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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5

피라미드 게임 9~10회-김지연은 과연 승리했을까? 엔딩이 흥미로운 이유 10부작으로 준비된 내용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마지막 정리 과정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었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학폭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 현실 속 폭력의 일상화는 심각한 사회 문제이기도 합니다. 학내 행사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내려선 예림은 문자 하나를 보고 서럽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문자는 다친 은정이 보낸 것이었죠. 이후 예림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영구적인 F등급을 뽑자고 제안하는 하린을 향해 분노한 수지는 직진합니다. 하린의 멱살을 잡고 분노하며, 네가 만든 피라미드 게임으로 인해 예림까지 병원으로 실려갔다며 분개하는 수지는 이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예림이 병원에 실려간 사이 피라미드 게임 자체를 없애자고.. 2024. 3. 21.
피라미드 게임 7~8회-모두의 게임 파괴할 묘수 속 마지막 변수 등장 작은 사회이자, 진짜 사회를 적응하기 전 다양한 형태의 경험치를 쌓는 곳이 바로 학교라는 곳입니다. 학교 생활이 힘겨웠던 이들에게 사회생활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학 역시 보다 큰 의미의 고등학교일 뿐인 이 사회에서 학교라는 공간은 기묘한 장소처럼 인식되기도 합니다. 피라미드 구조는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절대 가치이기도 합니다.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 없는 구조는 마치 황금률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느 조직을 가도, 심지어 가족 간에도 이 피라미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가 던지는 화두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피라미드 게임을 알리기 위한 녹음 파일을 공개하려는 순간 하린은 강력한 무기를 꺼내들었습니다. 만약 파일을 공개되면, 아버지는 나락으로 갈 수밖에 없음을 기사로.. 2024. 3. 14.
피라미드 게임 5~6회-오징어 게임보다 더 잔인한 학교, 지지마와 연대 절대 권력에 맞서다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폭력과 절대 권력은 씁쓸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잔인한 우화 같은 이 드라마는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사회의 군대화의 여파는 여전히 존재하고 이런 고압적인 문화는 경직과 일탈로 이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군대 문화는 사회 전반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여전히 왕따와 폭력이 존재하고, 이런 서열 문화는 모든 것들을 뒤틀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학교의 왕따와 폭력 문제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라는 점에서 '피라미드 게임'은 흥미롭습니다. '오징어 게임'과 비교되는 외신의 보도들도 있는데, 결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부분에서는 동일합니다... 2024. 3. 8.
피라미드 게임-지연 장다아가 쌓은 시스템 파괴할 수 있을까? 티빙에서 만들어 첫 방송을 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이 총 10부작 중 4회까지 공개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제작 전부터 장원영의 친언니인 장다아가 연예인으로 데뷔한다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연기라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기우였습니다. 평온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한 여고에서 벌어진 끔찍한 왕따사건은 흥미롭게 이어집니다. 예측 가능한 상황들도 펼쳐지지만, 권력 관계를 파해치고 그 거대하고 공고한 시스템을 파괴하려는 이들의 대결 구도가 흥미롭게 전개되었습니다. '피라미드 게임'은 영리하게 학교 폭력을 담아냈습니다. 웹툰 원작의 이 드라마는 과연 이 헤게모니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담을지가 관건이었습니다. 물론 원작과 다른 드라마의 특성만이 아니라, 2D를 어떻게 연.. 2024. 3. 1.
나는 살아있다 종영-여성 예능의 확장성을 잘 보여주었다 생존이라는 주제를 앞세운 여성 예능은 여러모로 힘들 수밖에 없다. 극한의 상황에 처해야 하고, 이를 이겨내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담겨야 가치가 존재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는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생존 전문가인 박은하를 교관으로 세우고, 다양한 여자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이대가 다른 여자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함께 하며 구성 자체는 좋았다. 생존 전문가로 방송에 자주 나왔던 박은하는 함께 이들의 생존법을 가르칠 이들과 함께 하며 자칫 의 아류로 흐를 수도 있었다. 군출신들이다보니 군 훈련과 유사한 상황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 아슬아슬한 줄타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생존'이라는 주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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