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2. 08:05

추노 12회-낭만에 빠진 추노, 눈물로 가른 하시은과 이다해의 존재감

새로운 시작을 알린 <추노>가 심호흡을 깊이하고 있는 듯합니다. 11회와 12회 모두 조금은 지난한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다음 주를 기대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시청자들과의 호흡에서도 제작진들의 노림수는 동일하지 않을 듯합니다. 주연들이 스스로의 캐릭터에 갇혀 식상해지며 역설적으로 조연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반정을 꿈꾸는 송태하와 사랑을 쫓는 대길

다시 함께 하게 된 어제의 용사들은 원손을 데리고 목적지로 향합니다. 청나라에게 인조 15년 '삼전도의 굴욕'을 당했던 인조는 철저하게 친명배금정책을 펼치는 왕이었습니다. 그런 인조에게 친금(후에 청나라가 된 금)을 보인 소현세자가 달갑지 않았던 것은 당연하고, 그로 인해 소현세자가 죽임을 당하고 연이어 소현세자의 자식들까지 죽임을 당합니다. 

마지막 남은 원손을 죽이려는 음모는 좌상 이경식이 인조의 명을 받들어 은밀하게 진행된 일임이 밝혀집니다. 12회에서 반정을 이끄는 무리들이 등장하며 <추노>의 극적인 흐름이 인조의 왕위 등극으로 인해 소외된 대북파들의 반란으로 읽혀집니다. 후금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던 그들과 소현세자는 인조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정적이었으니 말이지요. 

'삼전도의 굴욕'과 친명을 내세운 인조와 서인 정권에 의해 소현세자가 죽음을 당했고 소현세자의 동생이며 인조와 생각이 같은 봉림대군이 조만간 등장합니다. 적통인 원손을 세자로 책봉해 반정을 꿈꾸는 조선비 일파와 그들 세력과 대립하는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과의 대립이 중요하게 다가오는 <추노>입니다. 

권력에 대한 야망이 지대한 조선비가 송태하를 장군으로 모신 이유는 소현세자를 최측근에서 보필을 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군인으로서 자신의 가족들까지 버리는 충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선비의 입장에서 보자면 송태하는 그저 자신들의 반정에 필요한 중요한 무기일 뿐입니다. 

그런 송태하가 알 수 없는 여인네를 데려와 거병을 앞두고 혼래를 치른다는 사실이 못마땅 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사사로운 감정에 휩싸여 거사를 그르칠 것 같은 송태하에 대한 불신은 이후 극을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을 듯합니다.  

좌상이 건 낸 거금을 받고 추노 중인 대길과 패거리들은 송태하를 쫓기는 하지만 '동상이몽'속에서 와해되어갑니다. 그 어떤 것보다 앞서는 대길의 언년이에 대한 감정으로 인해 그들의 거사가 그르칠 위기에 몰립니다. 어렵게 찾아 들어간 반정의 중심에서 송태하와 언년이의 행복한 모습을 본 대길은 모든 것들을 자포자기 합니다. 

죽음까지 감내하면서 찾았던 여인이 자신의 눈앞에서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되려는데 힘들지 않은 이라면 10년의 세월을 찾아 헤매지도 않았겠지요.  '혁명에 낭만 따위는 필요 없다'는 조선비의 말과 '추노에 낭만 따위는 필요 없다'는 일맥상통합니다.

언년이를 둘러싼 송태하와 대길은 혁명과 추노에 적일 수밖에 없는 낭만을 꿈꾸고 그 낭만에 취해 있는 인물입니다. 대의를 위해 목숨을 버릴 수도 있지만 그들에게는 혁명과 추노보다도 앞서는 것이 사랑하는 여인입니다.

어린 동자승이 추노 패거리인 왕손이를 보며 '구천을 헤맬 상'이라고 하는 말은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동자승의 이 말이 중요하게 인식되는 것은 추노 패거리들의 마지막을 암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무표정하게 긴 대사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동자승의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언년이와 선영의 눈물

여주인공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다해는 억울할 듯합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만들어진 역할에 충실할 따름이건만 모든 질타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상황이 황당하기도 하겠죠. 12회에서 보여 진 언년이의 역할은 송태하와 대길이라는 인물을 모두 사지로 몰아넣는 바보스러운 팜므파탈의 모습이었습니다.

