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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15

미세스 캅 2회-김희애 이름 하나 만으로도 충분했던 존재감 여성을 앞세운 경찰 드라마의 특징이 2회 잘 드러났다. 감성이 폭발하며 그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흥미로웠다. 범죄물에서도 쉽게 나오지 않는 아이 살인까지 등장하며 초반 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여성 형사물 새로운 지표; 김희애가 아니면 불가능했던 여성 형사물, 새로운 가치 만들어낼까? 여성만을 노리는 잔인하고 잔혹한 살인마. 그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영진은 그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범인을 추적하다 팀원인 재덕이 칼에 찔려 중상을 입고 만다. 팀원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과장의 타박에 최 형사는 사직서를 제출한다. 과장의 타박에 욱하는 마음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이 컸기 때문이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엄마로서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자신. 이.. 2015. 8. 5.
미세스 캅 1회-김희애의 김희애를 위한 김희애의 경찰 이야기 연쇄 강간 살인범을 잡는 여자 경찰 팀장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진짜 경찰이라는 점에서 반갑다. 엄마 경찰이라는 특징만 빼면 특별할 것이 없는 형사물이라는 것은 단점이다. 국내 형사물의 한계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첫 회의 모습 속에서 그 특별함을 이야기하기는 어려워 보이니 말이다. 김희애를 위한 드라마; 물광이 아닌 진짜 김희애로 돌아온 그녀가 들려주는 경찰 이야기 홀로 아이를 키우는 영진은 여동생인 남진이 딸을 키우고 있다. 강력계 반장으로 자신의 일에 누구보다 치열한 그녀는 그래서 엄마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를 위한 특별한 날에도 강간 강도 용의자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다 아이와 약속을 놓치기 일쑤인 그녀는 강력계 엄마 반장이다... 2015. 8. 4.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15회-흥미를 반감시키는 서지담 캐릭터 계륵이 되었다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영조 시대를 다시 끄집어내고도 이렇게 외면을 받는 것도 신기합니다. 여기에 한석규를 시작으로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상황에서 이런 낮은 관심도는 결과적으로 작가의 능력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작가의 한계는 가상의 존재인 서지담에 집중되게 됩니다. 결말 벗어날 수 없는 역사 이야기; 알려진 진실 속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가상의 존재인 서지담, 그녀가 문제였다 역사 이야기는 이미 과거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결과가 달라질 수는 없습니다. 이런 과거 역사 이야기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는 것은 가상의 인물을 통해 변수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할 수는 없지만, 존재하지 않은 인물을 통해 보다 생동감 있는 상황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에서도.. 2014. 11. 11.
비밀의 문 5회-이제훈이 밝힌 정치의 자격 우리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다 신흥복 살인사건으로 인해 노론과 소론, 영조와 사도세자 사이의 간극을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역사 속에 존재하는 나주괘서사건과 맥을 함께 하는 신흥복 살인사건은 사도세자와 노론가 대립하게 되며 결국 잔인한 죽음을 당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영조와 세자의 부자의 연과 대립; 신흥복 살인사건과 나주 괘서사건, 맹의를 앞세운 정치의 자세를 묻다 지난주 사도세자가 아버지인 영조 앞에서 신흥복 살인사건 결과를 조작했던 홍계희에게 분노하는 장면은 그저 생각일 뿐이었습니다. 살인사건을 은폐한 홍계희를 죽여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하고 있었지만 세자는 참았습니다. 영조의 노골적인 행동에 그저 웃음으로 넘기는 세자는 정치가 무엇인지를 깨달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굴욕적.. 2014. 10. 7.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3회-이제훈에 용의 발톱 내민 한석규, 모두를 놀라게 한 섬뜩한 한 마디 현실 정치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는 사극. 사실 사극 속 정치는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의도하지 않아도 과거나 현재나 정치는 동일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과거의 역사는 현재를 바라보는 창이 될 수 있음을 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어긋난 관계; 권력은 칼이다, 그 누구라도 벨 수 있는 것이 바로 권력이다 사도세자의 벗이었던 신흥복의 살인사건은 영조와 이선이 결코 함께 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시작이었습니다. 신흥복의 죽음은 결국 진실과 정의에 대한 고전적인 고민을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게 다가옵니다. 영조와 사도세자라는 절대 권력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정치는 강렬함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권력인 영조와 차세대 권.. 2014. 9. 30.
아테나:전쟁의 여신 6회-어설픈 설정이 수애 존재감마저 망친다 해서는 안 되는 어설픈 설정이 을 최악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김명국 박사를 빼돌리는 과정을 통해 보여준 뻔한 설정은 유사 장르 영화에서 너무 익숙하게 과거에 사용해서 요즘에는 언급도 할 수 없는 조잡한 전략이었습니다. 수애의 존재감도 막을 수 없는 한계 연일 이어지는 수애에 대한 기대감마저 한 순간에 날려버리는 한계가 6회에서 드러나며 향후 극 전개를 빈약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첩보 액션이라는 장르가 총 들고 다니면 다 되는 것은 아니지요. 정교한 장르적 재미가 그 안에 담겨 있지 않으면 한없이 어설픈 내용일 수밖에 없음을 6회에서 그들은 보여주었습니다. 6회에서는 중요한 사건이 두 개가 등장했습니다. '아테나'조직에서 그토록 찾고자 했던 김명국 박사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와 이를 회피하기 위.. 201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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