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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아6

머니게임 8회-고수는 왜 이성민과 손을 잡았나? 환율 조작을 거부한 혜준. 그런 혜준을 압박하는 유진과 이를 막아 선 이헌. 중요한 인물들이 한꺼번에 등장한 중요한 장면이었다. 바하마 코리아의 유진과 기재부 이헌과 혜준이 함께 한 이 자리는 결과적으로 대립과 갈등을 벌일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 만났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김호중 경제부총리와 허재 금융위원장의 대립은 격화될 수밖에 없었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은 환율 조작과 관련해 충돌하게 되었다. 나 국장이 개인적으로 유진과 거래해 뒷돈을 받기 위함이었다. 이 과정에서 김 총리를 이헌과 함께 허 위원장을 퇴출 시킬 증거를 잡으려 했다. 문제는 나 국장이 혜준을 선택했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혜준이 나 국장이 시키는 대로 일을 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은 결국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이유가 되었.. 2020. 2. 7.
머니게임 7회-빌런 모피아와 전면전 시작한 고수와 심은경 허재 금융위원장의 폭주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알력 싸움을 시작한 경제부처의 대립 구도는 단순한 권력 다툼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한국 경제를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 싸움은 단순한 감정이나 권력 싸움으로 볼 수가 없다. 경제부총리 주제 회의에서 이헌은 직접 참석해 허재가 바하마를 끌어들이고, 대통령에게도 거짓 보고를 했다고 공개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핏대를 세우며 압박한 것은 허재였다. 거칠것이 없는 허재는 경제부총리를 협박하듯 공격할 정도였다. 바하마라는 존재를 몰랐냐며 무능과 교만을 이야기하는 허재로서는 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 경제 관료들 사이에 바하마라는 악랄한 벌처 펀드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IMF 시절에도 그들은 동일한 .. 2020. 2. 6.
머니게임 6회-이성민에 반격한 고수, 폭주 막을 수 있을까? 정인은행이 월가 사모펀드인 바하마에 넘겨졌다. 이를 폭로하려던 정인은행 서양우 본부장은 사망한다. 서 본부장의 연락을 받고 그 집으로 향하던 혜준은 눈앞에서 죽음을 목도했다. 병원으로 옮기던 구급차 안에서 혜준을 향해 무언가를 말하려 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서 본부장은 혜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려 했을까? 정인은행 BIS 비율을 조작한 문건을 작성한 것은 서 본부장이 아닌 허재 금융위원장의 핵심 측근들인 나준표 국장과 회계법인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국경민이 작성했다. 정부 지분 51%의 정인은행을 허재가 원하는 바하마로 넘기기 위해 서류를 조작했다. 정인은행이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랐던 서 본부장은 바하마 사람들과 허재가 주재한 회의에서 실체를 알았다. 그렇게 서 본부장은 그 실체를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 2020. 1. 31.
머니게임 4화-심은경 압박하는 이성민, 고수의 해법은? 권력을 가진 자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큰 파장이 일 수밖에 없다. 국가의 금융 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장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그 권력을 행사했다. 조작을 통해 은행을 월가 사모펀드에 헐값에 팔아치우려던 허재 금융위원장은 궁지에 몰렸다. 기재부 소속 이혜준은 국장 컴퓨터에서 우연하게 정인은행 BIS 조사표를 확인했다. 그게 어떤 상황을 만들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정인은행 관련해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헌을 만나며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정인은행 인사에 뛰어든 곳이 다른 곳도 아닌 바하마였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바하마가 다시 은행을 헐값에 가져가려 한다. 이는 잘못된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혜준은 이헌에게 문제의 '정인은행 BIS 조사표'.. 2020. 1. 24.
머니게임 2회-고수 이성민 BIS 조작 정면 충돌 시작되었다 기시감이 느껴진다. 마치 과거 외환위기 시절과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과거에도 존재했던 허재가 있다. 과거에는 사무관이었던 그가 이제는 금융위원장이 되어 다시 문제의 바하마의 섀넌과 조우했다. 그리고 다시 은행을 팔려고 한다. 채 교수는 사망했다. 허재는 자신이 한 행동이 우발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벼랑에서 떨어진 채 교수를 살리려는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그 순간 우발은 사라지고 은폐가 도사리게 되었다. 원수 같다고 생각했던 채 교수의 사망 후 보인 허재의 모습은 섬뜩할 정도다.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국밥집에서 허겁지겁 배를 채우는 허재의 모습은 그가 어떤 존재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상징성이 가득한 그 장면을 뒤로하고 허재는 잔인한.. 2020. 1. 17.
스트레이트-4조 5천억 우물과 론스타 도운 모피아의 승승장구 충격적인 일들은 끝이 없다. 모피아들에 대한 논란은 갑작스럽게 나온 것이 아니다. 수십년 동안 모피아들의 만행에 대해 비판해오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끔찍하다.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는 자들이 승승장구하며 보수나 진보 진영 사이에서도 영전만 하고 있는 상황은 결코 정상이 될 수는 없다. 모피아를 잡아라; 4조 5천억원 우물과 먹튀 론스타 논란을 이끈 모피아들의 승승장구 석유공사의 하베스트 논란은 파면 팔수록 놀라움의 연속이다. 이명박이 110억 뇌물 혐의로 구속이 되었지만, 그건 조족지혈일 뿐이다. 4자방 수사를 제대로 하게 되면 이명박과 그 주변 사람들은 모두 구속만이 아니라 그들이 편취한 모든 돈을 압수해야 할 정도다. 어쩌면 그 이상의 특단의 조처가 필요한 집단이라고 하는 것이 더 옳.. 2018.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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