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6. 21:44

우결 '삼색 파일럿' 새로운 '우결 성공 가능성' 이야기 했을까?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작은 설 특집으로부터 였습니다. 이런 파일럿을 통해 다양한 시청 소감과 가능성을 타진한 후 정식 프로그램으로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었습니다. 비록 현재는 과거와 같은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한 요소들이 사라져 아쉽기는 하지만 '우결'만의 재미는 여전히 살아있지요.

그런 그들이 다시 한번 설연휴에 차기 우결을 규정지어줄 새로운 파트너들간의 호흡을 선보였습니다. 과연 이 새로운 파일럿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호응을 얻어낼지 궁금하지요. 그런 제작자들의 의도는 그들간의 궁합을 봐도 충분히 확인 가능했었지요.

1. 김신영-신성록

우결 첫 개그우먼의 출연은 김신영의 말마따나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전형적인 여성상의 모습이 아닌 강인한 여성의 모습으로 남자이상의 몫을 해내는 김신영의 등장은 '우결'의 가장 파괴적인 모습중 하나일 듯 합니다. 우선 가수위주의 여성 출연진들과는 달리 첫 개그우먼이라는 의미도 실제 고정출연이 가능해진다면 의외의 즐거움을 던져줄 듯 합니다.
신영록의 경우 주말 드라마의 캐릭터와 비슷한 느낌을 전달해주기는 했지만, 의외의 훈남 이미지와 어울릴것 같지 않아보이지만 의외의 좋은 궁합으로 보이는 김신영과 잘 어울릴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회에서 굳어진 스테레오타입을 벗고 현대 사회의 새로운 여성상이라 불러도 좋은 김신영과 신영록의 관계는 의외의 신선함과 즐거움이 던져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전진-이시영

방송이후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조합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조합의 관심의 주요한 이유는 바로 이시영이 보여준 캐릭터였습니다. 뭔가 엉성하고 4차원적인 표정과 말투등은 많은 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온 듯 합니다.

전진과의 첫 대면에서도 질문과는 상관없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그녀의 집에 도착해 보여진 그녀만의 독특한 취미생활은 오타쿠에 버금가는 모습이었지요. 한 카리스마하는 전진마저 제압하는 그녀만의 특별함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데 성공한 듯 합니다.
처음 그녀가 보인 엉뚱함과 어색한 말투는 '우결' 첫 방송이 주는 떨림에서 오는 당혹감처럼도 보여졌습니다. 전진의 질문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던지고 행동하는 모습들이 떨림에서 오는 모습이던 설정된 캐릭터이든지 이시영의 대표하는 이미지가 될 듯 합니다. 

더욱 그녀의 독특함을 부채질한건 그녀의 취미생활이었지요. 그 누구못지 않은 피규어와 보드게임 마니아로서의 모습은 그녀의 성격을 규정짓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이시영의 독특함은 어쩌면 '우결'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습니다. 

'우결'에 등장한 여러 출연진들이 독특한 자기 세계에 빠져사는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었었기에, 이시영의 모습은 차라리 너무 익숙한 엉뚱함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진의 열세로 이어진 이들의 관계가 정규 멤버로 확정되었을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도 궁금합니다.  

3. 정형돈-태연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재미가 반감되어버린 커플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미 정규멤버로 확정된 가상 부부이지요. 이런 가상 부부가 첫 대면하는 장면을 집중적으로 보여준 오늘 방송분은 소녀시대의 숙소를 방문한 정형돈의 모습에서 즐거움을 찾았던 듯 합니다.

이들은 많은 나이차가 주는 현실적인 괴리감을 시청자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해줄것으로 보여집니다. 20대 초반과 30대 초반의 세대 차이가 주는 이질감을 어느정도 상쇄하며 알콩달콩함을 보여주느냐가 이 커플 성공의 관건이 되겠지요.

