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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동이 40부-드러난 수신호의 비밀과 게둬라의 존재 감

by 자이미 201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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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들이 죽어나가며 다시 한 번 검계가 중요하게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무엇보다 동이가 여전히 자신의 과거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검계의 등장은 득이 아닌 실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더욱 세자를 두고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 희빈과 남인 세력들은 다시 검계를 통해 반란을 꿈꿉니다.

검계와 수신호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



1. 수신호의 비밀은 어떻게 작용할까?

남인들은 과거 동이의 아비가 수장이었을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검계를 권력 쟁취를 위한 희생양으로 삼으려 합니다. 당시에는 현재 남인을 이끄는 오태석이 검계를 활용해 자신의 숙적들을 일거에 제거하고 정권을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오태석의 권력 다툼의 희생양이 되었던 대사헌 장익헌의 아들인 장무열이 과거의 오태석과 같은 일을 벌이려 합니다.

공교롭게도 과거나 지금이나 그 중심에는 옥정이 존재하고 있다는 겁니다. 과거에는 지금과 같은 우두머리의 역할은 아니었지만 대사헌과 공통적인 수신호를 가진 존재로서 은밀하지만 긴밀하게 내통하던 중심인물 중 하나였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대사헌의 죽음과 오태호의 관계는 이미 밝혀진 사실이지만 같은 수신호를 보내던 옥정과의 관계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왜 그들이 동일한 수신호를 가지고 있었는지는 아직 본인 외에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사헌의 마지막 수신호와 옥정이 건네던 수신호를 모두 봤던 인물인 동이가 핵심적인 인물일 수밖에 없음은 자명합니다.

그들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해야만 했던 아버지의 한을 풀 수 있는 해법이 수신호라고 믿어왔던 동이로서는 모든 것을 걸고라도 그 수신호를 알아내야만 합니다. 아버지의 한과 함께 악의 무리로 규정된 그들의 실체를 모두 드러낼 수 있는 마지막 핵심적인 단서는 동이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간절한 존재입니다.
 
장무열이 충성을 매세한 옥정과 관계있는 수신호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대사헌과 주고받았던 수신호가 그들만의 암호였다면 당연히 대사헌의 죽음에 옥정도 어느 정도 연계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장무열의 관계가 급격한 반전으로 다가올 수도 있기에 동이에 의해 밝혀진 수신호의 비밀은 옥정의 신변에 중요한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남인 세력을 다시 규합하고 검계를 활용해 서인들을 궁지에 몰아 다시 한 번 남인들의 세상을 만들려는 장무열의 야망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과거에는 속절없이 검계가 당할 수밖에는 없었지만 현재는 한 번의 학습으로 두려움과 함께 지혜까지 남겨진 자들에게는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어린 아이였던 동이가 '슈퍼 동이'로 성장했다는 것은 그들의 전략이 성공할 수 없도록 만들 뿐입니다. 탐욕이 앞서는 권력 지향적 인물들과 백성들을 위하는 마음이 앞서는 권력자들의 대결에서는 현실은 다르겠지만 드라마에서는 후자가 승리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수신호의 비밀은 예고편을 통해 어느 정도 풀렸습니다. 역시나 집요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동이는 숫자의 비밀에 근접해나갔고 그 비밀은 책 속에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그 책이 다름 아닌 중국 유가 5경 중 하나인 예기가 바로 그것이었지요. 원문을 공자가 편찬한 것으로 알려진 이 책에는 유교 경전인 사서 중 하나인 대학과 중용 등 여러 개가 수록되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동이가 지목한 '악기'입니다.

동이가 예기 중 다름 아닌 악기를 선택했다는 것은 그 안에 수신호의 해답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8, 5, 10, 5'라는 숫자의 의미는 예를 들어 '예기의 책 중 8번째가 악기이고 5페이지 10번째 줄 5가지 문구'라는 식의 방식으로 다가올 듯합니다. 물론 숫자의 의미야 작가 등 제작자들만이 알고 있는 설정이기에 섣불리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악기'에 답이 있다는 겁니다.

과연 수신호의 비밀이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만병통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2. 검계 수장 게둬라, 동이를 구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까?

양반들을 죽이는 이들이 누구인지 확신을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 동이는 우연하게 주었던 검계 표식을 통해 불안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누구보다 민감한 동이를 대신해 천수는 검계가 실제 존재하는지 은밀하게 내사를 합니다. 동이의 과거를 알고 있는 측근들인 서용기와 심운택 역시 해법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합니다.

갑자기 등장해 가장 강력한 적으로 올라선 장무열은 검계의 존재와 그들의 실체 행동까지도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동이와 그녀를 보필하는 존재들을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검계가 대신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 장무열에게 검계는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대신 해주는 고마운 존재일 뿐입니다.

검계의 도발은 이내 도성을 흔들게 되고 임금 역시 그들을 소탕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는 서인들은 다시 한 번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결정적인 순간 서인들을 완벽하게 몰락시킬 수 있는 시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서인들의 몰락은 검계 조직의 일망타진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검계를 예의 주시하면서도 그들의 도발을 묵인하는 방법으로 돕는 장무열은 과거 오태석을 능가하는 권력욕의 화신임이 분명합니다.

은밀하게 검계 조직을 살피던 천수는 이들이 진정한 검계의 부활임을 알게 됩니다. 같은 뿌리임을 증명하는 표식들은 그래서 천수를 더욱 허망하게 만들 뿐입니다. 동이를 위기에 몰아넣고 안정된 조정을 다시 한 번 뒤흔들 사건의 주범들이 검계가 된다는 사실이 그를 힘들게 합니다.

검계의 수장을 만나기 위해 혈혈단신 뛰어든 그는 힘겹게 수장과 대면합니다. 그 수장은 다름 아닌 과거 함께 검계 활동을 했던 이의 아들인 게둬라였습니다. 동이의 절친이기도 했던 그가 자신의 아버지와 검계가 무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복수를 다짐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들을 죽음으로 내몬 양반들을 살육하기 시작했고 천수를 만난 그날 그들의 목표는 다름 아닌 숙원 동이였습니다. 동이가 왕의 여자가 되었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게둬라로서는 난망할 수밖에는 없지요. 자시의 가장 친한 친구를 자신이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 게 되어버렸기에 그는 당황스러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게둬라가 검계의 수장이라는 사실은 동이에게는 위기에서 나와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해줄 듯합니다. 다른 존재였다면 장무열의 농간에 의해 과거와 다름없는 몰살이 필연적일 수밖에는 없었지만, 게둬라가 수장이 되었다는 것은 과거의 반복이 아닌 반전을 통한 억울함을 푸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상황이 되어가는 <동이>는 과거의 상황을 다시 한 번 끄집어 들여 반복의 운율을 맞추며 단순 반복이 아닌, 진화된 방식으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은 수신호와 검계의 활약은 이제 동이의 편에 서서 희빈과 장무열을 중심으로 한 남인 세력들과 전면전을 시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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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임현철 2010.08.04 07:12

    맞아요. 재밌는 반전인 것 같아요.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8.04 14:07 신고

      드라마 구성이 잘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연일 <동이>가 망하기를 바라는 기사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재미있게 준비된 반전이 즐겁게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