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성훈7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럭키를 어떻게 넘길까? 소심하고 평범했던 회사원이 우연하게 사고를 당한 후 스스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한 성인 남성의 성장기와 함께 연쇄살인마를 잡는 과정을 담게 된다. 언뜻 보면 영화 와 유사한 흐름을 품고 있다.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출연하는 는 분명 흥미로운 요소들을 품고 있다. 대한증권에 속한 인물과 낙산지구대 경찰이 벌이는 연쇄살인마 추적기를 다루고 있다. 이 상황만 보면 무척이나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드라마는 처음부터 코믹함으로 승부하고 있다. 잔인한 연쇄살인은 코믹에 묻혀 희화화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복합장르들이 많으니 말이다. 너무 심각한 일들을 불편해하는 요즘의 추세를 생각하면 당연함으로 다가온다. 육동식(윤시.. 2019. 11. 28. 저스티스 29~30회-탁수호 마지막 카드 반전은 있을까? 마지막 한 회를 앞두고 탁수호는 반전 카드를 꺼냈다. 송 회장의 심복이었던 최 과장이 변심하도록 이끈 것이다. 작은 약점이나 틈만 있어도 비집고 들어가 상황을 반전시키는 자들에게 이 카드는 최고였다. 송 회장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핵심인물의 변절은 절대적이니 말이다. '남원식당' 사건의 피해 여성들은 용기를 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 자리에서 장영미는 자신을 납치한 인물로 탁수호를 지목했다. 국내 10대 재벌 중 하나인 정진기업의 후계자가 납치 사건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경악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탁수호를 더욱 당황하게 한 것은 송 회장의 태도다. 같은 배를 탄 송 회장이 각자도생을 이야기했다. 자신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는 송 회장이 배신하면 탁수호라고 해도 방법.. 2019. 9. 5. 저스티스-손현주는 왜 자진출두를 선택했을까? 마지막 결론을 향해 질주하는 가 마지막 변곡점을 지나기 시작했다. 많은 죽음들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괴물들의 몰락은 서서히 하지만 강렬하게 이어지기 시작했다. 모든 열쇠를 준 송 회장을 흔든 것은 그가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아들이었다. 송 회장도 한때는 사회를 정의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들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된 후 그의 삶도 변했다. 돈이 정의도 사는 세상에서 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들을 잔인하게 폭행한 아이들과 그들 부모에게 무릎 꿇고 오히려 사과까지 한 송 회장은 다짐했다.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는 한 아들을 지킬 수 없다는 마음이 송 회장을 괴물로 만들었다. 물론 병원에서 받은 모멸감에 대한 복수심일 수도 있다. 괴물이 되기 위해 질주 본능만 .. 2019. 8. 30. 저스티스 21~22회-정진기업에서 투신한 이는 나나가 아니다 묵직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다. 타락한 변호사가 자신의 동생 사망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변한다. 그리고 친형제나 다름없었던 송 회장이 복수의 대상이 되었다. 믿었던 모든 것이 진실이 아닌 상황은 혼란을 야기한다. 그 혼란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진실을 찾아가는 것이 의 핵심이다. 바둑이나 장기, 체스의 게임은 단순하지만 복잡하다. 한수 한수 두면서 상대를 압박해 승리로 이끄는 방식이다. 드라마 속 인물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수를 두며 상대의 다음 움직임을 고민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요건이 된다. 송 회장이 악마가 된 이유는 아들 때문이다. 나약한 아버지를 둔 아들은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 그렇게 자존감까지 완전히 무너진 송 회장은 아들을 위해서는 부자가 되어야 했다.. 2019. 8. 22. 저스티스 11~12회-최진혁과 손현주 건드린 역린 반격의 시작 태경은 병원에서 수호의 행동에 당황했다. 시력을 잃어가는 노동자의 눈앞에 절지 가위를 들이대는 수호의 행동은 일상적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체를 누군가에게 들켰다는 사실이 당황스럽다. 누군가에게 드러내서는 안 되는 비밀이기 때문이다. 완벽해 보이던 재벌 2세 탁수호의 과거는 섬뜩했다. 탁수호 아버지가 연아 아버지인 서동석에게 아들을 맡긴 것은 절박함 때문이다. 아버지는 아들의 성향을 일찍 파악했다. 더는 이대로 둘 수 없었던 아버지는 유능한 검사인 서동석에게 아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초등학생이었던 수호는 자신의 집 운전기사를 벽돌로 내려쳤다.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내는 운전기사를 어린아이가 벽돌로 내려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었으니 말이다. 그 이유가.. 2019. 8. 2. 저스티스 9~10회-최진혁 박성훈 진짜 얼굴 확인, 변곡점의 시작 악마는 누구인가? 누가 악마가 되는가? 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 어려운 질문들을 던지는 는 절대 갑인 정진그룹 탁수호가 등장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태경과 악마의 거래를 제안한 송우용은 수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다. 정진그룹에서 벌어진 사고 피해자의 변호를 맡게 된 태경은 송 회장이 자신에게 왜 이런 일을 부탁했는지 의아하다. 송 회장 사업에 도움이 되는 일만 맡긴다는 점에서 가난한 노동자 변호는 이상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태경은 수호와 마주한 이후 송 회장의 태도가 변하는 것을 감지했다. 말 그대로 개인적인 악 감정으로 이번 사건을 맡았다고 봤다. 송 회장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밖에 없는 태경으로서는 이 사건을 제대로 파 해치고 싶었다. 그렇게 태경은 사건의 핵심이 무엇이고 정.. 2019. 8. 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