정형돈에게 주워진 미션을 통해 소녀시대 멤버들중 자신의 가상부인을 찾는 과정에서 당혹스러우면서도 즐거운 형돈의 모습에 많은 남성팬들은 질투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결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할 수있을까?

이미 정형돈-태연 커플은 정규 멤버로서 '우결'에서 가상의 부부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다른 두 커플이 과연 '우결'의 새로운 멤버가 될지 아니면 전혀 의외의 커플들이 들어올지는 오직 시청자들의 선택과 제작진들의 고심이 만들어내겠지요.

파일럿에 등장했던 모든 커플들은 가상부부에 동의했습니다. 그렇기에 언제든 가능한 시점이 되면 '우결'에 투입될 수있는 조건들을 모두 갖춘셈입니다. 김신영-신성록이라는 의외의 궁합커플의 매력도, 전진-이시영의 독특한 커플들도 '우결'팬들에게는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질듯 합니다.

'우결'을 통해 나쁜 남자로 낙인찍힌 정형돈과 '간호사 비하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라있는 태연의 모습이 의외의 아킬레스건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형돈의 캐릭터는 '우결'을 통해 만들어진 정형성이 있기에 제작진들의 의도가 분명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의외의 상황에서 터진 태연의 구설수는 향후 '우결'의 인기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우결 파일럿'에서 선보인 세 커플들의 다양한 재미들은 향후 '우결'을 규정지어줄 아이콘들이 될 수도 있기에 '우결'로서는 무척이나 중요한 방송이었습니다. 정형돈-태연을 제외하고 두 커플들은 아직 출연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확정되었다고 해도 어느 시점에 투입되어질지도 알 수는 없습니다.

이 방송을 보면서 SM 소속 연예인들의 '우결'화를 염려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화제의 중심이 된 이시영의 모습에선 의도된 신인 탤런트의 얼굴 알리기 전략으로 보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이 모든 우려가 다 맞기도 합니다. 연예기획사와 제작자와의 적절한 궁합이 만들어내는 방송제작환경이기에 이를 무턱대고 비판하기도 힘든게 현재 연예계의 현실이기도 하겠지요.
과연 시청자들은 설날 특집으로 방송된 '우결'에 어느정도의 즐거움과 가능성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다양하게 준비한 커플들만의 매력들이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여져 정규방송으로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시청률로 아쉬움들을 많이 던져주고 있는 '우결'이 이번 파일럿 방송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있을지 기대됩니다.


*스타뉴스, 디시인사이드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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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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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몽실이 2009.01.27 10:47 address edit & del reply

    우습군요!!! 정형돈이 소녀시대를 고르다니!!! 무슨 컨셉이 그래요???? 여자한테 불성실한 사람을 띄워주는 이유가 뭐예요!!! 자꾸 구렇게 나오면 우리나라 남자들 여자한테의 불성실함이 잘 하는 것으로 알텐데... 정형돈 같은 사람이 현실에 사실 있어요... 하지만 tv상에서 현실 그대로를 보여 줄 필요 없잖아요!!! 또 어떤 다른여자가 똑같이 괴로워하는 것을 다시 지켜보기 힘들고 그렇다고 가식스러운 모습은 보기 괴로울 것 같군요!!!

    • Favicon of http://gg BlogIcon g 2009.01.27 14:41 address edit & del

      내말이요, 형돈이 무한도전에서도 보면 진짜 진상입니다,
      웃기려고 발악하는것도 정도껏해야지, 뭐 사람들 기분나쁜지 안나쁜지 매너도 없고 지 할말만 쑥 내뱉고, 그렇다고 웃긴것도 아니고, 사요리한테 했던 짓거리 생각하면,,,
      지금 소녀시대?? 너무 일관성이 없네요, 인기 있꼬 이쁘고 젊으면 잘해주고, 아니면 막대하기인가?

