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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차카게살자 공연이 특별한 이유

by 자이미 201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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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집 앨범을 내며 가수 생활을 시작했던 이승환은 여전히 왕성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26년 차 가수이지만 여전히 공연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그의 존재감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그리고 15년 동안 그는 <차카게살자>라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15년 된 차카게살자;

백혈병 어린이 돕는 이승환의 특별한 공연, 차카게살자가 품고 있는 가치의 힘

 

 

 

영원한 어린왕자 이승환은 여전하다. 언제나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공연장에서 가장 행복한 존재가 되는 이승환은 진정한 가수로서 가치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보다는 공연장에서 팬들과 마주한 그의 26년 가수의 삶은 그 모든 것이 역사다. 

 

 

가수 데뷔 26년을 맞이한 이승환은 올 해도 다양한 공연을 하고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19일 <빠데이 26년>이 개최된다. 공연의 신이라고 불리는 이승환의 진가는 공연장에 가야만 만끽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스스로 공연의 왕이라고 자청하던 이들 역시 이승환의 공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왔었다는 점에서 이승환은 공연의 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인물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공연 장비를 준비했다. 수억 원대의 조명장비를 새로 장만했으며, 이승환이 보유한 기존 6대의 레이저에 추가로 6대가 투입돼 총 12대가 운용된다. 이는 체조경기장 규모의 공연에서도 보기 드문 물량이다"

 

"6시간이라는 역대 최장 공연 시간에 대비, 스태프들의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조명 오퍼레이터만 3명 이상 투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가하고 있다.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공연을 한 단계 뛰어넘는 역사적인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승환의 소속사인 드림팩토리는 이번 공연에 대한 설명을 했다. 오는 19일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AX-KOREA)에서 열리는 '빠데이' 공연을 위해 수억 원대의 무대 장비를 자비로 사들였다고 한다. 언제나 그랬듯 완벽한 공연을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는 이승환은 이번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이번 공연을 위해 수억 원대의 조명장비를 새롭게 구입했다고 한다. 기존 6대의 레이저에 추가로 6대가 투입되어 총 12대가 체조경기장 규모의 공연장에 투입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대단한 물량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그의 공연은 벌써부터 기대된다.

 

단순히 장비만 집중 투입하는 것은 아니다. 역대 최장 공연인 6시간이라는 긴 시간의 공연을 펼치는 이승환은 역시 대단한 존재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언제나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는 이승환의 공연은 모두가 만족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역시 자신의 공연을 위해 모든 것을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6시간의 공연을 위해 60여 곡을 준비하는 이승환은 본 공연 전날 2시간 정도의 '빠데이 전야제'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이 '전야제'에는 이승환의 미발표 신곡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그의 공연은 언제나 기대 이상의 그 무언가가 준비되어 있는 듯하다.

 

 

이승환의 공연은 <빠데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는 10월 11일 오후 6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수변무대에서 벌이는 <차카게살자>가 바로 그것이다. 이승환의 브랜드 공연인 <차카게살자>는 지난 2001년부터 1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콘서트다.

 

<차카게살자> 공연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2분 만에 판매가 끝날 정도로 이승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특별하기만 하다. 그리고 그들이 이렇게 이 공연에 열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 공연은 이승환을 포함해 공연 스태프들이 무보수 혹은 공연에 소요되는 비용만을 받고 참여하는 자선 공연이다.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차카게살자> 공연은 모든 이들이 무보수 혹은 실제 비용만을 받고 모든 수익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공연 수익금만이 아니라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까지 함께 더해지는 <차카게살자> 공연은 곧 사랑이다.

 

 

공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승환은 여러 NGO 단체들의 협조 하에 자신의 애장품을 내놓은 플리마켓을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플리마켓만이 아니라 다양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차카게살자>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이 공연을 통해 지난해까지 이승환과 팬들은 총 6억 2000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기부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닌 꾸준한 관심과 진심어린 실천, 현실적인 도움이라는 그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이번 콘서트에선 올 여름 '웻 WET' 공연 때 사용한 방수천을 재활용해 방석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나눠줌으로써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드림팩토리 측은 <차카게살자> 공연의 정의를 간단하지만 명확하게 정리했다.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실천, 현실적 도움이라는 신념을 실천하고 있다는 그 말만으로도 충분했다. 누구나 한 번쯤 기부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공연의 신'인 이승환은 단순하게 공연을 위한 신만은 아니다. 그의 행보는 언제나 '정의'라는 단어와 함께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아직 잊지 않고 그들의 곁에 서 있는 이승환. 사회적 부조리에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승환은 그런 사람이다. 26년 차 가수 이승환. 그는 과거에도 최고였지만 현재도 최고이고 앞으로도 최고일 수밖에 없는 영원한 '어린왕자'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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