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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쫓겨나다시피한 김제동이 선택한 것은 방송이 아닌 거리였습니다. MB정권의 나팔수가 된 KBS의 보복성 퇴출에 이어 눈치보기에 급급해진 MBC의 외면으로 공중에 떠버린 방송인 김제동이 선택한 것은 그가 가장 잘할 수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굳이 그가 방송에 얽매일 이유가 없음을 용감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브레이크의 실험이 소중한 이유
자본에 의해 권력에 의해 지배당하는 메인스트림 방송에서 퇴출된다면 어떻게 될까? MB정권이 들어서며 많은 이들이 불안해할 수밖에 없었던 화두였었습니다. 이런 불안감은 자신의 입지를 다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던 윤도현이 퇴출을 당하며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방송 전반에 대한 솎아내기는 전방위적으로 이어지며 정치적으로 거칠었던 2009년 가장 논쟁이 되었던 퇴출은 바로 김제동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KBS가 가한 강제 퇴출은 노동법을 적용할 수있다면 당연하게 승소할 수있는 말도 안되는 만행이었습니다. 여기에 방문진 이사진들을 MB맨들로 포진시켜 장악 해버린 MBC마저 눈치보기에 나서며 파일럿 방송이 호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김제동은 MBC에서마저 외면 받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어느날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져 버린 김제동이 선택한건 자신이 가장 자신있게 할 수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야구장에서 콘서트장, 학교 행사에서 무대를 뜨겁게 달구던 그의 입담이 비록 방송은 아니지만 더욱 직접적으로 소통이 가능한 무대로 옮겨감으로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 수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이번 토크 콘서트의 제목으로 '노브레이크'라고 명명했습니다. 어떤 주제이든 거침없이 달려보자는 그의 의지는 많은 이들의 교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미 4,000장의 티켓이 즉시 매진되어버릴 정도로 대중은 김제동을 원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비록 권력과 기업의 하수인으로 전락해버린 방송의 막강함에 비할것은 못되지만 무대를 통해 직접적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함으로서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이어갈 수있다는 것은 어쩌면 꿈과도 같은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수많은 제약 속에서 방송국의 규제에 따라야만 하는 한정된 이야기의 틀을 깨고 솔직하고 대담하게 직접 소통을 할 수있다는 것은 연예인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환상적인 일임은 분명합니다.
직접 참여를 하지 못해 정확하게 어떤식으로 진행되었는지 알 수없지만, 관련된 기사들을 종합해보면 최근 MBC에서 파일럿으로 방송되어 호평을 받았음에도 정규편성이 되지 않았던 '오 마이 텐트'의 한 부분을 극대화시킨 방식처럼 느껴졌습니다.
참 멋진 시도이자 시원하게 하이킥 한방 날리는 모습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그 어떤 형태로 제약을 가하고 제갈을 물리려해도 길을 찾는자에게는 무용지물이 될 수있음을 그는 몸소 보여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권력과 자본에 종속되어버린 언론이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우린 알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브랜드로 방송을 능가하라
그의 이번 프로젝트는 당연하게도 김제동이기에 가능했습니다. 가수들의 콘서트, 비보이, 개그맨들의 콘서트들은 일상화되어있지만 말을 하는 이의 '토크 콘서트'는 무척이나 생경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석 소극장 콘서트에 4,000장이 모두 매진되어버릴 정도의 성과는 많은 것들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우선 많은 이들은 소통을 원하고 있음을 꼽을 수있습니다. MB정권이 들어서며 국민들에게 광장을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그저 인형들처럼 자신들이 급조해 만들어놓은 시설물에서 희희낙락하기만 바라는 현정권에 광장공포증은 극에 달하며 민주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을 통제하는 상황까지 빚어진 것이지요.
촛불 시위로 촉발된 현정권의 광장공포증은 극에 달해 집회의 자유마저 침해되고 자신이 듣고자 하는 목소리에만 광장을 열어줌으로서 스스로 독재의 길을 걷고 있음을 표방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함께 이야기할 수있는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가 비록 다수가 모이는 넓은 광장은 아니었지만 소규모 한정된 공간에서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있는 새로운 형태의 광장의 연속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중요성은 대안 방송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이야기할 수있을 듯 합니다. MB정권에 의해 방송위, KBS가 완전 점령을 당한 상태에서 MBC마저 모든 결정권을 가진 방문진 이사진들을 MB맨들로 채워넣음으로서 방송장악을 이미 이뤄졌습니다.
