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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380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5번째 대상수상과 연말 시상식 폐지론 시청자가 뽑은 첫 번째 대상 수상자는 당연하게도 유재석이었습니다. 선택의 여지없는 결과에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그만큼 그의 활약이 무한도전에서 대단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거의 몰표에 가까운 67만여 표 중 44만 표를 받은 그는 진정한 국민 MC다웠습니다. 한없이 나눠주는 연말 시상식; 무한도전과 유재석의 수상, 최악의 시상식에 빛났던 그들의 수상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과 대상은 무한도전과 유재석의 몫이었습니다. MBC에서는 무도와 유재석을 제외하고는 이 상을 받을 프로그램과 인물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시청률로 고생한 MBC에서 그나마 최고였던 둘의 수상은 당연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상 수상식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청자가 직접 뽑는 형식을 지향했습니.. 2014. 12. 30.
무한도전 토토가 위대한 전설의 서막, 시청자마저 울컥하게 한 감동의 시작 연말 시상식과 축제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는 확실한 차별화를 보였습니다. 현재가 아닌 1990년대 가수들이 만든 그들의 무대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잊혀졌다고 생각했던 그들은 소환되었고, 팬들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시청자마저 흥분하게 하는 축제; 무한도전 토토가가 던진 진정한 축제의 가치, 전설의 서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많은 이들이 기대했듯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공연은 이미 끝난 상황에서 후기를 보듯 봐야 하는 것은 아쉬움이 큽니다. 그런 점에서 는 부담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800명은 현장에서 공연을 봤고, 그들에 의해 퍼진 다양한 이야기들은 날개를 달고 수없는 이야기들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재미있게도 그 수많은 이야기들은 실이 아니.. 2014. 12. 28.
연말 가요축제 민망하게 만들 무한도전 토토가, 그들에게 해답을 제시하다 지난주 SBS 가요대전에 이어 금요일 KBS 가요대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항상 해왔던 형식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적인 그들의 모습 속에는 여전히 아이돌 전성시대의 흔적만 존재할 뿐이었습니다. 뭔가 색다르고 다양한 시도는 존재하지 않은 채 오직 아이돌로 점철된 연말 행사는 아쉬움으로 남겨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연말 가요축제에 해답을 주다; 연말 가요축제보다 더 큰 기대가 되는 무한도전 토토가, 반가운 이유 연말이 되면 다양한 시상식들이 넘쳐나고는 합니다. 각 방송사마다 한 해를 정리하는 이 축제들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관심으로 이어지고는 합니다. 욕을 하면서도 보는 막장드라마처럼, 매년 이어지는 행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한 해 동안 활약한 수많은 스타들을 짧은 시간 안에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4. 12. 27.
무한도전 토토가 김정남과 슈가 보여준 흥, 토토가의 진가를 보여주다 이미 공연이 끝난 의 섭외 과정이 방송을 탔습니다. 현장에서 본이들에게는 기억이 새록새록 할 듯하지만, 그 어려운 바늘구멍을 뚫지 못한 많은 이들은 무도를 통해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할 듯합니다. 90년대를 기억하게 하는 수많은 스타들과 조우한다는 것만으로도 는 충분히 흥미로운 기획이었습니다. 김정남과 슈의 흥 폭발; 무도 토토가 시청자만이 아닌 잊혀진 그들의 흥마저 깨운 진정한 축제였다 하와 수가 제안했던 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MBC 현역 피디들이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혹평을 받았던 이 기획안은 하지만 대박이었습니다. 현역 예능 피디들의 지적과는 달리, 시청자들은 90년대 스타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이미 한 차례 가수들의 섭외 과정은 방송.. 2014. 12. 21.
무한도전 유혹의 거인 김태호 피디의 독한 제안이 반가운 이유 음주운전으로 두 명의 멤버가 하차한 이 직접 음주와 관련한 도전 과제를 던졌습니다. 사실 무도에서 음주는 언급하기가 부담스러운 소재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한 해에 두 명의 고정멤버가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진하차를 하며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굳이 이를 언급하는 것이 득이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무도 유혹의 거인; 김태호 피디의 정공법, 음주로 맞은 위기 음주로 풀어낸다 음주운전은 아무리 미화를 해도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음주운전은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크게 위협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는 강력 범죄가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길과 노홍철의 음주운전은 사회적 지탄을 받아 마땅했습니다. 무한도전은 MBC 예능의 간판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단순히 한 방송사의 간판이.. 2014. 12. 13.
무한도전 극한알바, 미생과는 또 다른 우리의 현실이었다 요즘 가장 뜨거운 드라마는 단연 입니다. 케이블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전국 8%의 시청률, 수도권에서 마의 10%를 넘긴 이 드라마의 힘은 바로 우리의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특유의 과장을 버리고 우리의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성공한 은 그래서 위대했습니다. 그리고 예능에는 가 있었습니다. 극한알바의 대단한 반전; 미생과 극한알바, 우리 시대 노동자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노동의 신성함이 터부시되는 사회. 노동이, 노동이 아닌 비하의 가치가 되어버린 사회는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땀의 의미보다는 일확천금만을 원하는 분명한 한계 속에서 사회는 더욱 뒤틀릴 수밖에는 없습니다. 노동의 신성함을 되찾지 못한다면 이 지독한 암흑을 벗어날 수는 없다는 점에서 는 특별했습니다. 63 빌딩 유리창 닦.. 201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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