대길은 죽었고 생사를 함께하며 진정한 남자로 생각한 송태하와 결혼을 앞둔 그녀에게 중요한건 사랑입니다.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을 위해 그녀는 목숨도 버릴 용의가 있습니다. 아직 만나지 않은 대길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송태하를 받아들인 그녀에게 다시 악재가 찾아옵니다.

송태하를 반정의 중요한 무기로 사용하려는 조선비는 언년이를 눈엣가시로 생각해 송태하와 떨어지게 만들려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길과 조우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거사를 앞두고 사랑이냐 충정이냐의 기로에 선 송태하로서는 그 어느 것도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끈이기에 그의 딜레마는 <추노>의 중요한 흐름으로 작용하겠죠.

이런 사랑에 휩싸여 거사의 방해물이 된 언년이와 모든 것을 잃은 채 송태하를 쫓는 철웅의 아내인 뇌성마비 선영은 비교됩니다. 둘 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많은 남자들이 사랑하는 언년이와는 달리 남편마저도 자신 평생의 과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버림받은 선영은 그래서 비교되는 인물입니다.

좌상으로 인조의 명을 받들어 일을 처리하는 이경식의 아픈 손가락인 여식 선영은 남편을 한없이 감싸지만, 이경식을 경멸하기 시작하는 남편에게마저 버림을 받습니다. 그녀의 역할이란 한정적일 수밖에는 없지만 주인공들의 반대에 선 이경식과 황철웅의 중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자임할 듯합니다.

설화에 이어 선영에게 까지 존재감이 밀리고 있는 언년이 혜원의 역할론은 중요합니다. 중요한 인물들인 송태하와 대길을 이어주는 중요한 끈인 혜원의 역할에 따라 <추노>의 완성도가 결정 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12회까지 보여 진 혜원의 역할은 미미함을 넘어 화제가 되었던 '민폐 캐릭터'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태하와 결혼을 앞 둔 혜원은 다시 한번 누군가에게 거치적거리는 존재가 되고, 그녀로 인해 주인공들을 궁지로 몰아넣음으로서 시청자들에게는 허탈한 존재로 전락해버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능동적인 역할로 주목을 받았던 설화와 뇌성마비로 눈에 띠는 연기를 펼치는 선영에게도 묻히는 역할의 존재감은, 이다해라는 배우를 30%를 넘는 대박 드라마 <추노>에서 가장 빈약한 캐릭터로 만들고 있습니다.

너무 사랑을 받아 존재감이 사라져 가는 언년이 혜원과는 달리 버림받고 멸시받아서 도드라지게 주목받는 설화와 선영의 역할은 <추노>가 의도하지 않았던 시청자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존재감입니다. 짧은 대사와 일그러진 얼굴로 연기하는 선영이, 밝은 웃음을 지으며 사랑에 기쁜 눈물을 흘리는 혜영보다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은 그녀들 역할의 힘입니다.

나쁜 남자 철웅을 위해서 자신을 버릴 준비가 되어있는 선영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송태하와 대길을 사지로 몰아넣는 혜원은 제작자가 만들어낸 희비이며 시청자가 발견한 탄식입니다. 나락으로 빠진 혜원이 <추노>에서 중요한 역할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오늘 등장한 동자승보다 못한 존재감은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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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6
  1. dsafa 2010.02.12 14:18 address edit & del reply

    이다해 괜찮더만 다들 왜케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ㅉㅉ 아무리 시각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정도로 여기저기서 까대는건 아무래도 이해가 안간다.

    • 자진모리 2010.02.12 14:25 address edit & del

      이렇게 오버하는 게 더 이해가 안 가네요.ㅠㅠ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10.02.12 14:37 신고 address edit & del

      본문을 읽으시길..이다해가 문제가 아니라 이다해가 맡은 역할을 제작진들이 바보같이 풀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제목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안되겠죠.

