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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친구따라 여행간 '1박2일'의 소중한 기억들

by 자이미 2009.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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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같이가자 친구야>편이 지난주에 이어 방송되었습니다. 스타들의 일반인 친구와 함께 1박2일동안 함께 여행을 하는 이번 포맷은 스타들과 친구들의 진솔함을 볼 수있어서 더욱 좋았던 듯 합니다. 그리고 친구란...그런 친구들과의 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있도록 만들어준 소중한 기억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해줍니다.

친구! 그 소중한 이름이여

부모, 형제자매와 함께 친구라는 단어는 무척이나 친근하며 소중한 존재입니다. 세상 살아가며 부모형제보다 더욱 많은 것을 나누기도 하는 존재가 친구이기도 하지요. 그런 친구들과 함께 특별할 것 없는 여행을 떠날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있는 것 그게 바로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의 즐거움이기도 하지요.

시청자들과 함께 했던 <1박2일>은 이번 친구편을 통해 여행 버라이어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확립시켜주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버라이어티들이 나왔다 사라지는 상황에서 <무한도전>이 보여주는 무도만의 스타일과 함께 이제 여행버라이어티라는 그들만의 존재감은 '시청자'와 '친구'라는 의미있는 행보를 통해 확보해 낼 수있었습니다.
그렇게 <1박2일>만의 재미와 존재감은 다양한 형식의 변화와 실험등으로 좀 더 우직하면서도 세련되게 가공되고 정돈되며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었습니다. 자극과 막말만이 주류라고 이야기되던 상황에서 그들이 빼든 '시청자'와 '친구' 카드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을 듯 합니다.

친구와 함께여서 재미있었던 1박2일

그들은 아직은 이른 입수놀이를 통해 저녁먹기에 도전합니다. 5월이 목전에 다가왔지만 급변하는 날씨들 탓에 아직은 차갑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저녁을 위해 물로 뛰어드는 그들의 모습은 가학보다는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살얼음위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것도 아니고 얼음을 깨고 눈보라치는 개울가에 강제적으로 입수하는 것도 아닌 친구들과 함께 친구들을 위해 물속에 뛰어드는 그들의 모습에 가학을 이야기하기에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요.

이미 방송에서 스타의 친구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전문적인 소개방송이 아닌 방송을 통한 일반인 친구소개정도)은 많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스친소>라는 방송이 생겨나며 스타의 친구들과 함께 미팅을 하는 프로그램과 <1박2일>이 동일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함에 있어 다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목적이었을 듯 합니다.
<스친소>의 경우 방송을 위한 등장임이 명확한 스타가 되고 싶은 스타의 친구들의 대부분인 반면 <1박2일>의 경우 정말 일반인 친구들을 불러 함께 여행을 하는 형식을 취했다는 것이 근본적인 차이일 것입니다. 물론 정규방송으로서 스타의 친구를 지속적으로 등장시켜야 하는 <스친소>만의 역할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방송이 예비 방송인을 양성하는 방송이 아닌바에는 순수함이나 알고 싶었던 스타의 친구들을 만나보는 방송만은 아니라는 것이 아쉬움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1박2일>과 함께한 스타의 친구들은 그래서 더욱 의미있는 재미를 던져주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해주었습니다. 친구와 함께였기에 그리고 평생을 함께 할 친구이기에 아직은 차가운 물에 빠지는 것도 즐거웠으며 주변에 널린 나무 잔가지들과 깨진 솥뚜껑에 삼겹살을 구워먹어도 그 어떤 진미보다 맛있을 수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친구와 함께였기에 자갈밭를 뒹굴고 뛰고 또 그위에 텐트를 치고 잠을 청해도 단잠을 잘 수있었겠지요. 그렇게 친구이기에 즐겁고 행복했던 방송이었습니다.

2회에 걸쳐 방송된 <1박2일-같이가자 친구야>는 친구의 소중함과 친구가 있기에 행복한 자신을 발견하는 즐거운 여행담이었던 듯 합니다.


- OSEN, 뉴스엔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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