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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써클 8회-휴먼비 회장 한상진보다 더 흥미로워진 여진구의 정체

by 자이미 201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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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비 회장은 박동건이었다. 한 교수와 한 팀이었고, 김규철의 후배이기도 했던 그가 사실은 기억을 통제하는 휴먼비 회장이라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김규철과 한용우가 아닌 박동건이었다는 사실은 변수가 존재했다는 의미다. 여기에 뇌과학 1인자들이었던 두 교수들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실체 드러난 휴먼비 회장;

노골적으로 정체 드러낸 박동건과 여전히 실종 상태인 우진, 마지막 반전을 꿈꾼다



믿었던 형사가 사실은 한 교수의 지시를 받는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 교수가 있는 곳으로 끌려간 우진은 협박을 받았다. 납치된 형을 구하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숨긴 연구 자료를 찾아오라는 요구였다. 아버지가 무슨 일을 했는지도 모르는 우진에게는 황당한 요구가 아닐 수 없다. 

형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조건 그 증거라는 것들을 찾아야 했다. 아버지의 흔적을 찾던 우진은 명함을 발견하게 된다. 아버지의 메일을 확인하면 한 교수가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도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비밀번호는 막혀있고 '보물 1호'라는 힌트에 '쌍둥이' 적어보지만 답은 아니었다.


자신들을 속인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붙잡힌 형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우진이 찾은 것은 컴퓨터를 좋아하는 중학생 동수였다. 그를 통해 아버지의 증거를 찾던 우진은 사진 세 장을 얻는데 성공했다. 자신의 집에서 찍은 쌍둥이와 별이 사진이 전부였다. 


연구 실적들이 있는 것도 아닌 그 사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는 우진이다. 이런 상황에 정연은 한 교수에 의해 폐쇄 병동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기억을 잃은 정연을 자신의 딸이라고 하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호하고 있었던 이유는 별이가 가진 기억 때문이다. 


별이 어디에서 온 인물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별이가 지구인은 상상도 못한 놀라운 지식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 뇌지도를 알고 있는 별이라면 한 교수가 꿈꾸는 그 모든 것이 구현 가능하다. 하지만 김규철은 그 기억을 지워버렸다. 


기억을 영상으로 보고, 통제까지 가능한 이 기술은 미래 사회인 '스마트 지구'에 상용되고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박동건은 '푸른벌레'를 만든 인물이다. 로봇을 만들기는 했지만 한 교수의 행동에 찬성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 교수가 주장하듯,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고 방관한 박 교수 역시 공범이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런 박 교수가 미래 도시를 지배하고 있는 '휴먼비' 회장이라는 사실은 반전들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이런 의문은 명확하다. 우진은 힘겹게 형이 자신들이 어렸을 때 살던 집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의 작업실이자 별이와 함께 있던 그 장소가 모든 비밀을 품고 있던 장소였다. 


아버지 서재 천장에 붙어있던 별. 그 별은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규철이 인정할 수 있는 이들을 스스로 감별해 중요한 정부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장치였으니 말이다. 규철은 동건 역시 받아들였다. 연구를 함께 한 것은 아니지만 그 역시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이는 중요한 변수다. 


규철의 보물 1호는 분명 '쌍둥이'였다. 쓰러져 있는 범균을 발견하고 오열하는 우진. 그리고 깨어난 범균과 우진이 함께 있는 것을 확인한 그 별 시스템은 봉인된 컴퓨터를 깨웠다. 쌍둥이가 함께 있어야만 가동이 가능한 그 컴퓨터는 바로 '휴먼비'의 모든 것이었다. 


별이가 기억을 잃기 전 만들었던 뇌 지도는 규철에 의해 분석되고 하나의 완성품이 되었다. 그리고 그 원천 기술은 인간의 기억을 통제하는 '휴먼비'의 기술로 완성되었다. 규철이 의식을 되찾고 우진이 함께 있던 그곳에 동건 역시 찾았고, 그곳에서 중요 자료를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마트 지구' 지배자인 동건은 자신의 정체를 눈치 챈 시장의 기억을 봉인하고 이 모든 것이 해커인 블루버드의 짓이라 속인다. 이 가정에서 범균을 이용했다. '스마트 지구' 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박동건이 바로 '휴먼비' 회장이었다. 이 기억을 찾은 기자 출신 시장은 그렇게 동건에 의해 제거가 되었다. 


위기에 처한 범균을 구한 것은 홍진홍이었다. 스케치를 취미로 하던 진홍은 그림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는 인물이다. 그렇게 쌓은 그림은 결국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우진이 '휴먼비' 회장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정은 사진 속 그림 때문이었다. 


그림은 '휴먼비' 회장실에서 블루버드인 별이가 직접 목격했다. 그림 앞에 우진이 있다는 것은 그가 회장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론이었다. 갑자기 사라진 후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우진이라는 점과 현재의 '휴먼비'가 될 수 있는 모든 기술 자료들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동건이 그린 그림대로 모든 것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변수는 홍 반장의 그림이었다. 보이는 모든 것을 그리던 홍 반장은 형사 시절 박 교수의 방을 찾았다. 그렇게 기다리며 그렸던 그림이 바로 '휴먼비' 회장실에 있던 그림이었다. 눈에 익었던 그 그림의 출처를 확인하는 순간 회장은 박 교수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범균은 동건과 만나기 직전 홍 반장에게 전화를 통해 모든 내용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은밀한 장소로 동건을 유인한 범균은 다시 동생 우진을 찾는다. 반전에 반전으로 이어지는 <써클>은 이제 우진 찾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반 흐름은 범균을 찾는 우진의 이야기였다면 후반부는 우진을 찾는 범균 이야기다. 


이런 흐름으로 보면 우진은 동건에 의해 강제로 기억이 봉인된 채 어딘가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우진이 컴퓨터 신동이었던 동수와 함께 뭔가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 맞서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휴먼비'의 원천적인 기술 자체를 무장해제할 수 있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다. 


범균을 찾는 과정에서 조폭들을 쓰러트린 우진의 모습이 복선이라면 그의 미래는 평범하지는 않을 가능성도 높다. 박동건이 '휴먼비' 회장이라는 사실을 4회 남긴 상황에서 밝힌 것은 이후 이야기의 핵심은 사라진 우진 찾기라는 의미다. 과연 우진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기억이 통제된 사회에서 아직도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 


외계인이 분명해진 별이도 찾지 못한 우진. 별이는 규철이 막은 기억을 되찾기는 한 것일까? 현재 그녀의 행동을 보면 기억을 되찾지 못한 듯 하다. 사라진 우진과 다시 등장한 중학생 이동수. 그리고 정체를 드러낸 박동건과 사라진 한 교수와 김규철은 생존해 있을까?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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