    • 무한도전을 꺼내신건 웃긴얘기군요 2009.01.27 22:04 address edit & del

      그건 컨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3. 몽싥이찌징ㄹ이 2009.01.27 11:14 address edit & del reply

    태연이 ㅈㅓㅇ형돈 고른건데 먼불만이이리많아 태연한테는 열폭하는팬보다는 정형돈이백배는 좋을껄

    • 님하 2009.01.27 13:10 address edit & del

      태연이정형돈을 골랐겠어요?
      방송에서 억지로 시키니까
      그냥 그렇게 말한거지

  4. without 2009.01.27 11:24 address edit & del reply

    몽실이//정형돈은 소녀시대를 고른게 아니고 그중에 찾은겁니다; 우결에서의 정형돈같은 캐릭터.. 결혼이후 있는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 찾는게 빠릅니다.. 사실 우결 시작할때 정형돈이 너무 막 나갔던게 문제였죠. 욕 안먹으려면 다른커플처럼 조금은 방송용이 필요했을지도요. 방송가에서 뒤에서 피터지는 상황은 다들 아실텐데, 가수들 해체나, 이번에 신정환, 태연, 기타 욕설파문등등 보시면.. 정형돈 같은 연출되는 캐릭 구하기도 힘듭니다. 매장 안되려면요.

  5. 그말에 반댈쌔,, 2009.01.27 14:11 address edit & del reply

    ㅈ정말로!!!!!!!! 태연과 정형돈은 사절입니다.
    왜??? 정형돈 무도에서는 참 괜찮았지만 컨셉이라고 해도 너무 심할정도로 보기 안좋았거든요
    소시도 맨날 출연할꺼고, 태연이랑 형돈이는 아에 아주 그냥 안맞아요
    전진이랑 신영이 커플들은 참 기대가 되기는 하지만.
    기존커플들이 다 하차한 지금,,,, 우결을 계속 이어갈수 잇을까... 시청자 로써 너무.. 걱정이네요

  6. 이결혼 반댈세 2009.01.27 14:12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아니다..정형돈-_- 막장이 아닌가싶다

  7. 에효 2009.01.27 15:17 address edit & del reply

    우결에서 왜자꾸 정형돈 껴넣냐? ㅅㅂ 기존에있던 우결mc들 다 빼면서 정형돈은 왜 안빼? 그만좀 나왔음 좋겠다

  8. 정형돈뉴뉴 2009.01.27 16:33 address edit & del reply

    정형돈 비호감으로 본 적도 없고 소녀시대가 좋고 싫은 것도 아니고..... 그냥.. 유난히 정형돈-태연커블 결혼 반대;; 재미없을 것 같고 그냥 안맞을 것 같고 뭐가 뭐가 -_-; ㅋㅋㅋㅋㅋ 전진이랑 이시영? 그커플은 좀 좋고 .....아무튼 정형돈-태연 결혼, 나도 반댈세

  9. ㅄ들.. 2009.01.27 18:21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어차피 가상결혼.. 컨셉잡고하는 방송따위에 왤케 열을내..
    그냥 봐라.. 좀.. 한심하다

  10. Favicon of http://fdsajfdl BlogIcon 난걍 2009.01.27 18:46 address edit & del reply

    전진-이시영이 갠춘은거 같음 ㅋㅋㅋㅋ

  11. gg 2009.01.27 20:14 address edit & del reply

    (이글 읽으면서 스테레오타입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알게되었군요.ㅎㅎ) 신성록, 이시영의 얼굴알리기는 너무 눈에 뛰게 티가 나더군요. 두 커플이 정말로 현실세계에서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아니면 인기있는 오락프로그램에서 얼굴알리기를 하려고 억지로 하는걸까? 답이 어찌되었든 가상의 커플로 하는 연예프로에 너무 깊숙이 파고들 필요는 없죠. 우리는 즐기면 되는거고 그기 나오는 분들은 자기들의 일을 할 뿐(?)이니까. 이점에서는 오랜만에 본 우결이 재미있었어요. 진심이든 의도가 있든 간에...