더불어 또다시 MB측근의 KBS 사장 낙하산을 저지해야만 하는 KBS노조가 백기투항을 함으로서 스스로 권력의 시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MB정권이 사할을 걸다시피한 방송악법을 현실화시켜 조중동에게 방송을 받치기만 한다면 대한민국의 언론은 사망신고를 해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제동의 작지만 힘찬 시도는 많은 것들을 시사합니다. 기존의 방송이 아닌 다른 형태로 뭉칠 수있음을 보여준 사례가 아닐 수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막강한 힘을 가진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국을 설립해 직접 방송을 제작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물론 케이블 방송국을 당장 소유할 정도의 능력이 되는 연예인이 국내에서 나오기는 힘들겠지만 다양한 대안적 실험은 가능할 것입니다. 김제동처럼 직접 관객들과 만나는 시도부터 인터넷을 활용한 그들만의 방송도 가능할 것입니다.
기존의 인터넷 방송이 성인방송으로 오해되고 극히 제한적으로 활용된점이 있었지만 '김제동 TV'가 인터넷에 만들어지고 '토크 콘서트'가 그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을 할 수있게 된다면 기존의 방송 프로그램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있을 것입니다.
이는 비단 김제동에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대안 방송이 가능할 수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에 획일적인 방송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통의 통로로서 실험을 시작할 시기가 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재석, 이승엽, 윤도현, 송윤아, 김선아, 김태우등 동료 연예인들이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에 함께 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비도 함께 한다고 하지요. 더불어 유재석은 "다른 게스트가 급한일로 못나온다면 어제든지 자신이 대타로 나오겠다"고 말할 정도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기까지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가 그저 한정된 공간에 정해진 숫자의 관객들과의 소통에서 그치지지 말고 좀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있는 방법을 찾아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의 행보가 다른 많은 이들에게 하나의 지침으로 작용해 좀 더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들을 낼 수있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언어는 소통의 수단으로 쓰여야지, 인간을 가로막는 데 사용돼선 안된다"라고 시작한 그의 '토크 콘서트'가 성공해 많은 이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줄 수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언제나 그를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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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레이크의 실험이 소중한 이유
자본에 의해 권력에 의해 지배당하는 메인스트림 방송에서 퇴출된다면 어떻게 될까? MB정권이 들어서며 많은 이들이 불안해할 수밖에 없었던 화두였었습니다. 이런 불안감은 자신의 입지를 다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던 윤도현이 퇴출을 당하며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방송 전반에 대한 솎아내기는 전방위적으로 이어지며 정치적으로 거칠었던 2009년 가장 논쟁이 되었던 퇴출은 바로 김제동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KBS가 가한 강제 퇴출은 노동법을 적용할 수있다면 당연하게 승소할 수있는 말도 안되는 만행이었습니다. 여기에 방문진 이사진들을 MB맨들로 포진시켜 장악 해버린 MBC마저 눈치보기에 나서며 파일럿 방송이 호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김제동은 MBC에서마저 외면 받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어느날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져 버린 김제동이 선택한건 자신이 가장 자신있게 할 수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야구장에서 콘서트장, 학교 행사에서 무대를 뜨겁게 달구던 그의 입담이 비록 방송은 아니지만 더욱 직접적으로 소통이 가능한 무대로 옮겨감으로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 수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이번 토크 콘서트의 제목으로 '노브레이크'라고 명명했습니다. 어떤 주제이든 거침없이 달려보자는 그의 의지는 많은 이들의 교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미 4,000장의 티켓이 즉시 매진되어버릴 정도로 대중은 김제동을 원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비록 권력과 기업의 하수인으로 전락해버린 방송의 막강함에 비할것은 못되지만 무대를 통해 직접적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함으로서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이어갈 수있다는 것은 어쩌면 꿈과도 같은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수많은 제약 속에서 방송국의 규제에 따라야만 하는 한정된 이야기의 틀을 깨고 솔직하고 대담하게 직접 소통을 할 수있다는 것은 연예인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환상적인 일임은 분명합니다.
