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향미는 죽었다2

동백꽃 필 무렵 31~32회-공효진 각성 까불이 잡기에 나선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분리도 본 것을 안 봤다고 할 수도 없다. 사건은 벌어졌고, 이제는 범인을 잡아 단죄를 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향미의 죽음을 아니라고 할 수도 없게 되었다. 담백하게 저수지에서 발견된 인물은 향미라고 단정해버렸으니 말이다. 그날은 운수가 좋았다. 엄마를 버리고 한없이 울었지만 저녁에는 예상치도 못하게 장사가 잘 되었으니 말이다. 동백이 느끼는 '운수 좋은 날'은 향미에게도 이어졌다. 제시카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차로 돌진했지만 향미는 죽지 않았다. 비록 몸에 상처가 있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시동도 잘 걸리지 않던 스쿠터가 넘어진 후에는 잘 걸렸다. 향미는 스쿠터를 보며 자신의 삶도 리셋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술에 만취한 규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 2019. 11. 8.
동백꽃 필 무렵 21~22회-까불이는 정말 흥식인가? 향미가 사망했다. 최고운은 향미가 맞았다. 사라진 동백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2년 전에 온 향미가 사망하고 5년 전 경고한 동백이는 사라졌다. 까불이가 향미를 죽인 이유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뭘 봤다는 향미는 정말 까불이를 본 것일까? 동백이와 향미가 사실은 초등학교 동창이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자신을 위해서 싸워준 유일한 친구. 고아라는 이유로 놀림을 받아야만 했던 어린 시절. 그 지독한 고통 속에서 친구 하나 없었던 동백이에게 유일하게 친구처럼 다가왔던 이가 바로 향미였다. 향미 어머니는 '물망초'라는 술집을 했고, 그렇게 놀림감으로 살았다. 세상의 편견에 싸우기에는 너무 힘든 어린 향미는 그렇게 그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었다. 떠돌다 우연하게 옹산으로 접어든 향미는 끌.. 2019. 10.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