  12. 음하하 2009.01.27 20:43 address edit & del reply

    김신영 신성록 꼭 다시 출연하게 해주세요!!!!!

  13. 김신영,신성록 드드 2009.01.27 21:02 address edit & del reply

    김신영..신성록 키차이 대박

  14. 요리왕 2009.01.27 21:04 address edit & del reply

    인성이 덜된 소녀시대!! 정형돈한테 하는 말보고 어떤 애들인지 감이 팍팍 오드라 싸가지 진짜 없어 정형돈보고 되개 냄새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안난다고 그럴 때 무개념들 같아 보였다 태연 간호사 비하 발언도 그렇고 저 그룹은 저런 부류의 애들인 듯!! 무개념 집합소 소녀시대!!

  15. none 2009.01.27 21:16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새로운 커플들은 언밸런스 테스트 팀인가부다...

  16. 아우 ..... 2009.01.27 21:23 address edit & del reply

    글쓴이 글쓴게 무색할정도로 단순한 댓글들(어여 방학이 끝나야되)...현실과 가상을 구분못하는 댓글보고 얼마나 통탄할꼬......

  17. .....헤음 2009.01.27 21:23 address edit & del reply

    ㅇ_ㅇ....솔직히 소시 좋아하지 않는데 태연이가 좀 불쌍해 보이는....... 형돈 사오리때 보고 형돈에게 정말 화 많이 났었음..... 사오리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게다가 형돈 그정도로 안봤는데 사오리와 함께하는 거 보고 굉장히 충격이었음..... 뭐, 다들 형돈이 믿으래서 그냥 나쁜생각 없이 볼려하는데... 과연 어떻해 될지 참...그리고 이시영 전진 커플 구구구구굿

  18. 정형돈 VS 김신영 2009.01.27 23:51 address edit & del reply

    정형돈과 김신영 둘의 공통점은 둘다 외모로 빼어난 호감형이 아니고, 뚱뚱한 체격의 캐릭터라는 것이다.. 그런데, 김신영 커플은 기대된다는 말들이 있는 반면, 정형돈은 왜 질타를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과거 사X리와의 커플에서 잘못과 소녀시대 태연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질타를 받겠지만, 둘을 너무 차별하는것 같아서 보기 않좋다. 해석에 따라서는 김신영도 비호감으로 볼수도 있는데, 왜 형돈이만 걸고 넘어가려는 것일까? 반대로 둘다 이번 우결로 인하여 새로운 좋은 이미지를 쌓을수 있는데, 왜 그런걸 격려해 주려고 하지 않는거지?

    • 흠냐.. 2009.01.28 07:12 address edit & del

      같은남자지만..
      예전에 하던 꼬라지꼬라지가 욕나오게 하던데여..
      컨셉이었는지 작가가 써주는데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후로 정형돈 나오는건 안보게 되더군여..

  19. 소녀시대가 뭐길래.. 2009.01.28 00:21 address edit & del reply

    한물가면..또..다른 젊고 창창한것들이 나오면 언제그랬냐는듯 등돌리며 다른 스타들에게 환호하겠지..내말은 여기서 이렇게 발광하는 이유가 뭐냐..한심한 것들아~!!! 니네는 드라마도 직접 캐스팅해주냐..아주 놀고들 자빠졌네..어느정도 선이 있는거다..니들은 시청자고..모든건 다 본뒤에 비판해도 늦지 않다..

  20. 잠많은곰 2009.01.28 09:15 address edit & del reply

    설령 진짜라도 팬으로 충고 정도는 모르겠지만 너무 심한 반응들이...

    리얼 리얼 하지만 대부분 연출인걸 너무 심각하게 생각을 하는듯...
    이제 방송 시작할때 19금 같이 방송에 대한 정보를 좀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야 할듯...
    그냥 이런 것에 흥분하는 사람들 보면 재미있는...

  21. 바보상자 2009.01.28 09:36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가 바보상자에 들어가 헤어나올수 없다는 바보들이 모인 바보시장인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