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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Netflix Wavve Tiving N OTT

눈물의 여왕 7회-김지원 자극하는 김수현, 해피엔딩 요건 의사가 밝혔다

by 자이미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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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적 기억상실은 치매에 가까운 행태이기도 합니다. 희귀 뇌종양을 앓고 있는 해인의 마지막 장면은 그래서 충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에게 남은 것은 삼개월보다 적은 날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모든 고통을 정리할 시간은 빌런들의 행동으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믿었던 남편이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경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역할을 바꿔도 동일한 충격입니다. 상대의 믿음이 한순간 무너지는 순간이라는 점에서 해인이 느끼는 좌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눈물의 여왕 7회-은성의 정체를 밝혀라

제발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변명이라도 해주기 바라는 해인에게 "오다 봤는데 우리 자물쇠 있다"라는 말을 하는 현우의 우문현답 같은 행동은 이들의 상태를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설명이 부족한 일방적 행동들이 결국 현재의 상황을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여왕처럼 행동하지만 내면에는 현우에 대한 사랑이 누구보다 강한 해인으로서는 절망 그 이상의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넋이 나간채 엘리베이터를 탄 해인은 어느 순간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당황할 정도였습니다.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어버리는 해인을 찾아 운동화를 품고 뛰어온 현우는 극적으로 트럭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해인은 다시 한번 자신이 죽을 상황이 와도 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꼭 누군가 필요할 때마다 옆에 있어줬던 현우. 자신을 죽음에서 구했던 그가 어떻게 이혼을 생각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배신 앞에 해인은 좌절과 함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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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검사 수치에서도 잘 드러났죠. 의사는 해인을 살리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삶의 의지가 높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무기력은 자살이 아니더라도 죽음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며, 희망, 욕망, 사랑, 분노 등 의지를 가질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발언은 중요합니다.

 

짧은 기간 퀸즈가에 몰아닥치고 있는 잔인한 폭풍을 잠재우고 해인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의사가 언급한 자극이었습니다. 현우가 치료를 거부한 해인에게 정 떨어지는 말들을 쏟아낸 것은 그것만이 그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해인이 자신을 증오해서라도 삶을 포기하지 말기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그들의 사정도 모른 채 퀸즈가는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교도소에 특별한 트라우마가 있는 홍만대 회장은 분개 중이었습니다. 자신을 속이고 교도소에 갈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든 현우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눈물의 여왕 7회-20년 동안 모슬희에 가스라이팅 당한 홍 회장

퀸즈가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현우를 내쫓지 않고서는 슬희와 은성 모자가 준비한 프로젝트가 완성되기 어렵습니다. 슬희와 은성이 모자 관계라는 것은 눈썰미가 좋다면 이미 예측 가능했습니다. 실제 그들이 모자라는 사실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며, 이들의 공격은 더욱 거셀 수밖에 없음을 예고했습니다.

 

이 상황은 결국 은성이 준비한 복합 리조트 사업을 빠르게 하도록 부추겼습니다. 이들의 음모를 찾아낼 적임자인 현우가 해인을 위해 독일로 간 사이, 모든 것은 속전속결로 이어졌죠. 한국으로 돌아온 후 가족 앞에서 해인은 분노해 탈탈 털어 내쫓겠다며, 누구도 나서지 말라고 했습니다.

 

해인의 이 행동도 흥미롭게 모든 결정권을 그가 가짐으로서 다른 가족들이 함부로 현우를 내쫓지 못하게 하는 안정망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현우는 홍 회장에게 불려 간 자리에서 이 모든 것은 누군가 조종하는 자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레이스 고가 누군가와 함께 꾸민일이라고 하지만, 홍 회장은 현우의 증거도 없는 발언을 믿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훔쳐보는 은성은 현우가 자신의 계획을 망가트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퀸즈가 주식을 차지하기 위해 내부자를 이용하고, 그렇게 은성의 계획에 동참한 자는 친구들까지 속이고 미국으로 도주했습니다.

 

은성으로서는 이런 자들은 멀리 숨어 있는 것이 계획을 완성하기에 최적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해인과 현우의 이혼은 두 집안이 모두 알게 되는 사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극단적으로 아들 수철만 챙기는 선화는 큰아들을 잃은 후 막내를 애지중지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애지중지해 마마보이가 되어버린 수철은 제대로 된 관계성을 맺기 어려운 존재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은성 패거리들의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순수하게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는 수철의 행동은 다혜를 힘들게 만들 뿐입니다.

눈물의 여왕 7회-퀸즈가 집어삼키려는 은성 일당

철저하게 퀸즈가를 차지하기 위해 수철의 아내가 되었던 다혜이고, 이제 곧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투자를 이유로 퀸즈가 주식을 획득하고, 여기에 퀸즈가 일가를 교도소에 가게 만들 전략으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집어삼키겠다는 은성의 계획은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퀸즈가는 은성이 던진 떡밥에만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이 가능하게 한 것은 슬희와 그레이스 고가 오랜 시간 이들을 세뇌했기 때문입니다. 슬희는 홍 회장 옆에서 20년을 있으며 완벽하게 지배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충분히 퀸즈가를 접수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 순간 슬희는 아들인 은성을 불러들인 것이었죠. 슬희가 홍 회장과 장기를 두며 항상 졌지만, 최근 통수를 치며 승리하는 모습은 복선이었습니다. 자신이 더는 발톱을 숨기지 않겠다는 선언이기도 했습니다.

 

현우는 해인에게 은성과 가깝게 지내지 말라 경고합니다. 하지만 이미 반감을 품기 시작한 남편의 말이 그대로 다가오기는 어렵습니다. 뜬금없이 이 시점 은성이 등장하고, 헤르키나 입점을 돕는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했습니다.