직접 참여를 하지 못해 정확하게 어떤식으로 진행되었는지 알 수없지만, 관련된 기사들을 종합해보면 최근 MBC에서 파일럿으로 방송되어 호평을 받았음에도 정규편성이 되지 않았던 '오 마이 텐트'의 한 부분을 극대화시킨 방식처럼 느껴졌습니다.
참 멋진 시도이자 시원하게 하이킥 한방 날리는 모습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그 어떤 형태로 제약을 가하고 제갈을 물리려해도 길을 찾는자에게는 무용지물이 될 수있음을 그는 몸소 보여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권력과 자본에 종속되어버린 언론이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우린 알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브랜드로 방송을 능가하라
그의 이번 프로젝트는 당연하게도 김제동이기에 가능했습니다. 가수들의 콘서트, 비보이, 개그맨들의 콘서트들은 일상화되어있지만 말을 하는 이의 '토크 콘서트'는 무척이나 생경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석 소극장 콘서트에 4,000장이 모두 매진되어버릴 정도의 성과는 많은 것들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우선 많은 이들은 소통을 원하고 있음을 꼽을 수있습니다. MB정권이 들어서며 국민들에게 광장을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그저 인형들처럼 자신들이 급조해 만들어놓은 시설물에서 희희낙락하기만 바라는 현정권에 광장공포증은 극에 달하며 민주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을 통제하는 상황까지 빚어진 것이지요.
촛불 시위로 촉발된 현정권의 광장공포증은 극에 달해 집회의 자유마저 침해되고 자신이 듣고자 하는 목소리에만 광장을 열어줌으로서 스스로 독재의 길을 걷고 있음을 표방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함께 이야기할 수있는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가 비록 다수가 모이는 넓은 광장은 아니었지만 소규모 한정된 공간에서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있는 새로운 형태의 광장의 연속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중요성은 대안 방송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이야기할 수있을 듯 합니다. MB정권에 의해 방송위, KBS가 완전 점령을 당한 상태에서 MBC마저 모든 결정권을 가진 방문진 이사진들을 MB맨들로 채워넣음으로서 방송장악을 이미 이뤄졌습니다.
더불어 또다시 MB측근의 KBS 사장 낙하산을 저지해야만 하는 KBS노조가 백기투항을 함으로서 스스로 권력의 시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MB정권이 사할을 걸다시피한 방송악법을 현실화시켜 조중동에게 방송을 받치기만 한다면 대한민국의 언론은 사망신고를 해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제동의 작지만 힘찬 시도는 많은 것들을 시사합니다. 기존의 방송이 아닌 다른 형태로 뭉칠 수있음을 보여준 사례가 아닐 수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막강한 힘을 가진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국을 설립해 직접 방송을 제작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물론 케이블 방송국을 당장 소유할 정도의 능력이 되는 연예인이 국내에서 나오기는 힘들겠지만 다양한 대안적 실험은 가능할 것입니다. 김제동처럼 직접 관객들과 만나는 시도부터 인터넷을 활용한 그들만의 방송도 가능할 것입니다.
기존의 인터넷 방송이 성인방송으로 오해되고 극히 제한적으로 활용된점이 있었지만 '김제동 TV'가 인터넷에 만들어지고 '토크 콘서트'가 그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을 할 수있게 된다면 기존의 방송 프로그램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있을 것입니다.
이는 비단 김제동에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대안 방송이 가능할 수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에 획일적인 방송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통의 통로로서 실험을 시작할 시기가 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재석, 이승엽, 윤도현, 송윤아, 김선아, 김태우등 동료 연예인들이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에 함께 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비도 함께 한다고 하지요. 더불어 유재석은 "다른 게스트가 급한일로 못나온다면 어제든지 자신이 대타로 나오겠다"고 말할 정도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기까지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가 그저 한정된 공간에 정해진 숫자의 관객들과의 소통에서 그치지지 말고 좀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있는 방법을 찾아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의 행보가 다른 많은 이들에게 하나의 지침으로 작용해 좀 더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들을 낼 수있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언어는 소통의 수단으로 쓰여야지, 인간을 가로막는 데 사용돼선 안된다"라고 시작한 그의 '토크 콘서트'가 성공해 많은 이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줄 수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언제나 그를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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