회 마지막 장면에서 폭발하듯 오열하며 포옹한 해인과 현우의 모습은 애절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해인이 기억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사랑은 서로의 진심이 통했을 때 완전해질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오해가 사랑을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하죠. 해인은 현우가 자신의 휴대폰을 찾는 이유를 그저 자신을 챙겨주기 위한 행동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우로서는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는데 누나가 보낸 문자를 해인이 보게 되면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동상이몽인 상태에서 해인은 더는 참지 않겠다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왜 용기가 없었는지 새삼 깨달.. 2024. 3. 18.
눈물의 여왕 3회-김수현 향한 김지원 박력 키스와 발톱 드러낸 빌런들 고작 3개월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더는 두려울 것은 없습니다. 마지막을 위해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마지막을 알고 있는 이들의 특권일 수도 있습니다. 역으로 그런 마지막을 카운팅 하며 자신을 자학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최소한 해인은 전자입니다. 4년 전 서로를 좋아하던 시절 두 사람은 그 모든 것이 행복이었습니다. 현우는 자신의 고향집에 해인을 초대해 과수원을 자랑하고, 엄마가 하는 슈퍼에 데려가 쭈쭈바도 마음껏 먹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현우의 이런 귀여운 행동이 해인은 좋았습니다.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쭈쭈바가 신기한 해인과 이를 잘못 오해한 현우. 그리고 명품도 못 알아보고 구멍 뚫린 옷을 입어 가난하다 생각하는 현우의 이.. 2024. 3. 17.
피라미드 게임 7~8회-모두의 게임 파괴할 묘수 속 마지막 변수 등장 작은 사회이자, 진짜 사회를 적응하기 전 다양한 형태의 경험치를 쌓는 곳이 바로 학교라는 곳입니다. 학교 생활이 힘겨웠던 이들에게 사회생활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학 역시 보다 큰 의미의 고등학교일 뿐인 이 사회에서 학교라는 공간은 기묘한 장소처럼 인식되기도 합니다. 피라미드 구조는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절대 가치이기도 합니다.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 없는 구조는 마치 황금률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느 조직을 가도, 심지어 가족 간에도 이 피라미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가 던지는 화두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피라미드 게임을 알리기 위한 녹음 파일을 공개하려는 순간 하린은 강력한 무기를 꺼내들었습니다. 만약 파일을 공개되면, 아버지는 나락으로 갈 수밖에 없음을 기사로.. 2024. 3. 14.
야한 사진관-주원 구원할 유일한 존재 권나라, 비밀과 운명의 시작 지니 TV에서 제작해 ENA와 함께 방송하고 있는 '야한 사진관'은 언뜻 보면 19금 드라마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밤 야자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 이 사진관의 특별함은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대대로 귀신들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와 그런 귀객들의 변호사가 되는 이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서기주(주원) 집안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7대손 할아버지가 죽어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지옥문 입구까지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귀신을 촬영하는 영물을 발견하게 되죠. 하지만 이를 차지하는 것은 쉬울 수가 없습니다. 무서운 귀신들이 가득한 그곳에서 순간적으로 기주 할아버지는 사진기를 가지고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악귀들을 쫓던 죽음의 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은 죽.. 2024. 3. 13.
눈물의 여왕 2회-김수현 김지원을 얼음 공주에서 눈물의 여왕으로 만들까? 이혼하려는 순간 아내가 3개월 시한부라는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어떤 심정일까? 다른 상황도 아닌 결혼 생활이 지겨워 더는 이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이혼합의서까지 들고 찾아간 자리에서 아내가 이제 3개월 밖에 못 산다는 말에 현우는 순간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아해서는 안 되지만 좋은 감정을 애써 참아야 하는 현우는 사랑한다는 말로 이 상황을 벗어나려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한 이 남자의 행동이 의심스럽지만 그렇다고 딱히 뭐라 할 수 없는 미묘한 상황들이 해인은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함께 병원에 가서 다시 확인해보자는 남편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혼란스럽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진이면 어떻해"라는 현우의 말에 해인은 오진이 아니어야 한다는 강렬함인지, 그의 말처럼 죽지 않으려면 오진이어야 한다는 .. 2024. 3. 11.
눈물의 여왕 1회-왜 김수현과 김지원 성역할이 바뀌었을까? '사랑의 불시착'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박지은 작가가 돌아왔습니다. 재벌가는 여전히 등장하고 북한의 꽃군인이 아닌, 이번에는 상경한 서울대생이 주인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변주를 통해 박지은 작가는 무엇을 보여주려고 할까요? 과감하게 결혼하는 과정은 최대한 축소하고 이혼을 결심한 현재 시점을 통해 이들의 사랑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결혼 과정보다 결혼 후의 삶이 이 드라마에서는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이혼까지 생각해야 했던 이들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하게 합니다. 드라마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인터뷰로 시작됩니다. 자신들이 어떻게 결혼하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과정이죠. 이를 통해 이들의 결혼 과정을 빠르게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퀸즈그룹 신입으로 첫 만남부터 이들의 기..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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