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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멱살 한번 잡힙시다 3~4회-김하늘 궁지로 모는 자는 장승조와 한채아?

by 자이미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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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진실은 정원을 당황스럽게 만들 뿐입니다. 유명 여배우 살인사건에 남편이 깊숙하게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정원은 그동안 어렵게 쌓아놓은 기자로서 존재감마저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과연 남편은 연쇄살인마일까요?

 

모 의원의 가정부 살인사건에 이어, 배우 차은새의 연이은 죽음과 처음 마주한 자는 바로 정원입니다. 처음 사건 현장을 우연한 발견이었고,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살인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던 정원은 이전과 달랐습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3회-우재의 거짓말, 그는 정말 살인자일까?

한 번의 경험치가 많은 것들을 고민하게 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보다는 차은새와 남편 우재가 불륜 관계라는 사실 앞에 정원은 빠른 판단을 해야 했습니다. 욕망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한 정원은 자신이 꿈꾸던 9시 뉴스 앵커 자리가 바로 앞에 존재한 상황에서 이 사건에 연루될 수는 없었습니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는 우재였습니다. 차은새와 마지막까지 통화한 이가 바로 우재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원은 우선 남편 편을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정말 연쇄살인마라면 정원의 기자 생활도 끝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상태였던 차은새의 아이 DNA와 우재가 같다면 이는 유력한 용의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재는 철저하게 자신도 피해자라 주장했습니다. 은새를 스토커라고 말하며 이 상황을 벗어나려 노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우재 DNA가 일치하지 않는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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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등등해진 우재는 은재에게 스폰서가 있었다는 주장이 더 큰 힘이 실리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우재는 정원에게 둘 모두를 노리는 자가 범행을 저질렀다 주장했습니다. 우재의 거짓말이 진실이라면 그 주장은 합리적입니다. 사체를 발견한 이가 정원이고, 스토킹을 받은 이가 우재라면 말입니다.

 

그날 은새가 새롭게 준비한 사무실 번호를 알려진 정신의학과 직원은 PC로 연락을 드렸다며, 정원만 이상하게 그렇게 전달되었다고 했습니다. 그 직원이 조작한 것이 아니라면 내부 사람이 범인이라는 의미입니다. 뒤에 드러나지만 정신과 의사 윤영이 의심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숨겨지는 듯한 상황에 한 언론사에서 우재가 차은새와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이 특종으로 보도되며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우재의 세컨폰을 복구하라고 맡겼던 곳에서 거짓말을 하고 사진을 팔았던 것이죠. 형사 태헌이 확보한 내용은 충격이었습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3회-남편의 불륜 사실 확인한 정원

정원을 돕던 수리업자를 잡은 후 우재가 그를 찾아왔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돈까지 주며 자료를 삭제하라 요구한 것이 바로 정원의 남편 우재라는 사실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복원한 파일 속에는 우재와 은재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은 분명했습니다.

 

여기에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었던 정원의 목걸이를 우재와 불륜 동영상에도 존재한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정원의 목걸이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었지만, 그건 처음부터 정원의 것이었고 어느 순간 우재가 은재에게 줬을 가능성이 커 보이니 말입니다.

 

동영상을 확인한 정원은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우재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자신의 모든 경력과 프로그램이 사라질 순간, 정원은 남편의 불륜과 혹시 있을 가능성도 높은 살인사건을 스스로 밝혀내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건 프로의식이라기보다 욕망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차은재의 손에 있던 목걸이는 분명 정원의 것이었습니다. 고가의 제품이라 추적이 가능했기에 정원 것임을 알 수 있었죠. 태헌은 정원이 사건 현장에 갔을 가능성을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4분 동안 자신이 살해할 수 있겠냐고 되묻습니다.

