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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사건3

거리의 만찬 ep32-사법 개혁은 여전히 시험대에 놓여 있다 사법 개혁은 이뤄질 수 있을까? 결코 쉽지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사와의 대화를 하던 시절. 그들은 국민들 앞에서 대통령도 조롱했다. 당시 어린 검사는 성장해 비리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검찰을 상징하게 하는 이 대화는 사법 개혁이 절대 쉬울 수 없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문 정부 들어 검찰의 과거사위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과거 잘못했던 사건들을 재수사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있었지만, 그건 모두 '악어의 눈물'이었다. 새로운 검찰을 만들겠다며 파격이라 불렸던 문무일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검찰 조직이 한쪽으로 흘러 있다는 반증이었다. 개혁의 주체가 아니었으니 말이다. 법무부와 검찰에서 시작한 과거사위원회와 진상조사단은 1년 6개월 동안 17개의 중요 사건을 조.. 2019. 7. 6.
휘성 에이미 녹취록 공개 뒤집힌 진실 파문의 위험성 에이미의 폭로로 한순간 파렴치한 존재로 전락했던 휘성이 진실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관심을 끌어보려던 추방된 외국인 에이미가 거짓 폭로를 통해 한 가수를 나락으로 추락하게 만든 사건이 되어버렸다. 논란은 수습되어가고 있지만 파장은 여전하다. 휘성 소속사는 두 사람이 논란 이후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두 사람 모두 통화 내용을 녹음한다는 사실을 공지했고 인정했다. 그 내용들은 충격적이다. 에이미가 주장했던 모든 내용이 사실무근이었다는 사실이 두 사람의 대화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에이미는 며칠 전 갑자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심장한 폭로를 했다. 실명 거론을 하지는 않았지만 '소울메이트'라는 단어를 사용해 쉽게 누구인지 확인 가능하도록 글을 썼다. 그 글에는 충격과 공포가 가득했다. 과연 이게 .. 2019. 4. 2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김학의 사건과 윤지오의 증언 김학의 사건이 재수사된다. 앞선 두 차례 수사에서 검찰은 철저하게 김학의 전 차관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최근 해외로 도피하려다 막힌 김 전 차관 뒤에는 대검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최근 다시 드러나기도 했다. 해외 도피 우려가 있어 과거사위에서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대검이 거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니 말이다. '김학의 사건'과 '故 장자연을 죽음으로 몬 범죄' 사건은 공통점이 많다. 두 사건 모두 권력을 가진 자들이 전면에 등장한다. 그 권력을 악용하려는 장사꾼들이 뒤에서 모든 것을 준비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물건처럼 다뤄진 것이 바로 힘없는 여성들이었다. 윤중천이라는 건설업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김학의를 앞세웠다. 김학의는 윤중천이 주는 달콤함에 취해 스스로 망가졌다. 누가 더 나쁜지 가.. 201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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