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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은 시청률이라는 측면만 놓고 보면 가장 선호되는 버라이어티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 잘나가는 프로그램의 고정이 된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부를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들어오고 싶어 하는 이곳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보통 용기가 아니면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외압설이 아닌 자진 하차라면 박수를 보내자!
외압설이 거론될 수밖에 없음은 김C가 소속된 다음기획 연예인들인 윤도현과 김제동이 KBS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연이어 퇴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자연스러운 도태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들의 퇴출은 자의적인 하차가 아닌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들이 진행하던 프로그램들이 순항 중이었고 그들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설픈 변명으로 퇴출의 변을 대신한 KBS의 모습에서 정치적인 음모를 지우기는 힘들었지요.
그에 비하면 김C의 하차는 퇴출이라고 말하기에 부족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같은 소속사와 문제가 많았던 KBS라는 공통점은 그의 자의적인 하차마저도 강압적인 퇴출로 보이도록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김C의 하차를 강하게 반발하고 그를 붙잡아 두려는 노력을 KBS가 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겁니다.
퇴출을 강요하지 않아도 하차를 막아서며 지속되기를 바랄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만큼은 분명해보입니다. <1박2일>내 그의 역할에 대한 분분한 의견만큼이나 그의 하차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은 한동안 지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말 방송분에서 하차가 정해진 김C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다음 달 초까지는 김C의 하차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지속적으로 양산될 가능성이 높지요.
2007년 10월 '경남 밀양 편'부터 시작했던 김C의 <1박2일>은 2년 5개월 만에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낯선 존재일 수밖에 없었던 김C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도록 만든 프로그램이기에 그에게는 힘겨움도 있었겠지만 대중스타로서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었던 중요한 방송이었습니다.
'존재감이 없는 병풍일 뿐'이라는 평과 '중간자의 입장에서 조율을 잘 해내는 김C의 존재감은 <1박2일>에서 최고'라는 평까지 그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수의 의견은 김C의 1박2일내 역할 론에 만족하고 행복해 했습니다.
그의 하차가 갑작스럽고 놀랄 수밖에 없는 이유는 <1박2일>이 가지고 있는 존재감 때문이지요.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은 마치 로또에 맞은 것처럼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도 이미 인기 절정에 올라선 프로그램이라면 그저 출연만 하는 것으로 수없이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2주에 한 번 녹화를 하는 그들은 월 수 천만 원의 기본적인 수입, 부수적인 광고출연과 다른 활동에 대한 직간접적인 광고효과까지 단순한 가치로 환산하기 힘든 막대한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1박2일>은 그 존재만으로도 대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김종민의 복귀에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지금까지 그를 고정 멤버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여론이 끊임없이 일고 있는 이유도 그런 무임승차로 얻어지는 엄청난 효과 때문이지요. 고생하지 않고 거저 얻는 이들에 대한 비판은 <무한도전> 길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었죠.
그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에 중간에 들어가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안착을 해 대중들의 인정을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보장된 부와 사랑을 과감하게 뿌리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라는 김C의 말처럼 그는 오래 전부터 예능을 벗어나 좀 더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싶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마저도 외압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윤도현과 김제동과는 다른 상황과 조건이기에 김C의 하차는 자신이 결정한 것으로 믿어도 좋을 듯합니다.
며 김C의 소속사인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가 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동안 소속 연예인들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로 마음 고생이 심했을 듯합니다. 윤도현이나 김제동의 퇴출 시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보면 이 역시 많은 이들이 거론하는 퇴출 설을 막아줄 수 있는 답변이 되기에는 부족해보이기도 합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연예기획사의 한계일지도 모르겠네요.
<1박2일> 나영석 피디의 발언을 보면 이미 지난해부터 하차는 결정되었고 시기만 조율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김제동의 퇴출 시기와 비슷한 시점부터 하차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이 외압설을 사실로 볼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사안들에 따라 다양한 의견들을 계진하는 것도 당연한 각자의 권리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정치적인 외압을 이야기하는 것은 일방통행만 강요하는 현 정부와 정권의 시녀가 된 방송국이 대중들에게 어떤 식으로 보여 지는지 알 수 있게 만드는 리트머스 종이와 다름없습니다.
