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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자녀 10억 아파트 구매 사건 중요한 이유

by 자이미 201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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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근혜의 비리는 끝이 없다. 얼마나 국가를 좀먹었는지 그 깊이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깊고 방대하다. 이 정도면 지난 9년 동안 그들은 나라 전체를 비리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거대함에 맞먹고 있는 이명박 정권 비리는 철저한 수사 외에는 답이 없다. 


국정원 특활비로 집사기 열풍;

원세훈 자녀 10억 아파트 구매와 김희중 관저에 10만불 전달 증언



관저 정치를 해왔던 박근혜는 그렇게 그곳에서 온갖 비리를 저질렀다. 운명과 같은 한 쪽인 최순실은 수시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관저에서 박근혜를 만났다. 두 사람이 그렇게 자주 관저에 모여 무엇을 해왔는지 그 엄청난 비리들은 답하고 있는 중이다. 


김희중 전 청와대 제1 부속실장은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직전 자신이 직접 달러로 환전한 10만 불을 관저에 근무하는 여행정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가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국정원 특활비가 이들의 사적 용도로 유용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관저는 말 그대로 대통령 가족이 사용하는 내밀한 공간이다. 공식적인 방식으로 돈이 전달된 것이 아니라 이들이 거주하는 관저에 달러로 환전한 돈 10만 불을 전달했다는 사실은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이 비용이 김윤옥 여사의 명품 구매로 쓰여졌다는 주장도 나왔었다. 


김윤옥 여사 측에서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을 고소했기 때문에 이 사건의 진실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김희중 전 부속실장이 자신이 달러로 환전한 10만 불을 관저에 전달했다는 점은 중요하다. 말 그대로 미국에서 사적으로 사용하라고 은밀하게 관저에 전달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이명박의 최측근으로 국정원 원장에 있었던 원세훈 비리 역시 유사성과 함께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주말 동안 화제가 되었던 것은 원세훈 자녀가 강남에 10억 원대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현금을 들고 나타났다는 것이다. 현금을 세는 계수기까지 들고 와 집을 현금으로 구매했다고 한다. 박근혜 시절 문고리 3인방이 특활비로 아파트를 산 정황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 이명박근혜의 핵심들은 특활비로 아파트 구매가 하나의 트랜드였는지도 모르겠다.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현금이 얼마나 많으면 계수기까지 들고 다니며 집을 사는 것일까? 무겁게 현금을 직접 들고 움직일 정도였다면 그 비용이 비상식적으로 얻어진 범죄 수익금일 수밖에 없다고 확신할 수밖에 없다. 이미 미국으로 빼돌린 비용들도 드러난 상황에서 과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얼마나 많은 특활비를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는지 추측도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내곡동 사저 논란도 황당하지만 그 뒤에 이어진 검찰 수사는 참담했다. 뒤늦게 드러난 검찰이나 특검의 권력 충성도는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은 자신과 관련된 수많은 의혹들은 모두 수사를 통해 무죄로 증명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발언하는 모습은 충격이다. 


이명박 아들 이시형 명의의 삼성동 힐스테이트 전세자금 6억 4000만원의 자금 출처도 의구심만 가득하다. 원세훈 자녀가 현금 다발을 들고 강남에 10억대 아파트를 구입했듯, 이명박 자녀도 현금을 들고 전세 계약을 했다는 것이다. 청와대 부속실 직원이 일부 돈을 지급한 사실도 드러난 이 사건은 여전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당시 이시형 씨는 무직으로, 재산은 3600만 원뿐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윤옥 전 여사로부터 받은 증여 또한 기록된 바 없다. 이시형 씨에게 갑자기 생긴 전세자금 6억 4000만 원. 청와대으로부터 흘러나온 이 돈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진선미 의원이 지난 해 11월 국회에서 열린 제 354히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밝힌 내용이다. '다스는 누구겁니까'가 유행이 된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특검 수사 중 은폐된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 단서를 공개하면서 재수사를 촉구하고자 한다며 밝힌 내용들 중 일부다. 


3600만 원이 전부였던 자녀가 부모에게 증여받은 기록도 없는데 갑자기 6억 4천만 원짜리 전세집을 가질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인가? 이상은 회장 집 베란다에 쌓인 6억원을 받았다는 이명박 자녀의 발언은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과거에는 그 퍼즐이 맞춰지지 않아 의구심만 있었지만, 다스 바지 회장인 이상은의 현재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 박스에 있던 돈이 출처가 무엇인지 너무 명확해지니 말이다. 


경주에 있는 집에 이상은이라는 명패보다는 일본 이름을 적어 놓고 사는 이 한심한 자들의 행태를 보면 추악하기만 하다. 최근에는 다스가 의도적으로 부도를 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현대에서 꾸준하게 일감이 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도가 날 수 있는 구도가 아니다. 


의도적으로 부도를 내려는 것은 다스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는 극단적 판단일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열심히 일만 했던 다수의 다스 직원들은 갑작스럽게 직장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모든 퍼즐들이 맞춰지고 수사가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추악한 행태는 그래서 더욱 분노하게 만든다. 


원세훈 자녀가 현금 10억을 들고 아파트를 구매하는 시대. 그 권력의 중심에 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땠을까? 이런 추측 때문에 이 사건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그가 홀로 청렴했다고 믿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김희중 전 부속실장이 사실을 밝히고 있고, 정두언 전 의원은 MB는 정치가 뭔지도 모르는 자라고 연일 폭격 중이다. 


이명박 수사는 시간 문제일 뿐이다. 국정원 특활비 유용 논란과 다스 실소유주만이 아니다. 사자방 비리 사건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정부패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시간과 범위에 구애 받지 않는 철저한 수사가 이어져야 한다. 그런 과정만이 결국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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