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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원19

착하지 않은 여자들 24회-용서와 화해 그리고 사랑, 너무 뻔해서 더욱 따뜻했던 해피엔딩 긴 이야기의 끝에는 따뜻함이 가득했다. 할리우드 엔딩이라 불리는 마무리마저도 따뜻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 안에 품고 있는 가치가 특별했기 때문이다. 막장이 대세가 되고 일상처럼 여겨지던 시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품은 드라마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것은 눈물 나게 고마운 일이기 때문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행복;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된 그들, 뻔해도 따뜻했던 해피엔딩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품고 있었던 고통과 아픔을 풀어내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 긴 시간 지독하고 아프게 품고 있었던 아픔은 마음을 여는 순간 눈 녹듯 사라지기 시작했다. 편하게 던져 버릴 수 없었던 트라우마처럼 마음속에 각인 되었던 그 아픔은 사랑으로 모두를 치유하게 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사실 .. 2015. 5. 15.
착하지 않은 여자들 21회-착할 수 없었던 여자들이 애환을 담은 김혜자 발차기 30년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지켜왔던 부엌.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진 그 자리에 항상 말썽만 부리던 현숙이 대신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자신이 이제는 그 부엌을 지키겠다는 그녀의 선택은 결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의 주제를 명료하게 해줄 듯합니다. 순옥 분노의 발길질; 순옥과 모란의 애틋함과 현숙의 부엌 지키기, 착할 수 없었던 여자들 아버지가 떠난 후 평생 두 딸을 키워내고 생활하기 위해 열심히 요리교실을 해왔던 순옥. 그녀는 자신이 데리고 있던 박 총무의 배신으로 인해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순옥의 모든 것이었던 부엌에 홀로 나선 현숙은 다짐합니다. 어머니의 짐을 이제는 자신이 지겠다고 말입니다. 안국동 강선생의 전설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한 현숙은 발로 뛰었습니다. 엄마가 항상 가던 시장을.. 2015. 5. 7.
착하지 않은 여자들 19회-도지원 여인천하 패러디는 왜 통쾌했을까? 안국동 강 선생이 부당한 공격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 모든 것을 이끈 박 총무와 거든 말년의 행동은 결국 인과응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헤어진 후에도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는 순옥과 현정, 자립을 위해 택배를 하는 고달픈 철희. 도저히 넘을 수 없는 한계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해버린 박 총무의 행동은 결국 이 드라마의 주제를 선명하게 해줍니다. 모든 것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행복은 절망에서 시작된다, 안곡동 행복을 위한 시련의 시작 모란이 자신의 집으로 떠난 후에도 순옥은 여전히 그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식사 준비를 하면서도 여전히 모란이 옆에 있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순옥의 삶에 그녀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모란 역시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가족이라는 감정.. 2015. 4. 30.
착하지 않은 여자들 17회-채시라의 폭풍오열 30년 전 진실이 밝혀질까? 모란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철희는 애써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살리고 싶은 철희의 침묵은 오히려 피해를 입었던 모란을 위기에 몰아가고 있습니다. 30년 전 기차에서 벌어졌던 사고. 그 사고를 부른 모란과 철희의 진실은 의 모든 것을 정리하는 시작입니다. 채시라 폭풍오열 의미; 다시 돌아와 안국동에 선 철희, 그의 변화를 감지한 순옥 진실 알게 될까? 돌아온 기억을 애써 숨겨야 하는 철희는 사진을 보면서 회한에 잠겨 있습니다. 30년이 지난 일이지만 자신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바람으로 가족들을 버렸는지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지독한 후회 속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치욕의 순간들을 잊은 듯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감추려해도 감춰지지 않는 진실은 진실이라는 틈을 .. 2015. 4. 23.
착하지 않은 여자들 14회-서이숙과 이미도의 만남, 본격적 대립의 시작 나말련과 박 총무의 의기투합이 시작되었습니다. 둘은 콤플렉스를 지닌 채 성공에 대한 갈망이 누구보다 강렬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둘이 만나 강순옥의 집안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순옥을 중심으로 한 그들 집안 이야기에서 본격적인 갈등이 확장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나말련과 박 총무 의기투합; 철희를 사이에 둔 순옥과 모란의 불안한 동거, 가족의 힘은 결국 외부의 갈등이 만든다 모란은 순옥의 가족들에게는 원수나 다름없습니다. 아버지가 바람이 나 가족을 버린 이유는 바로 장모란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부인과 두 딸을 버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집을 나가버린 철희. 물론 모란으로서는 억울합니다. 철희를 사랑한 것이 아닌 동네 오빠로서 함께 한 것이 전부였던.. 2015. 4. 10.
착하지 않은 여자들 11회-이순재와 도지원 그리고 현돌이가 던진 파장의 시작 여전히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김철희는 자신의 딸인 현정을 보자마자 해맑게 웃으며 "현정이다"라고 외칩니다. 마치 기억이 다시 돌아온 듯한 모습이었지만, 유명 아나운서였던 현정에 대한 단순한 반응이라는 사실은 작가의 능력이 얼마나 탁월한지를 느끼게 하는 과정 중 하나였습니다. 조금씩 드러나는 실체들 사이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하는 은 점점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돌이가 불러올 파장;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등장인물들과 교묘하고 절묘하게 엮어내는 이야기의 힘 방송국에서 우연하게 마주한 김철희와 김현정. 두 부녀 사이의 운명적인 재회는 의문과 궁금증만 증폭시켰습니다. 현정은 보는 순간 이 남자가 자신의 아버지일 수도 있음을 직감합니다. 모란이 우연하게 길에서 철희를 보는 순간 느꼈던.. 201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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