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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16

2018 휴먼다큐 사랑-꽃보다 아름다운 엄마와 어머니, 딸이자 며느리의 이야기 다시 5월이 왔다. MBC가 가정의 달이 되면 방송하는 이 올해에도 찾아왔다. 보기가 꺼려지는 경우가 있다. 사랑이라는 그렇게 잔인하고 서글플 수밖에 없는 가 하는 자괴감이 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긴 여운은 우리에게 사랑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곱씹게 한다는 점에서 아프게 바라보고 따뜻하게 새기게 해준다. 친정 엄마와 시어머니; 꽃보다 아름다운 엄마와 어머니, 제주 마더 카페에는 세 모녀가 살고 있었다 68세 영혜씨는 할머니다. 아들이 아이를 낳았으니 할머니가 맞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두 분의 어머니가 있다. 105세인 시어머니 김말선씨와 88세 친정 엄마 홍정임씨와 함께 살고 있다. 제주 마더 카페에는 세 분이 모여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아들은 어머니와 두 할머니들을 모시려 한다.. 2018. 5. 8.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2-누가 준희에게 절망의 트라우마를 짐 지우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 최진실이 떠난 지도 벌써 8년이 되었다. 어린 아이들을 놔두고 하늘로 떠나버린 최진실. 여전히 우리는 그녀의 죽음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는 4년 만에 다시 남겨진 최진실의 가족들을 만났다. 그리고 훌쩍 커버린 그래서 더욱 강렬하게 그들을 옥죄는 트라우마에 갇혀 살아야 하는 두 아이를 바라보게 되었다. 준희와 환희가 사는 세상; 모두가 떠나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가족 할머니, 두 아이는 지금 사촌기 관통 중 최진실이 떠난 지도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다. 누구나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고,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는 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그 죽음이 낯설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너무 앞서간 죽.. 2015. 6. 2.
휴먼다큐 사랑 헬로 대디-외면할 수 없는 코피노 민재, 우리 이대로 괜찮나? 2015년 의 세 번째 이야기는 필리핀 엄마와 한국인 아빠를 둔 민재 이야기였다. 태어나 7살이 된 현재까지 아빠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민재가 서울을 찾아 아빠를 그리워하는 모습은 아프게 다가왔다. 무슨 이유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아버지를 찾는 수많은 코피노의 삶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코피노 민재 헬로 대디; 헬로 대디라는 인사에 답이 없는 한심한 현실,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 코피노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단기 어학연수 등을 떠난 한국인들과 필리핀 여성들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버려져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오래된 문제이다. 한국인(Korean)과 필리핀인(Filipino)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을 부르는 용어가 바로 '코피노'이다. 현재 필리핀에 코피노가 수만 .. 2015. 5. 26.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와 빅토르 안 그리고 우나리, 사랑이 만든 기적 안현수에서 빅토르 안이 된 그의 삶은 한 편의 영화와 같다.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그는 부상 후 러시아로 향했다. 쇼트트랙 선수로서는 은퇴를 해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였던 그는 여전히 스케이트를 타고 싶었다. 그리고 그는 누구도 받아주지 않는 조국을 떠나 러시아로 갈 수밖에 없었다. 안현수와 빅토르 안; 조국도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았던 사랑,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빅토르 안. 그의 맹활약은 국내 여론을 뜨겁게 만들었다. 세계를 지배한 선수가 왜 한국 대표팀이 아니라 러시아 대표팀이 되어야 했는지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빅토르 안의 성과는 곧 국내 스케이트 현실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올림픽과 함께 화제가 되었던 것은 .. 2015. 5. 19.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우나리 위대한 사랑의 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지난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황제의 부활을 알렸던 안현수. 그는 여전히 건재했고 쇼트트랙 약소국이었던 러시아를 세계 최고로 이끌었다. 안현수가 아닌 러시아 국적의 빅토르 안이 되어 트랙을 질주하던 그의 모습은 안타깝고 씁쓸하기만 했다.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안현수와 빅토르 안 그리고 우나리,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다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린 빅토르 안은 여전히 선수촌에 있다. 작은 방 하나가 전부인 그 선수촌에서 빅토르 안은 여전히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그의 영원한 동반자인 부인 우나리가 함께 한다. 작은 원룸 같은 공간에 제대로 된 부엌도 존재할 수 없는 그곳에서 남편과 함께 사는 우나리의 시선으로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안현수 혹은 빅토르 안. 그를 이야.. 2015. 5. 12.
휴먼다큐 사랑 신해철, 그리고 가족 그들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한다 10주년을 맞은 이 첫 방송으로 이젠 고인이 된 신해철의 남겨진 가족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말도 안 되게 우리 곁을 떠나버린 신해철. 미처 알지 못했던 그를 돌아보고, 남겨진 가족들을 통해 이들이 얼마나 행복한 가족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방송이었습니다. 민물장어의 꿈; 故 신해철, 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그는 가족과 함께 한다 신해철이 떠난 지도 벌써 7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우리 곁에 그리고 그의 가족 곁에 살아 있을 뿐입니다. 여전히 믿기지 않는 그의 죽음 앞에 은 그의 가족을 통해 그를 바라보게 했습니다. 갑작스런 죽음 앞에 남겨진 가족들의 모습은 그래서 특별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두 아이 지유와 동원, 그리고 부인 원희와 부모님을 남기고 급하게 갈 수밖에.. 201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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