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5. 07:46

[7대언론악법철폐] 촛불집회 탄압하는 정부, 친일 발언으로 커밍아웃



지난 주말에도 많은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이에 정부는 무분별한 연행으로 촛불을 막아내려 하고 있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를 이유로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연행하기 시작했다(관련기사). 현재까지 32명의 촛불 시민들이 경찰에 연행되어진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국회에서의 격돌은 시시각각 속보들이 인터넷을 달굴 정도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일단, 김형오 의장의 직권상정 유예발언으로 민주당은 농성을 풀기로 했고 민노당은 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관련기사). 현재는 민노당 국회의원 5명 뿐이다. 로텐더 홀 농성중이던 다른 당직자들은 국회 경위에게 새벽에 끌려나갔기 때문이다.

한겨레 신문 사진인용


이는 1월 8일까지의 한정적인 유예이기에 어떤 형식으로 변화할지 알 수가 없다. 김형오 의장의 발언을 믿을 수없기에 농성을 풀지않는 민노당의 의지에 동의한다. 수시로 변하고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정치인들에게 도의라는 것이 있기는 한가 말이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 맞춰 언론노조에서는 5일 대규모 선전전에 이어 6~8일까지 '집중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관련기사). 8일은 한나라당이 물리적인 방법들을 총동원해 법안 상정을 강행할 수있는 마지막 날이기에 그런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집중해야만 하는 시기가 왔다. 

주말 동안 가장 네티즌들을 공분에 떨게 했던 것은 한나라당 소속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일제 식민지 안됐다면"발언이었을 듯 하다. 

김문수 지사는 1월 2일 오후 1시 부천상공회의소(회장·장상빈)가 주최한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나라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거론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를 통해서 기적을 이룬 나라라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 대한민국이 일제 식민지가 안 됐다면 그리고 분단이 안 되고 통일이 되어있었다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과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 저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가 나라가 망하고 식민지가 되고 분단이 되고 참혹한 전쟁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경기도지사라는 직책을 가진 고급 공무원이 할 소리였을까? 위기 상황을 잘 이겨낸 대한민국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라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용납될 수가 없는 발언이었다. MB정권이 들어서며 올드라이트와 뉴라이트에 의해 자행되던 친일 발언들을 공개 석상에서 당당하게 커밍아웃한 김문수를 어떻게 봐야 할까? 상상도 하기 힘든 행동이 아닐 수없다. 더불어 홍준표 원내대표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발언 역시 문제가 되었었다(김진애 블로그 사람, 공간, 그리고 정치). 이런 한나라당의 기류가 불쑥 불쑥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면서 한나라당의 정체성이 MB이후 명확하게 커밍아웃을 시도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견들도 나올 법 하다. MB를 선두로 많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일본 관련 발언들은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생각은 하고 있을까? 아니면 99%의 국민들은 무시하기에 자신들과 비슷한 1%와의 통하기로 만족하고 있는 것일까?


한겨레 만평


언제봐도 정곡을 찌르는 만평입니다. 자신들의 거대한 밥그릇을 채워주지 못하는 MB를 타박하는조중동과 자신의 말이 국회에서 통하지 않는 것 같아 뿔난 MB의 모습은 현재의 우리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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