 

홍 회장이 습격당할 수 있었던 날 블랙박스를 복원하려던 가게에 은성이 등장한 것도 이상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해인은 이혼을 준비한 현우의 말이라는 점에서 반감부터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성적인 해인이라는 결정적 순간 은성의 범죄 사실을 눈치챌 듯합니다.

 

실제 은성이 현우와 이혼하고 자신과 함께 하자는 말에 두드러기 증세라도 보이듯 정색하며 싫어하는 것은 해인의 본심이기도 합니다. 현우와 이혼할 생각도 없고, 은성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미국 유학 중 은성과 학교를 같이 다니기는 했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이는 해인의 본능이 은성을 거부했다는 의미가 되겠죠.

눈물의 여왕 7회-현우 불법 조사하다 진심 알게 된 해인

해인은 현우가 불법이 될만한 일을 저질렀는지 탈탈 털기 시작합니다. 나 비서는 해인의 화려함을 보고 직원들에게 '공작새 1호'를 공표했죠. 기분이 안 좋으면 더욱 화사해지는 해인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현우의 비서와 공조해 이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꼬이는 것이 현실이죠.

 

현우가 회사 가든에서 이상한 여자를 부른다는 보고에 해인은 자신도 아는 여자라고 합니다. 에필로그를 통해 드러나지만, '영숙이'는 해인이 만든 존재하지 않는 너구리 이름이었습니다. 사귀던 시절 순수한 현우를 놀리기 위해 귀여운 너구리 영숙이가 산다는 말을 현우는 지금도 믿고 있었던 것이죠.

 

이런 보고를 듣고 "내 말이라면 다 믿는 거야 뭐야"라며 툭툭거리면서도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는 것은 현우의 사랑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나온 행동이었습니다. 다혜가 은성에게 언급했듯, 두 사람이 서로 너무 좋아하면서도 표현을 못해 엇갈리기만 한다는 관찰은 정확했습니다.

 

좀처럼 돈을 쓰지 않는단 현우가 가끔 큰돈을 인출해 가는 곳이 있다는 말에 혹하지만, 그곳은 꽃집이었습니다. 자신도 받았던 그 꽃만이 아니라, 현우가 백만 원 단위의 돈들을 찾은 날은 모두 회사 사람들의 경조사를 해인의 이름으로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김민지 꽃다발이라고 적힌 문구에 "김민지가 누구야"라며 분개한 해인이지만 그 역시 직원이었습니다. 더욱 자신이 매장에서 행패 부리는 고객에서 구한 적도 있고, 암투병 중인 어머니 사연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도 흘렸던 인물이었습니다.

 

꽃과 엄청난 부조금도 모자라 직접 방문해 주셨다고 감격하는 직원의 모습에 해인은 만감이 교차했을 듯합니다. 나 모르게 회사 사람들을 챙긴 남편의 그 마음이 얼마나 크고 대단한지 모를 리 없는 해인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현우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화를 냈습니다. 고마움에 대한 해인식 표현이죠.

눈물의 여왕 7회 스틸컷

해인은 분개해 현우가 잘못을 저질렀는지 확인하는 동안 현우는 은성이 누군지를 캐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특별한 시계를 추적하기도 하고, 미국 양자로 입양된 이후 그의 행적을 찾기도 했습니다. 한인 부부에게 입양된 후 갑자기 평범한 이들 부부가 부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후 술도 마시지 않는 이들 부부가 음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도 이상하다고 하죠. 이런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모슬희가 홍 회장 곁에 머물며 은밀하게 돈들을 빼돌렸다고 추론이 가능합니다. 금고지기 횡령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을 속이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그래서 더 쉽기도 합니다.

 

그렇게 빼돌린 돈으로 입양 간 은성을 챙겼고, 거추장스러운 부부를 죽였다고 보입니다. 그렇게 귀족 학교에 다니게 했을 가능성이 높죠. 머리가 좋아 공부는 잘했다는 은성이기에 가능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해인이 오빠 죽음과 함께 미국 유학을 가게 되고,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고 보입니다.

 

해인에 대한 집착은 은성이 더욱 퀸즈가를 차지하도록 독려하지만, 그게 오히려 독이 될 수밖에 없음을 그는 모르고 있습니다. 해인에 대한 욕망이 커지면 커질수록 자신이 절대 차지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은 깨닫게 될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비 오는 날 집 앞에서 고양이를 어루만지는 해인. 그런 해인에게 달려가는 현우와 남편을 보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전쟁 중인 것과 너무 상반된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을 어떻게 찾았냐고 묻더니, 연예하기 전 자신에게 줬던 우산을 보고 알았냐고 묻습니다.

 

현우가 준 우산을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은 해인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해맑게 웃으며 현우를 안고 "백현우 사랑해"라는 해인과 그런 아내를 안고 서럽게 우는 현우는 오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눈물의 여왕 7회-백현우 사랑해라며 웃는 해인과 오열하는 현우

독일 가서 수술하면 된다며 전에 했던 친구 이야기를 하는 해인은 앞선 기억들을 상실해가고 있습니다. 이게 선망인지, 아니면 퇴행적 기억상실이나 치매 증상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힘든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을 지운 것인지도 아직 불분명합니다.

 

확실한 것은 현우나 해인 모두 서로를 너무 사랑한다는 겁니다. 그런 아내를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는 의지는 현우에게 더욱 강렬하게 살아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은 더욱 지독한 고통에 빠져들 수밖에 없고, 은성 일당은 더욱 기세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들을 제압하고 해인을 불치병에서 완치시킬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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