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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힘쎈 여자 강남순 14회-궁지에 몰린 변우석, 이제 사이다 전개만 남았다

by 자이미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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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주를 남긴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낼 수 있을까요? 처음 시작부터 결론은 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변수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무엇을 보여줄지가 중요합니다. 모든 것을 다 얻었다 생각한 순간 모두 잃은 자는 절제력도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시오의 협박을 받은 정 비서는 방송을 준비하며 심하게 떨었습니다. 그런 변화를 눈치챈 금주로 인해 시오의 협박은 무의미해졌습니다. 오플렌티아 젠틀맨에 부탁해 중국에 있는 정 비서 동생의 안전을 확보하며 안정을 찾자 방송은 정상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쎈 여자 강남순 14회-남순 정체알고 분노한 시오

금주TV는 다시 한번 강력하게 시오와 마약, 그리고 그에 협조한 수많은 권력자들을 폭로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공격으로 방송 송출 자체가 막혔지만, 그런 압박 정도는 금주에게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무법은 무법으로 불법은 불법으로'라는 금주의 생각은 그렇게 악당들에게 일침을 놓는 힘이 되었습니다.

 

오염된 경찰에 분노한 희식과 마약팀원들은 경찰서를 나와 금주의 집으로 향했죠. 거대한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주눅 들 수밖에 없던 그들을 맞이한 것은 준희였습니다. 국종과 대결에서 승리한 준희는 그렇게 중간의 곁을 지키게 되었죠.

 

희식과 팀원들을 위한 공간은 금주의 거대한 자금이 보관되어 있는 대형 금고가 있는 지하였습니다. 서버까지 갖춰진 그곳은 이들이 근무하던 환경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금주가 그곳을 권한 것은 시오 일당의 공격이 거셌기 때문이죠.

 

금주와 가족들은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해독제를 만들기 위한 필수요소인 군소가 부산항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아낸 금주는 남순과만 같이 가도 괜찮지만 나약한 남자들을 그곳에 두고 올 수는 없었습니다. 시오 일당의 공격에 가장 취약한 존재들이었으니 말이죠.

 

그런 부산에서 남순을 기다린 이는 따로 있었습니다. 몽골에서 남순을 키워준 엄마가 도착해 있었기 때문이죠. 금주는 자신의 딸을 건강하고 예쁘게 키워준 몽골 부모를 모시고 싶었습니다. 아버지는 몸이 좋지 않아 비행기를 타지 못해 어머니만 왔지만 오랜만의 재회는 두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줬습니다.

 

이런 달달한 행복과 달리, 다른 쪽에서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금주의 진심을 확인한 명희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명희는 친구들에게도 이제 새로운 삶을 살자 제안합니다. 자신이 해줄 수 있다면 뭐든 도와줄 수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어머니인 금주에게 연락해 그 행복을 확인하고 돌아가던 길에 명희는 공격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힘쎈 여자 강남순 14회-시오 공격받고 쓰러진 명희

가장 행복한 순간 명희는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고 쓰러질 수밖에 없었죠. 마치 '운수 좋은 날'처럼 가장 행복한 순간 죽음에 가까워진 명희 앞에 등장한 것인 시오였습니다. 자신에게 거짓말하면 죽이겠다는 말을 실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강남순이 체첵이 아니라고 했던 명희에 대한 시오의 복수는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명희를 시작으로 자신을 배신한 자와 앞길을 막는 모든 이들을 제거하는 것이 이제 남은 시오의 목표입니다. 시오를 돕던 권력자들이 모두 체포된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복수 외에는 없습니다.

 

새로운 경찰청장이 들어오며 시오에 대한 체포영장까지 발부되며, 이들에 대한 발본색원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마약반에게도 희소식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죠. 위에서부터 썩어 문드러진 권력에 대항해 자신들이 시오를 붙잡기 위해 나선 상황에서 법정에서 뇌물 먹은 판사를 조롱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시오에게 뇌물을 받고 그와 어울렸던 판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판결을 하는 모습을 두고 볼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금주가 언급했던 '무법에는 무법, 불법에는 불법'을 실현했다는 이유로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기도 했지만, 새로운 청장의 등장으로 그들은 일선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계획한 것처럼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오의 복수는 강도를 높여가기 시작했습니다. 명희를 살해한 후부터 시오의 행동에는 하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복수를 하는 것 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청장을 노리고 신종마약을 투약하고 엄청난 힘을 얻은 시오는 단박에 이들을 제압해 버렸습니다. 시오에게 공권력이라는 것 자체는 무의미했습니다.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시오에게 이런 살인 행위는 아무것도 아니니 말이죠. (극의 흐름상 금주로 인해 명희가 극적으로 살아나는 전개도 가능해 보입니다.)

힘쎈 여자 강남순 14회 스틸컷

시오의 마지막 목적은 남순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한때 가장 사랑했다고 생각한 이의 배신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분노이니 말입니다. 혼자 착각해서 한 사랑이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준 시오의 배신감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명희의 휴대폰으로 남순에 문자를 보내, 자신이 죽었다며 복수를 다짐하는 것은 섬뜩했죠. 이 문자를 보고 남순도 시오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 찾아온 강렬한 적의 공격은 이제 어느 쪽이든 죽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전쟁의 시작입니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전개가 필요해 보입니다. 러시아 마피아 파벨이 대한민국에 들어와 있다고 하지만, 아직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죠. 그리고 오플렌티아와 대결 역시 등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거대한 싸움은 시즌 2의 여지를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시오의 복수와 그에 대응하는 힘쎈 여자들의 이야기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순이 가족을 위해 시오에 의해 마약 중독이 되고, 중간이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는 것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사회 문제로 크게 대두되는 마약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결말이 어떻게 날지도 명확합니다. 그 과정에서 드라마적 재미를 어떻게 키워낼지도 궁금합니다. 거짓말만 하던 브레드 송이 어떤 과거를 숨기고 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브레드 송이 파벨이라면 그것도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시즌 2에서는 브레드 송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겠죠. 물론 시즌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힘쎈 여자 강남순 포스터

힘쎈 여자들이 극악무도한 마약범죄자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는 흥미롭습니다.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성역할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울 수 있었고, 시의적절하게 마약을 앞세워 권선징악을 하는 이야기는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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