김C는 예능이 아닌 음악과 연기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지만 대중들은 그의 하차를 외압에 의한 퇴출로 받아들이고 있음은 대한민국의 비극입니다. 정권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하락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동안 그들이 보여준 행태와 조만간 있을 노 전 대통령의 1주기 행사는 더욱 커다란 음모론을 만들어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과 조금만 다른 생각을 하면 모두 적이 되어버리는 2010년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다양한 음모론이 당연해 보입니다. 더욱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가 다가오는 시점은 이런 외압에 더욱 큰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을 추모하고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일을 빼앗기는 나라라면 문제가 심각한 것이겠지요.
김C는 대단한 용기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외압이 아닌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 엄청난 부와 인기가 보장된 자리를 박차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김C는 대단한 인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그의 결단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박수를 보낼 때가 아닌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본인이 자발적인 하차라고 하고 그의 의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상황에서 외압에 의한 퇴출로만 보는 것도 자신과 다르면 모두가 적이라는 현 정권의 논리와 다름없어 보입니다. 정치적인 외압의 징후가 보인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김C의 경우 자발적인 결정이 크게 좌우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문 방송인이 아닌 상황에서 음악과 관련된 일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가 느꼈을 한계등이 그를 자신이 주도적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그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용기를 보내야 할 때라고 보여 집니다. 정치적 외압설로 그의 대단한 용기마저 폄하된다면 이것 역시 정치인들의 모습과 다름없어 보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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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압설이 아닌 자진 하차라면 박수를 보내자!
외압설이 거론될 수밖에 없음은 김C가 소속된 다음기획 연예인들인 윤도현과 김제동이 KBS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연이어 퇴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자연스러운 도태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들의 퇴출은 자의적인 하차가 아닌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들이 진행하던 프로그램들이 순항 중이었고 그들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설픈 변명으로 퇴출의 변을 대신한 KBS의 모습에서 정치적인 음모를 지우기는 힘들었지요.
그에 비하면 김C의 하차는 퇴출이라고 말하기에 부족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같은 소속사와 문제가 많았던 KBS라는 공통점은 그의 자의적인 하차마저도 강압적인 퇴출로 보이도록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김C의 하차를 강하게 반발하고 그를 붙잡아 두려는 노력을 KBS가 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겁니다.
퇴출을 강요하지 않아도 하차를 막아서며 지속되기를 바랄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만큼은 분명해보입니다. <1박2일>내 그의 역할에 대한 분분한 의견만큼이나 그의 하차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은 한동안 지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말 방송분에서 하차가 정해진 김C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다음 달 초까지는 김C의 하차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지속적으로 양산될 가능성이 높지요.
2007년 10월 '경남 밀양 편'부터 시작했던 김C의 <1박2일>은 2년 5개월 만에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낯선 존재일 수밖에 없었던 김C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도록 만든 프로그램이기에 그에게는 힘겨움도 있었겠지만 대중스타로서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었던 중요한 방송이었습니다.
'존재감이 없는 병풍일 뿐'이라는 평과 '중간자의 입장에서 조율을 잘 해내는 김C의 존재감은 <1박2일>에서 최고'라는 평까지 그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수의 의견은 김C의 1박2일내 역할 론에 만족하고 행복해 했습니다.
그의 하차가 갑작스럽고 놀랄 수밖에 없는 이유는 <1박2일>이 가지고 있는 존재감 때문이지요.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은 마치 로또에 맞은 것처럼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도 이미 인기 절정에 올라선 프로그램이라면 그저 출연만 하는 것으로 수없이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2주에 한 번 녹화를 하는 그들은 월 수 천만 원의 기본적인 수입, 부수적인 광고출연과 다른 활동에 대한 직간접적인 광고효과까지 단순한 가치로 환산하기 힘든 막대한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1박2일>은 그 존재만으로도 대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김종민의 복귀에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지금까지 그를 고정 멤버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여론이 끊임없이 일고 있는 이유도 그런 무임승차로 얻어지는 엄청난 효과 때문이지요. 고생하지 않고 거저 얻는 이들에 대한 비판은 <무한도전> 길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었죠.