    • gkgk 2010.02.12 15:05 address edit & del

      이다해는 눈물까지도 안약넣은거 같네요.
      이쁘게 보일려고
      옛날 마이걸에서의 그 연기력은 다 어디로 갔는지

    • 한드 2010.02.12 16:40 address edit & del

      자이미// 제작진들이 바보같이 풀어내고 있다는 말자체가 말이 되지 않죠. 제작진은 말 그대로 만드는 사람들이고 풀어내는 사람들은 시청자들이니까요. 언년이의 캐릭터가 현재까지도 의존적인 측면이 다분해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있는데 제작진측도 설마 이정도까지 (속된말로...)이다해씨가 까일줄은 몰랐을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추노에 대한, 아니 사실 정확히는 이다해씨에 대한 악플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사고가 생각보다 너무 꽉 막혀있는 듯해서 안타깝더군요

    • 그니까 2010.02.12 18:39 address edit & del

      졸라어이업음 존재감도 충분했고 언년이 역할이 원래 그런가보지 왜 이다해보고 지랄들하는지 참 개념없음 그렇게 욕할꺼면 보지말던가 쫌 이렇게 논란이되니까 드라마에 집중이 안돼잖아 그리고 이다해가 이쁘게보이려고 해서그러는지 니들이 어떻게알아 얼굴에 때묻고 더럽게해놓으면
      대길이가 좋아하겠어? 송태하가 좋아하겠어? 언년이가 이뻐야 공감이 돼니까 이쁘게 해논거겠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조용히 드라마좀 봅시다

  2. dma.. 2010.02.12 14:23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젠 송태하와 조선비를 비롯한 유생들의 입장차가 다름을 보여준 회였지요.
    소현세자 유지를 받드는 송태하가 그리는 좋은 세상과 적통을 옹립해서
    자신들 정치적 입지를 굳히려는 조선비파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나올 듯 합니다.
    가족을 잃고 작은 인연도 놓치 않겠다는 송태하기에 의지할 곳 없는 언년이를 다시
    희생시키며 대의를 이룬다는 것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그리는 그의 꿈과도
    배척되는 일일테구요..다만,그런 장면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역에 몰입이 되어야 하는데
    황철웅 부인 하시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절절한 연기에 비해 화장,노출 등으로
    이다해는 처음부터 그런 몰입을 방해한 셈이죠..언년이역이 여러모로 참 아쉽습니다.
    글은 많이 공감하며 추천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10.02.12 14:39 신고 address edit & del

      송태하가 정치적인 세력들에 의해 희생될 수밖에 없는 존재로 나아가고 있어 보입니다. 그런 상황일 수록 언년이의 역할론이 중요할 수밖에는 없는데 제작진들이 어떤 노림수를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역할을 한정시키고 답답하게 만드는 상황이라 아쉽기만 합니다.^^;;

  3. ㄱㄱ 2010.02.12 14:23 address edit & del reply

    애써 언년이란 인물을 부정하려하시는거 같네요. 동자승보다도 못한 존재감이라니..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10.02.12 14:42 신고 address edit & del

      본문은 읽어 보셨는지요? 다른 글들은 읽어 보셨는지요? 언년이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회차가 거듭될 수록 수동적인 인물로 국한되는 것이 아쉽다는 것이지요. <추노>가 진행되면 될수록 언년이의 역할은 중요하게 대두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언년이의 역할이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이번 회에 등장한 동자승의 연기는 언년이가 했던 연기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봅니다.^^;;

  4. 2010.02.12 14:36 address edit & del reply

    내 생각에 이다해가 까이는 이유는 연기를 못해서도 아니고, 캐릭터가 안좋아서도 아니고, 극의 몰입감을 떨어뜨려서도 아니다. 그냥 평소 맘에 안들던 연예인이 뭐하나 걸린것이다. 과거 최민수 노인폭행과 비슷하지. 결과적으로 최민수는 무죄였지만 그 진실은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냥 맘에 안들던 연예인 깔거리 생긴것에만 침흘리면 물어 뜯기만 했지. 이번 추노에 이다해 까이는것도 사람들이 까대는 심리적 근본은 같다고 본다.
    솔직히 이다해가 화장하고 나오는것, 민폐캐릭터인것이 이다해를 까댈일인가? 깔려면 작가나 PD를 까야지. ㅉㅉ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10.02.12 14:43 신고 address edit & del

      본문을 읽으세요. 글은 안읽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면 무슨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나요?

