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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저스티스 3, 4회-악마가 된 손현주와 손잡은 최진혁 갈등 시작

by 자이미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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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사건이 다시 부각되며 단단했던 관계가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건설회사 회장으로 승승장구하던 송 회장과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변호사 이태경. 그들은 그렇게 환상의 호흡으로 서로의 가치를 키워나갔다. 쓰레기 변호사라는 말까지 들으면서까지 송 회장이 요구하는 자들을 구원해낸 태경에게도 7년 전 사건은 중요했다.

 

7년 전 20살 여배우의 죽음에 양철기가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일었다. 송 회장이 빼주기를 원한 전과 7범 양철기를 변호하게 된 태경은 점점 진실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리기 시작한 양철기로 인해 태경의 분노와 집착은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잊고 싶었던 동생의 죽음. 그렇게 이제는 동생에게서 빠져나오려던 순간 7년 전 동생이 사망한 사건이 깊숙하게 다가왔다. 7년 전 20살 배우의 죽음을 감추려는 자가 있다. 왜 그러는지 알 수는 없지만 누군가 이 사건을 막기 위해 집요할 정도로 막고 있다.

 

전과 7범에 특별할 것도 없는 범죄자 양철기 하나를 구하기 위해 송 회장이 직접 나섰고, 검찰 조직은 서 검사까지 교체시켰다. 현직 검사를 교체시킬 정도로 양철기를 빼내려는 이유가 뭘까? 그 이유의 끝에 진실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송 회장이 양철기를 빼내려는 이유는 단 하나다.

 

진실을 영원히 묻으려는 것 외에는 없다. 하지만 감추려 하면 할수록 그 꼬리는 누군가에 의해 밝혀지기 마련이다. 단단해 보이는 비밀은 언제나 그렇게 드러나는 법이다. 양철기를 빼내기 위한 송 회장의 요구로 재판에 나선 태경. 그리고 정년퇴임을 얼마 안 남긴 강 형사가 서 검사에게 '아현동 살인사건'을 가지고 오면서 모든 것은 새롭게 시작되었다.

 

7년 동안 송 회장의 개처럼 움직였던 태경은 양철기가 자신의 동생을 죽인 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확신이 아닌 의심이지만 분명한 것은 동생 죽음과 7년 전 '아현동 살인사건'이 어느 정도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살인사건이 난 그 집을 마지막으로 찾은 동생은 다음날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동생을 죽음으로 내몬 살인자들에 대해 법은 무죄를 선고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아들들이라는 이유였다. 그렇게 복수를 다짐하려 법전을 찢어 칼을 감싸고 집을 나서던 순간 태경은 송 회장을 만났다. 법정에서 분노하는 태경의 모습을 보던 송 회장은 그렇게 태경에게 악마의 제안을 했다.

 

서로의 소원을 들어주자는 송 회장의 제안에 태경은 손을 잡았다. 그렇게 동생을 죽인 범인 셋은 잔인하게 살해되었다. 악마의 제안에 스스로 악마의 종이 되어버린 태경은 그렇게 송 회장이 원하는 재판을 맡았다. 서울에서 가장 땅 값이 비싼 곳에 가장 높은 건물을 짓고 싶다는 송 회장.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절대 반지는 바로 태경이었다. 뛰어난 능력으로 송 회장의 사업을 승승장구하게 만들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송 회장에게 요구하면 태경이 풀어내는 방식이다. 그렇게 구원을 받은 자들은 송 회장의 요구를 들어준다.

 

송 회장은 그렇게 한순간 거대한 사업체를 거느린 회장이 되었다. 송 회장의 능력을 경험한 이들은 그를 반복적으로 찾을 수밖에 없다. 사회적 지위와 상관없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송 회장 앞에서 무릎까지 꿇는 상황에서 거칠 것이 없다. 태경만 있다면 송 회자는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단단했던 송 회장과 태경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양철기였다. 7년 전 사건을 미끼로 송 회장에게 읍소했고, 그렇게 태경이 양철기를 풀어주기 위해 나섰다. 가장 비싼, 그리고 송 회장이 가장 아끼는 에이스를 깡패 하나 꺼내는 일에 나서는 것은 모두가 이해할 수 없었다.

그 사건을 맡으며 동생의 죽음이 보였다. '아현동 살인사건'에 연루되었던 양철기. 그리고 그 현장에 있었던 동생의 억울한 죽음. 이는 단순한 우연이라 하기는 힘들었다. 여기에 미제사건을 놓지 않고 수사하던 강 형사가 서 검사에게 사건을 가져오며 수사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서 검사 역시 사건에서 태경 동생을 봤다. 자신이 한때 가장 사랑했던 남자의 동생 죽음. 그 죽음 뒤 완전히 변해버린 남자를 위해서도 진실을 밝히고 싶다. 그런 상황에서 강 형사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평범한 교통사고처럼 보이는 이 사고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며 전열은 다시 강력하게 구축될 수밖에 없게 된다.

 

강 형사 죽음은 '아현동 살인사건'이 단순한 미제사건이 아니라는 확신을 주었기 때문이다. 태경 역시 양철기가 송 회장을 만나고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의심은 깊어지기 시작했다. 송 회장이 자기 동생 죽음과 연결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꿈틀 되며 이야기는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7년 전 사건 속에 담긴 진실을 찾기 위한 모든 것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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