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토커의 등장1 그 남자의 기억법 7~8회-김동욱은 왜 문가영을 껴안았을까? 하진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정훈의 행동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하니 말이다. 계약 연애를 연장하자는 말에 응한 그가 이제는 보지 말자고 한다.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그러면서 "좋은 사람이에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도 했다. 싫어서 외면하는 것이라 보기도 어렵다. 그저 이미지 관리를 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너무 당연하다. 여전히 하진은 정훈에 대한 갈증이 크기 때문이다. 정훈의 입장은 명확했다. 하진이 기억을 되찾게 되며 과거처럼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는 친구 태은의 말 때문이다. 기억을 못찾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했지만, 만약 되찾게 되며 또 힘들어질 것이라는 것이 정신과 의사의 소견이었다. 서연을 잃고 힘들어 하는 .. 2020. 3.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