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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30

손석희의 앵커브리핑-더 극심한 형은 없느냐 안중근 의사 순군 109주기 안중근 의사 순군 109주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안 의사는 국내로 돌아오지 못한 채 떠돌고 있다. 일본의 잔인함과 후손들의 안일함이 만든 참사다. 여전히 친일파들이 득세를 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친일을 찬양하는 경악스러움이 남아 있는 세상에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는 더욱 서글프게 다가온다. 친일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회는 정상일 수 없다. 공적인 자리에 있는 자들이 여전히 친일 발언을 하고 이를 뒤늦게 알고 분개할 수밖에 없는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고위 공직자들은 그런 짓을 해도 큰 징계도 받지 않는다.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에게 과한 보호를 하는 법은 그렇게 그들을 비호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당신이 대일본제국 법정에서 이 말을 한다면, 사형은 면하게 해주겠네" 일본의 판사들은 끊임.. 2019. 3. 27.
손석희의 앵커브리핑-김학의와 가게무샤 권력형 비리 수사로 확대된다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에 대한 3차 수사는 권력형 비리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언급되었다. 검찰 과거사위가 김 전 차관에 대한 수사 권고를 하면서 당시 박근혜 정권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자한당 의원과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 역시 수사를 권고했다.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검찰 과거사위가 결정한 만큼 특검이든 어떤 형태든 수사팀이 꾸려져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수사는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지난 두 번의 수사가 철저하게 김 전 차관 감싸기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수사는 케케묵은 적폐를 도려낼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는 존재하지만 가해자는 보호되는 시대는 지났다. 그 낡은 시대의 권력 비리는 더는 설 곳이 없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시대는 결국 국민들이 만들어간다. 거대 권력을 쥔.. 2019. 3. 26.
라면의 정치경제학과 위험의 외주화 라면은 왜 항상 허름한 노동자의 가방 속에서 등장하는가? 그것도 미처 먹지도 못한 채 남겨진 유산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라면은 서글픔으로 각인되어간다. 누군가에게는 너무 소중한 아들들이 그렇게 다시 위험의 위주화 속에 희생을 당해야 했다. 노동의 신성성은 사라진지 오래다. 노동이 신성한 가치가 되지 못하며 사회는 더욱 부도덕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효율성을 언급하고 극단적 수익에만 목을 매는 자들은 수익의 극대화를 외친다. 자본만 앞세우는 자들이 득세하는 세상 속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천민자본주의가 일상이 된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많은 이들은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 권력의 일부가 바뀐다고 그 못된 시스템이 하루 아침에 바뀔 것이라는 기대 자체가 무모하다. 오랜 시간.. 2018. 12. 18.
JTBC 뉴스룸 앵커 브리핑-고로와 김성태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편지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 전자는 인간의 본능이고 후자는 이를 역행하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단식은 극단적 저항의 방식으로 활용되어 왔다.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할 수밖에 없는 단식에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을 수밖에 없다. 단식을 다이어트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투쟁으로서 단식은 곧 모든 것이다. 고로의 식사는 아름답기까지 하다;누군가의 단식은 절박했고 또 누군가는 초점 잃은 눈빛만 보였다 특검을 안 받아도 단식은 중단된다. 기괴한 논리를 펴는 김성태 자한당 원내대표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까? 오직 '드루킹 특검'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외치는 자한당의 행태를 이해하려 해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국민을 위해 봉사를 해야 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 미달이다. 댓글 조작 사건을 의뢰한 것은 더.. 2018. 5. 8.
JTBC 뉴스룸-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다 미투 운동 사법 개혁 이끈다 간증과 회개만 하면 자신의 모든 죄는 사해지는 것일까? 황당한 주장이 아닐 수 없다. 말 장난을 하던 범죄자에 분노한 서 검사는 큰 용기를 냈다. 방송 출연 후 서 검사를 응원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그리고 하루 종일 서 검사에 대한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졌다. 그렇게 미투 운동은 시작되었다. 미투 운동 사법 개혁도 이끈다;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다, 사법 적폐 논란 속 대대적 개혁은 시작된다 안태근 전 검사는 대형 교회에서 간증을 하며 스스로 위안을 찾았다. 당사자에게는 사과조차 하지 않은 그 자는 거대 병원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에 합류하며 자신이 대단한 가치를 만든 존재인 것처럼 자체 미화하기에 급급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뇌관은 거기에서 시작되었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침묵 아닌 침묵을 할 수밖에 .. 2018. 1. 31.
JTBC 뉴스룸-MB 최측근 김백준 김진모 영장심사 다스 논란 종지부 찍는다 다스는 누구꺼냐는 국민의 질문에 이제 답이 나올 차례가 되었다. 모두가 이명박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과 측근들만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최측근이었던 김성우 사장이 자수서를 통해 다스는 이명박 것이라는 진술을 했다. 이명박 숨을 곳이 없다; 가상화폐 논란 투기가 문제, 김백준 김진모 영장심사가 향후 MB 수사를 결정짓는다 MB에 대한 수사는 보다 강력하고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다스 실소유주가 누구냐는 질문은 우문이 되었다.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주인은 이미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도 이명박과 측근들이 모여 대책 회의를 한다고 하는 모습이 황당하다. 말 그대로 작당모의 중이니 말이다. MB 집사라고 불린 최측근 김백준이 국정원에 .. 2018.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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