 

정원이 찍은 차은재의 사망 사진을 통해 목걸이가 누군가에 의해 현장에 남겨졌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자신이 사진을 찍은 시점 차은재의 손에는 목걸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형사가 확인한 현자에서는 은재의 손에 문제의 목걸이가 있었습니다.

 

범인이 현장을 관찰하다 정원이 나간 후 사건을 조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원의 목걸이를 사건 현장, 그것도 피해자 손에 놓은 것은 분명한 목적이 존재합니다. 경찰이 정원을 범인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4회-남편으로 인해 궁지에 빠진 정원

살인자는 정원의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은 섬뜩합니다. 두 번의 살인사건은 분명 정원 아버지가 죽은 현장과 동일합니다. 이를 그대로 재현해낸 것은 살인자가 의도하는 바가 분명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범인은 모 의원일 수밖에 없습니다.

 

차은재와 연락을 한 이 중 하나는 모형택 의원의 보좌관이었습니다. 송실장은 은재와 연락하게 된 이유를 그가 주차장에서 누군가의 협박을 받는 것을 보고 막아줬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은재와 연락을 주고받게 되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송실장의 증언은 은재 매니저의 목격담과 연결되었습니다. 집에서 송실장 증언과 유사한 회색 옷을 입은 관리실 직원과 마주쳤다는 목격담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와 있었고, 나가며 성적인 농담을 흘리기도 했던 자였습니다.

 

태헌은 즉시 관리실을 찾아가 해당 인물이 김민철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책상 달력에서 우재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더욱 이 자는 우재에게 돈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김민철은 우재에게 돈을 빌렸다고 하지만, 그게 맞을 가능성은 적습니다.

 

차은재의 집에 몰래 들어갔던 자가 우재와 연루되었다는 것도 우연일 수는 없습니다. 더욱 정원을 충격으로 몰아간 것은 자신이 믿기 시작한 정신과 의사 윤영이 남편 우재의 또 다른 여성임을 알게 됩니다. 태헌은 남편의 코트와 같은 색깔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코트 속 여성이 우재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준 인물이라는 조언을 정신과 상담실에서 발견할 것이라고 정원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우재와 같은 코트를 가진 윤영이 태헌이 찾고 있는 알리바이를 만들어준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4회 스틸컷

우재는 어떤 존재일까요? 추리 소설가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지만, 무진그룹 설판호 회장은 자신의 아들 우재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차은재 사망사건과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설 회장은 네가 그랬냐고 묻습니다.

 

이는 단순한 의문이 아닌, 과거의 행동과 어떤 사건으로 인한 확신처럼 물었습니다. 우재가 과거에 살인을 했던 존재였을 수도 있습니다. 미성년자 시절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면 범죄 이력을 모두 숨길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재의 과거는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모형택 의원의 딸인 수린의 카페에 우재가 단골이라는 것도 우연일 수는 없습니다. 설 회장과 모 의원은 절친이기 때문입니다. 사업가와 정치인이라는 직업적 특성은 공생관계를 만들어냈습니다. 과연 연이은 살인사건에 이들은 관련이 없는 것일까요?

 

우재가 범인이라고 많은 것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우재가 바람둥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재벌가에 잘생긴 우재를 싫어할 여자가 없어 보이니 말입니다. 우재가 살인범이라고 몰아가는 것은 진범이 따로 있다는 의미입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포스터

수많은 진실 속에 거짓이 하나 섞여 있으면 이는 진실로 믿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는 모든 것들이 거짓이라 믿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죠. 우재는 후자입니다. 숨기고 싶은 비밀들이 드러나며 억울할 수 있는 오해를 받는 과정이 발생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정원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연쇄살인사건. 그리고 그 사건에 깊숙하게 연루된 남편. 자신이 믿고 상담했던 정신과 의사가 알고보니 남편과 불륜 관계라는 사실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차은재 사건과 드러난 우재의 거짓말로 인해 모 의원 가정부 살인사건을 잊게 만든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그 연결고리를 확인해 진범이 드러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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