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1. 21:29

일밤 우리 결혼했어요 - 새로운 나이차 커플 SS501 팬을 공략하라!!



주중 정형돈과 사오리가 빠진다는 뉴스가 나왔기 때문에 다들 알고있는 사실이었지요. 그래서 새로운 커플들을 소개하지만 어떤 긴장감이나 기대감도 없었던 듯 합니다. 절반이 새롭게 바뀐 두 커플들의 등장으로 이 가상 버라이어티 쇼는 향후 어떻게 진행되어져 갈까요?


               이휘재-조여정  80년대 추억으로 승부할까?

MC를 보던 이휘재는 빠진 정형돈과 자리를 바꿔 새로운 커플로 이번 주부터 결혼 생활을 하게 되었지요. 자신보다 9살 어린 어여쁜 신부 조여정을 맞이한 이휘재는 무척이나 기뻐하더군요.

이휘재의 컨셉트는 80년대 문화를 가진 따뜻한 남자인 듯 합니다. 아직 조여정의 컨셉트라
부를 수있는 그 어떤 것들도 없어 이휘재가 어느정도는 주도하는 모습으로 나아갈 듯 합니다.
뭔가 시대와는 동떨어져 보이는 그의 아날로그식 일상들은 의외로까지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조여정과 함께 하기를 원하는 것을 보면 주동적인 이휘재와 수동적이지만 노련하게 이휘재를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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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보-김현중 SS501의 팬을 끌어들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까?

또 다른 나이차 커플인 황보와 김현중은 제주도 신혼여행 컨셉트로 시작됩니다. 조금은 뜨악한 만남이 되어버린 이 두 커플은 바로 숙소로 가 황보가 잔뜩 마련한 커플티를 입기를 권하고 김현중은 거부하면서 밀고 당기는 장면들로 그들의 관계가 시작되지요.

그리고 특별히 마련된 요트를 타고 바다 낚시를 하는 등의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내지요. 하지만 뭔가 잔뜩 부족해 보이는 커플의 모습이었지요. 어색하기만 한 황보와 자기 주장이 의외로 강한 김현중의 모습은 향후 김현중의 새로운 모습들이 투과되면서 SS501의 팬들에게는 즐거운 감상 포인트들로 다가올 듯 합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의외의 고집으로 강한 여성으로 인식되어져 있는 황보를 리드해 나갈 것으로 보이지요. 얌전하고 조용할것으로 보이는 김현중의 새로운 모습들이 이 커플의 가장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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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이제 부모들과도 소통한다.

다음주 방송분에는 앤디-솔비, 크라운 J-서인영 커플들은 부모와의 상견래 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솔비의 부모가 그들이 사는 세트집으로 방문하고 크라운 J의 어머니가 한국에 도착해 만남을 가지게 되지요.

이런식으로 우리 결혼할까요는 좀 더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비록 가상의 설정들이지만 혹시나 이들 사이에 스캔들이 만들어질 수도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팬들의 기대도 한층 높아져가고 있는 듯 합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앤디는 더욱 부드럽고 참한 남편감의 모습들로 다가오고 있고, 안티만 몰고 다녔던 솔비에게는 순수함을 발견케하는 효과도 남겨 주었습니다.

강한 성격을 보이는 크라운J와 서인영 커플은 그들의 강한 성격들로 수시로 충돌하며 그 안에서 교접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재미를 주는 듯 합니다. 서인영의 도도함이 아슬아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균형을 잘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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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결혼했어요 뭘 봐야할까?

이 가상 버라이어티 쇼에서 우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익숙한 스타들이 짝을 이뤄 한 집에서 함께 생활을 하면서 만들어지는 소소한 일상들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을 보는 가장 큰 이유가 되겠지요.

각각의 커플들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트러블들은 이 쇼를 얼마나 긴장감 있게 볼 수있을까를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정형돈-사오리의 실패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가부장적인 남편상과 이를 못견뎌하는 부인과의 관계의 종말이 이혼하는 형식이 되었다는 것은 아쉬움이 큽니다. 이런 상황들 속에서 해결점들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녹아들어 가게 된다면 정말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되어질 수도 있었을텐데 삐져나온다고 싹을 잘라버리면 된다는 식의 해결 방식은 아쉬움이 크지요.
 
이는 향후 시청률과 시청자들의 의견에 따라선 누구나 이혼의 과정을 겪을 수도 있음을 뜻하기도 하지요. 인터랙티브는 중요하지만 중심을 잃고 끌려만 다닌다면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기는 힘들어지겠지요. 이런 측면에서 정형돈과 사오리의 급작스런 정리는 시원함보다는 아쉬움들이 크게 다가오네요.

새로운 커플들중 황보가 의외의 블랙홀이 될 가능성도 많아 보입니다. 이미 한 달전부터 <무한걸스>에 출연중이지만 아직까지 녹아들어가지 못하는 측면들을 보이면서 아직은 버라이어티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런 트레이닝이 새롭게 투입된 방송에서는 더욱 노련하게 잘할 수있을 것이란 생각도 할 수있겠지만 오늘 방송분을 보면 한계가 극명해 보이는 것 같아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정도의 안정기로 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를 준 일밤의 구세주 '우리 결혼할까요'는 제법 오랜 시간동안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마냥 신혼의 모습만을 보여줄 수는 없는 법이고 그런 일상의 소소함만으로 승부하기에는 버라이어티 쇼가 요구하는 것들이 제법 많이 있지요. 그렇다고 출연진들을 자주 교체한다고 답이 얻어지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처음 시도하는 가상 부부 체험 버라이어티 쇼이기에 앞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듯 합니다. 그런 난관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있느냐가 이 프로그램의 장수를 좌우할 수있겠지요.

일단, 고정된 팬층을 가진 아이돌 스타의 투입은 의도적인 설정임이 눈에 보이는 형식이지요. 어느정도의 효과는 충분히 보겠지만 그래서 불안정한건 그 아이돌 스타의 스케쥴에 의해 이 커플들은 또다시 새로운 이별을 해야만 하는 운명을 벌써부터 가지고 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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