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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Broadcast 방송

유재석과 유희열 JTBC TWO유가 정말 특별한 이유

by 자이미 201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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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JTBC 방송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손석희에 이어 유재석까지 JTBC를 선택하면서 이들에 대한 위상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종편이라는 한계를 손석희라는 절대적인 존재감으로 바꿔 놓았다. 종편에 대한 부정적 경계를 무너트린 손석희에 이어 유재석의 JTBC 행은 외연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과 유희열 Two 유;

JTBC로 간 유재석, 유희열까지 합류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JTBC로 간 유재석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까? 스타 중심의 예능 시대가 저물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스타 파워는 강력하다. 최소한 기본은 해준다는 말이 그냥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과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하면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서 유재석에 대한 시청자들의 믿음은 여전히 강력하다.

 

천하의 강호동마저 무너진 상황에서 유재석은 여전히 건재하다. 그 건재함의 이유에는 단순히 진행을 잘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그가 보여주고 있는 인성의 힘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이는 곧 국민 MC로서의 위상을 굳건하게 만들었다. 인성이 누구에게나 중요한 상황에서 유재석은 그래서 더욱 위대함으로 다가온다.

 

"감성 뮤지션 유희열이 유재석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 한다"

7일 JTBC 측은 유희열이 첫 출연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의 JTBC 출연이 확정된 후 어떤 포맷으로 가져갈지 모호했지만, 유희열의 참여로 인해 그 기대감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JTBC에 처음 출연하는 유재석과 유희열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히든싱어', '마녀사냥',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크라임씬' 등 시장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며 존재감을 강력하게 하고 있는 JTBC.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었던 유재석을 잡으며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유재석이 모든 것을 정의하는 결정적인 이유나 흥행 보증 수표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그에게도 실패는 존재하고, 한계도 분명하게 있기 때문이다.

 

 

유희열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진행하며 음악인만이 아닌 MC로서의 자질도 선보였다. 긴 시간 진행을 하며 그의 MC 재능은 이미 검증이 되었다. 여기에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여해 유재석과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둘의 케미는 이미 검증이 되기도 했다. 하우두유둘이 이제는 'TWO유'가 되어 둘 만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롭다.

 

유재석과 유희열, 그리고 윤현준 피디의 조합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윤 피디와 유재석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JTBC로 옮긴 윤 피디가 기회가 되면 함께 프로그램을 하자는 말이 씨가 되었고, 그들은 JTBC에서 새롭게 방송을 만들게 되었다. 

 

유재석의 JTBC 합류가 의미하는 것은 단순한 방송 출연이 아니다. 유재석의 JTBC 행은 단순히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그치지 않는다. 손석희가 단순히 뉴스 프로그램 진행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손석희가 JTBC로 향하며 그들에게 씌워져있던 종편이라는 그림자는 걷혔다. 

 

결코 벗겨낼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종편의 그늘은 손석희라는 인물이 그 안에 들어서며 거짓말처럼 사라지기 시작했다. 유재석의 JTBC 출연 역시 이와 유사하게 봐야만 한다. 물론 유재석이 손서희처럼 JTBC 분야별 사장이 될 가능성은 없다. 서로의 역할과 그에 따른 계약 관계는 다르기 때문이다. 

 

유재석이 JTBC를 선택하며 연예인들이 그곳에 출연하는데 더는 망설일 이유가 없게 되었다. 대중들에게 가장 큰 존경을 받고 있는 유재석이 출연하는 JTBC는 검증을 완료한 곳이 되었기 때문이다. 종편에 대한 대중들의 불신이 여전히 강한 상황에서 유재석의 움직임은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눈치 보지 않고 출연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곳은 당연하게도 JTBC다. 지상파의 종편화로 인해 유능한 제작진들이 탈출을 시도했고, 그렇게 향한 곳이 tvN과 JTBC다. 유능한 인재가 있는 곳에 좋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종편에 대한 암울한 그늘을 벗고 철저하게 자신 만의 틀을 만들어가는 JTBC는 유재석으로 인해 예능마저 최고의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유재석의 JTBC 출연은 손석희의 JTBC 행과 유사하다. JTBC는 보도국과 예능국에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은 두 명을 영입하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여기에 이미 방송을 하고 있는 김제동까지 함께 하며 종편보다 종편처럼 되어버린 지상파보다 더욱 경쟁력 높은 방송사가 되었다. 그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궁금할 정도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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