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빈은 정말 범인일까?2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3회-한석규 경악하게 한 채원빈, 그가 범인이 아닌 이유 느리게 흘러가며 감정선을 극대화하는 방식은 스릴러에서는 유용합니다. 보다 밀도 높게 출연자들의 연기에 몰입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심리 묘사를 하기 위해서는 빠른 컷이 아닌 느리게 흐르며 연기자의 내면 연기까지 모두 잡아낼 수 있는 방식이 최고인데, 이 작품이 그렇습니다. 자신의 딸 하빈에게 프로파일러인 아빠 태수는 "송민아 네가 죽였어"라는 직접적인 질문을 건넵니다. 그런 아버지에게 딸 하빈은 어린 나이에 사망한 남동생 호준은 과연 사고였을까? 얼마 전 자살한 어머니에 대해서는 정말 자살이라 생각하냐는 충격적인 질문을 던집니다.섬뜩할 정도의 부녀간의 기싸움을 멈추게 하고 긴장하게 만든 것은 외부인이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오 형사가 하빈을 찾기 위해 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미 사건 속에서 하빈의 이.. 2024. 10. 19.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한석규 채원빈이 만든 밀도 높은 긴장감, 완성도 높은 스릴러가 나왔다 촘촘한 이야기와 이를 풀어내는 영상을 정밀하게 채워내는 과정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알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을 정도로 이야기의 탄탄함만이 아니라, 이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방식에서도 공을 무척이나 들였다는 점은 반갑습니다. 유명한 프로파일러와 그의 딸의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는 섬뜩할 정도입니다. 아버지를 싫어하는 딸과 그 딸을 믿지 못하는 아버지 사이의 간극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2회 이들 부녀가 멀어질 수밖에 없는 사건이 등장합니다.산에서 백골사체가 발견되고 장태수(한석규)도 찾습니다. 으슥한 숲 속에서 최초 발견자에게는 물통이 있었고, 이를 보며 사체로 향하는 태수는 무뚝뚝합니다. 그렇게 옆으로 몸을 모은채 사망한 사체를 본 태수는 과수팀의 공식적인 결론이 나오기 전 사.. 2024. 10.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