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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15

아무도 모른다 9회-류덕환 은호 추락의 비밀 알았다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현명하기도 하다. 학교 폭력 문제로 들썩이는 교사들의 행태와 달리, 아이들은 담백했다. 벽을 쳐야 했던 상황이 사라지며 그들에게는 그 어떤 것도 의미가 없었으니 말이다.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에만 빠진 어른들은 상상하지 못한 해법을 아이들은 쉽게 내놓기도 한다. 아이들을 향해 열려 있는 이들과 아이들을 이용하려는 자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뉘기 시작했다. 민성에게 큰 힘이 되어준 것은 영진이었다. 형사라는 이유로 압박하거나 은호에 대한 복수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영진에게 아이들은 때로는 보호해야 하는 좋은 친구들일뿐이다. 영진의 태도는 민성의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 은호가 자신에게 협박한 것은 돈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고 했다. 엄마가 준 시험지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은호는.. 2020. 3. 31.
아무도 모른다 8회-나는 악마를 만났다 케빈 정은 왜 은호 가방을 품고 있었을까? 영진은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 역시 왜 그 자가 은호 가방을 품고 숨졌는지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언뜻 단순하게 퍼즐은 맞춰진다. 은호가 가져간 돈을 되찾기 위해 추적을 했다. 은호를 잡아 돈을 돌려받기 위해 협박을 했고, 그 과정에서 옥상에서 추락했다는 식의 추론이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화할 수 있는 사건은 아니다. 빈틈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추리를 하고 수사를 하면 할수록 알 수 없는 상황들 추락과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의 진실은 무엇일까? 백상호는 동명에게 접근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아이들이다. 은호 간병을 하고 있는 태형도 유사한 방식으로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갈곳 없는 아이들을 모아 자신의 패밀리를 확장해가는 백상호.. 2020. 3. 25.
아무도 모른다 7회-은호가 남긴 메시지, 비밀은 뭘까? 병상에 누워있던 은호가 눈을 뜨기는 했지만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희망을 보였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10층 옥상에서 떨어졌음에도 이 정도라는 점은 '기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주차 차량이 보호를 하기는 했지만, 은호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기 때문이다. 선우 가족 모두가 신생명 교회 교인이라는 사실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은호의 마지막 여정을 찾는 과정에서 구급차에 실려가는 장기호를 확인한 선우. 분명 그 역시 신생명 교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명확해졌다. '성흔 연쇄살인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서상원도 신생명 교회와 깊숙하게 연루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희생자인 임희정 역시 중요한 존재였다. 그리고 은호가 구해준 장기호 역시 신생명 교회 소속이다. 그런 교회에 속한 선우.. 2020. 3. 24.
아무도 모른다 6회-눈을 뜬 은호, 비밀의 문도 열릴까? 비밀스러운 관계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처럼 꽉 막힌 부분들도 존재하지만 이들은 그렇게 탐욕의 정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나쁜 어른과 좋은 어른. 그리고 그들에게 영향을 받은 아이들이 자라 만들어가는 사회에 대한 담론이다. 은호는 왜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까? 자발적인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영진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렇게 사건을 풀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은호는 폭행했던 민성 운전기사인 최대원의 죽음 역시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 확신한다. 사건 현장을 다시 돌아보고, 확보된 증거들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영진은 결정적 증거를 찾아냈다. 최대원의 집에서 발견된 그의 특징 때문이었다. 최대원은 야맹증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런 그가 전조등도 끄고 .. 2020. 3. 18.
아무도 모른다 5회-권해효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가? 아무도 모를 진실을 숨기고 찾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장기호는 숨었고, 그와 점접이 있었던 은호는 사고로 아직 병원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밀은 모습을 숨기고 있지만 완전히 감추지 못하고 꼬리를 흔들고 있을 뿐이다. 영진의 트라우마는 받지 않은 전화, 혹은 받을 수 없었던 전화다. 어린 시절 절친이 건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리고 그 친구는 '성흔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희생자가 되었다. 그 이후 영진은 전화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렬하게 남겨져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성흔 연쇄살인사건' 범인이라 자청한 서상원이 나타났다. 그가 마지막으로 제거한 대상인 임희정은 누구인가? 문제의 사이비 교주 권재천의 숨겨진 딸이다. 서상원은 숨겨진 아들이다. 배다른 형제들인 그들은 같은 날 .. 2020. 3. 17.
아무도 모른다 4회-안지호가 그린 천사 그림이 중요한 이유 큰 틀은 드러났지만 여전히 안갯속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밀레니엄 호텔 옥상에서 추락한 은호는 사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는 은호가 가지고 있는 비밀들은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영진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그 밑그림도 드러났다. 영진은 병원에 누워있는 은호의 몸에 상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사에 나섰다. 그리고 그 끝에 목을 메단 남자가 있었다. 은호와 같은 반 친구인 민성의 운전기사였다. 운전기사 최대원이 은호를 폭행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버려진 당구장 건물에서 폭행을 한 최대원이 은호를 데리고 밀레니엄 호텔로 데려가 옥상에서 밀어 떨어트렸다는 사실도 비정상적이다. 그렇다고 은호 혼자 그 호텔에서 그런..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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