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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과 바나나 사건2

블랙독 8회-선생님이 틀렸다 서현진 사과가 반갑다 두고두고 논란이 된 '국어과 바나나 사건'은 교사와 학생들 간의 대립을 키웠다. 그 과정에서 하늘은 다시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선생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을 깔아 누르는 방식은 더는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물론 여전히 '꼰대'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말이다. 대치고 전교 20등 안에 드는 아이들만 모여있는 '이카루스'에서 문제제기를 했다. 국어 문제 중 '바나나'를 사람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 아이들이 '이카루스'에서만 6명이 나왔다. 바나나를 사람으로 볼 수 있느냐 아니냐를 두고 벌이는 다툼은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문제에서 어떻게 바나나가 사람이 될 수 있는가? 기본적으로 바나나를 사람으로 보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착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 2020. 1. 8.
블랙독 7회-서현진 유민규 돕고 바나나와 직면하다 수없이 이어지는 사건들이 일어나는 곳은 경찰서나 법원만은 아니다. 학교에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대립과 갈등이 쉼 없이 이어지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수업만 하면 그만인 교사는 없다. 시험 출제를 해야 하고 학종 관리도 철저해야 한다. 학생들을 위한 관리만이 아니라 교사들 간의 미묘한 갈등들도 챙겨야 한다. 학교 역시 또 다른 사회라는 점에서 수없이 복잡한 상황들이 펼쳐질 수밖에 없는 공간이다. 기간제 첫 해를 시작한 하늘에게 이 모든 것은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의 연속이다. 중간고사 시험 문제 출제와 관련해 하늘은 누구도 하지 않은 일을 했다. 상대 교사의 출제 문제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는 상대에 대한 배려라는 점에서 큰 결례가 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하늘이 그럴 수밖에 .. 202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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