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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10

경이로운 소문 3회-학폭 잡은 조병규의 성장이 시작되었다 죽음 직전에 선택받은 이들이 모인 카운터. 그들의 역할은 악귀들을 잡아 지옥으로 보내는 일이다. 당연히 억울하게 희생당한 이들은 천국으로 보내는 역할도 한다. 현세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제거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귀신 이야기라 치부하기도 어렵다. 각자 사연을 담은 이들 카운터들에게도 위기는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인간의 힘을 3, 4배 확대시킨 능력이 주어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인간일 뿐이다. 이는 죽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융의 땅이라면 악귀를 잡고 카운터가 보호될 수 있지만, 그곳을 벗어나면 다르다. 영혼을 접수하는 출입국 관리소라는 '융'은 말 그대로 그들의 영역이다. 그런 점에서 현장에서 일하는 카운터가 보호될 수 있지만, 이를 벗어나는 순간 그들보다 더 힘이 센 악귀들과 대결에서 질 수도.. 2020. 12. 6.
경이로운 소문-흥미로운 귀신잡는 슈퍼히어로 이야기의 시작 악귀들이 연쇄살인마로 변신한다는 설정도 흥미롭다. 살인자들이 알고 보면 악귀들이 들어가 벌인 것이라는 설정이나, 그런 악귀들을 잡는 카운터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흥미롭다. 사연 많은 이들이 카운터로 선택되어 악귀들과 싸우는 은 흥미로웠다. 이야기의 시작은 7년 전부터다. 경찰 부부의 아들인 소문(조병규)가 함께 차를 타고 가고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던 남자가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조폭 무리에게 쫓겨 옥상까지 올라갔던 가모탁(유준상)은 마지막 순간 전화를 걸었는데 그게 소문의 아버지였다. 두 사람은 같은 형사였고, 함께 수사를 하던 조폭에게 당한 것이다. 가모탁이 빌딩 옥상에서 추락하며 머리를 다쳐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6개월 코마 상태에서 카운터 제안을 받고 그렇게 귀신 잡는 일을 하게.. 2020. 11. 30.
스토브리그 13회-남궁민은 왜 조한선을 다시 품었을까? 권 상무가 드림즈 사장이 된 후 불필요한 알력 싸움이 내부에서 일기 시작했다. 팀을 없애려는 권 사장과 살리려는 백 단장의 대결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되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협박하듯 감사팀을 움직인 권 사장의 행동에 백 단장은 고개를 숙였다. 다양한 팀들을 옮겨 다니며 그는 자신의 편에 선 이들이 항상 이런 피해를 봤다며 홍보팀장에게 오히려 사과를 했다. 신념을 가지고 생활하면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벌어지고는 한다. 자신을 공격하는 것은 참을 수 있고 상대할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는 양아치 같은 행동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자신에게 반항했다며 운영팀 한재희를 해고하려 했지만, 진송가구 손자라는 이유로 스카우트 팀으로 부서 이동을 요구했다. 홍보팀장을 구해줬으니 자.. 2020. 2. 2.
스토브리그 12회-남궁민 오정세 정면 충돌, 떠오른 약물 게이트 큰 관심과 달리, 결방이 많았던 가 돌아왔다. 전지훈련을 해외로 가지 못했던 드림즈와 바이킹즈는 두 번의 시범 경기를 갖게 되었다. 트레이드 되었던 강두기와 임동규가 정규 시즌 경기가 아니지만 첫 대결을 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시범경기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온 임동규는 백승수에 다가가 귓속말을 했다. 운영팀에게는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하지만, 정말 욕을 했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백승수에게 임동규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일 뿐이다. 야구만 잘 한다고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강두기와 임동규 첫 대결에서 승자는 강두기였다. 강력한 속구와 제구력까지 뭐하나 빠질 것 없는 강두기의 승리는 당연했다. 이 과정에서 드림즈는 과감하게 입스인 유민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제.. 2020. 2. 1.
스토브리그 11회-남궁민 빛나는 카리스마 속 조한선의 재등장 머슴이 주인 아들을 때렸다는 소문이 들린 재송그룹. 회장실 앞에서 두 시간 넘게 무릎 꿇고 있는 권 실장은 그런 존재일 뿐이다. 회사를 벗어나지 못하면 평생 그렇게 머슴처럼 살 수밖에 없음을 그도 알고 있다. 권 회장은 자신과 경민 아버지 일을 언급하며 웃으며 비난했다. 내가 어릴 때는 동생을 위해 대신 맞기도 했다. 무능한 동생을 위해 회사 직원들까지 교체했다는 식의 발언들은 질타 대신 경민이 다시는 자신의 아들을 손대지 못하게 하는 질책이었다. 감히 내 아들을 건드려하는 새로운 방식의 압박이었다. 그리고 충성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야구단 해체에 대한 요구까지 더했다. 회장이 자기 아들 때린 것과 관련해 아무런 조처도 없이 언급한 야구단 해체. 이는 야구단 해체를 해야 이 문제를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 2020. 1. 19.
스토브리그 10회-남궁민 묘수와 오정세 분노 폭발 권경민의 서사가 그려진 10회는 그가 왜 그렇게 성공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지 잘 드러났다. 큰 아버지는 야구단까지 가진 재벌 회장이지만 그의 아버지는 그렇지 못하다. 항상 궁색한 상황들만 만드는 부모들에 대한 경민의 불만은 커질 수밖에 없다. 마치 머슴처럼 큰 아버지 밑에서 일하고 있으니 말이다. 승수는 전 부인을 만나 자신이 이제는 웃으며 살아도 되느냐는 허락을 요구한다. 승수가 그런 것은 지난 회에서 드러난 그의 과거 때문이다. 아이를 잃고 이혼까지 하면서 승수의 삶은 지독했다. 동생에 이어 자신의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까지 자기 잘못으로 잃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과거의 아픔들을 밀어내고 이제는 일상적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아도 좋으냐는 승수의 이야기는 그래서 아프게 다가왔다. 집으로 돌아와 동.. 2020.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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