그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에 중간에 들어가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안착을 해 대중들의 인정을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보장된 부와 사랑을 과감하게 뿌리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작진과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며 시기를 조율해 오고 있었다"
"당초 올해 3월로 예정되어 있었던 1박 2일의 남극 프로젝트를 끝내고 난 후, 4월경 하차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칠레 지진 등으로 남극 프로젝트가 무산돼 하차 시기가 약간 늦춰졌다"
"당초 올해 3월로 예정되어 있었던 1박 2일의 남극 프로젝트를 끝내고 난 후, 4월경 하차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칠레 지진 등으로 남극 프로젝트가 무산돼 하차 시기가 약간 늦춰졌다"
라는 김C의 말처럼 그는 오래 전부터 예능을 벗어나 좀 더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싶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마저도 외압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윤도현과 김제동과는 다른 상황과 조건이기에 김C의 하차는 자신이 결정한 것으로 믿어도 좋을 듯합니다.
"김C가 그동안 아티스트로서의 존재론적인 고민을 많이 해온 것 같다. 이번 자진 하차가 어떠한 외부의 이유가 없으며, 김C 본인 스스로의 결정이므로 인간적으로 존중 해주길 바란다"
며 김C의 소속사인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가 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동안 소속 연예인들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로 마음 고생이 심했을 듯합니다. 윤도현이나 김제동의 퇴출 시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보면 이 역시 많은 이들이 거론하는 퇴출 설을 막아줄 수 있는 답변이 되기에는 부족해보이기도 합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연예기획사의 한계일지도 모르겠네요.
"지난해 연말 (남극행)큰 프로젝트가 코 앞에 있는데다가 의미가 있어 남극 녹화만 하고 하차하기로 했었다"
"남극행을 못하게 된 지금쯤이(하차시기로)맞는 것 같다고 결정했다"
"본인이 원해서 자신의 뭔가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니 의미 있는 일이다. 보내주는 게 맞지만 같이했던 정 때문에 섭섭해 했다"
"남극행을 못하게 된 지금쯤이(하차시기로)맞는 것 같다고 결정했다"
"본인이 원해서 자신의 뭔가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니 의미 있는 일이다. 보내주는 게 맞지만 같이했던 정 때문에 섭섭해 했다"
<1박2일> 나영석 피디의 발언을 보면 이미 지난해부터 하차는 결정되었고 시기만 조율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김제동의 퇴출 시기와 비슷한 시점부터 하차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이 외압설을 사실로 볼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사안들에 따라 다양한 의견들을 계진하는 것도 당연한 각자의 권리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정치적인 외압을 이야기하는 것은 일방통행만 강요하는 현 정부와 정권의 시녀가 된 방송국이 대중들에게 어떤 식으로 보여 지는지 알 수 있게 만드는 리트머스 종이와 다름없습니다.
김C는 예능이 아닌 음악과 연기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지만 대중들은 그의 하차를 외압에 의한 퇴출로 받아들이고 있음은 대한민국의 비극입니다. 정권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하락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동안 그들이 보여준 행태와 조만간 있을 노 전 대통령의 1주기 행사는 더욱 커다란 음모론을 만들어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과 조금만 다른 생각을 하면 모두 적이 되어버리는 2010년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다양한 음모론이 당연해 보입니다. 더욱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가 다가오는 시점은 이런 외압에 더욱 큰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을 추모하고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일을 빼앗기는 나라라면 문제가 심각한 것이겠지요.
김C는 대단한 용기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외압이 아닌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 엄청난 부와 인기가 보장된 자리를 박차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김C는 대단한 인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그의 결단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박수를 보낼 때가 아닌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본인이 자발적인 하차라고 하고 그의 의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상황에서 외압에 의한 퇴출로만 보는 것도 자신과 다르면 모두가 적이라는 현 정권의 논리와 다름없어 보입니다. 정치적인 외압의 징후가 보인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김C의 경우 자발적인 결정이 크게 좌우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문 방송인이 아닌 상황에서 음악과 관련된 일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가 느꼈을 한계등이 그를 자신이 주도적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그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용기를 보내야 할 때라고 보여 집니다. 정치적 외압설로 그의 대단한 용기마저 폄하된다면 이것 역시 정치인들의 모습과 다름없어 보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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