    • ㅇ// 2010.02.12 15:08 address edit & del

      이다해 때문에 감독,작품이 까이는 걸 이다해,이다해팬들만 인지 못하는 듯..
      만약 이다해가 아니라 처음부터 역할에 충실한 여배우가 언년이역을 맡았다면
      추노에 대한 반응은 지금과는 다른 양상이었을 겁니다.
      이다해는 캐릭터 핑계만 댈 것이 아니라 여배우로서 기본자세가 안된 점
      이번 기회에 뼈저리게 깨달아야 앞으로 연기 활동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다해가 더 싫어지는 건 이다해팬들이 그 화풀이를 추노,추노감독,동료배우에게
      화살을 돌리며 작품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가게한다는 점입니다.
      여배우 윈윈 효과를 전혀보지 못하고 짐덩어리로 전락..

    • 2010.02.12 15:23 address edit & del

      글은 이다해란 배우를 질타하는 글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예쁘게만 나오려는 여배우는 질타를 받아 마땅하지요.
      또한 에덴의 동쪽에서 배역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중간에 하차했던 전적이 있는 이다해씨가, 이렇게 논란의 중심이 되는 배역에 조용하다는 것, 그 배역에 충실하지 못 하고 화장논란과 같은 새로운 논란을 본인이 만들고 있다는 것에 비추어보면 이다해씨는 이러한 많은 질타를 피할 수 없습니다.
      작가가 남자캐릭터에만 중점을 두고 대부분의 여자 캐릭터는 수동적인 존재로 그리고 있으므로 여자를 민폐캐릭터로 만들고 있는 것까지 탓할 순 없겠지만,(사실 그렇다고만 볼 순 없습니다. 언년이의 능동적이고 지혜로운 모습이 몇 번 나왔지만 이다해씨가 그걸 묻어버린 것 뿐이죠.) 노비로서, 도망자로서의 이다해씨의 모습은 극의 몰입을 떨어뜨리기까지 합니다. 예쁜배우로 남고 싶으면 재벌집 딸내미 역할이나 맡으면 될 것 아닙니까?
      제대로 된 드라마를 몰입도 있게 보고싶은 시청자들은 욕을 할 수 밖에 없죠.

    • 나참.. 2010.02.12 17:15 address edit & del

      예쁜 배우로 남고 싶어서 저런다고요? 배우가 감독이랑 PD, 작가도 무시하고 자기가 화장 저렇게 하고 싶으니까 무조건 화장하겠다고 우기면 저렇게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도대체 드라마 연출에 문제삼아야 할 것을 왜 이다해씨한테 덮어 씌우는 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그렇다면 이다해 화장을 추노에 나오는 여자노비처럼 해야 한다는 건가요? 오히려 대길이 눈에 곱디고운 언년이의 모습이려면 곱게 하는 게 나아 보이는데요?

    • 2010.02.12 18:06 address edit & del

      쯧쯧 .. 이다해가 왜 까이는지 생각좀 하고 찌껄이세요.. 너무 감싸는 것도 문제랍니다/

    • 내말이!! 2010.02.12 18:58 address edit & del

      이글의 본질좀 파악하시오!!그 어디에도 이다해를 까는게 아닙니다! 이다해한테 그따위로 언년이 캐릭터를 쥐어준 작가+감독+코디한테 뭐라는 것이오~ 마치 선덕여왕에서 덕만이가 미실 죽은 이후에 갑자기 캐릭터 요상해졌을 때 사람들이 깠던 것처럼말이지! 이것은 배우를 지탄하는것이 아니라 그 역할을 뭐라하는거 아닙니까? 비난은 지양되야하지만 비판은 지향되고 제작진이 수용해야 하는것입니다.....

  5. 자스민 2010.02.12 14:56 address edit & del reply

    가끔은 객관성을 가지고 글을 쓰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동자승 설정이 재밌긴 했는데 연기는 오글거리긴 했어요. 언년이 연기 딱히 나빠보였던 부분도 없었구요.. 캐릭터의 호불호와 연기력을 구분못하시는거 같네요..

  6. gkgk 2010.02.12 15:04 address edit & del reply

    이다해가 특별히 연기를 못한게 아니고 특별히 연기잘하는 연기자같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까인거다.
    러브라인도 하나도 와닿지않고 재미없어.

  7. 글쎄요 2010.02.12 15:41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만약에 저 캐릭터들 중에 하나를 연기 하는게 아니라
    자기의 삶으로 선택해야한다면
    과연 하시은씨 역할을 고를 분이 누가 있을런지요...
    추노의 언년이는 스토리 진행상 꼭 필요한 인물입니다.
    갈등의 씨앗이죠.
    없으면 극 자체가 성립이 안돼지요.
    설화가 없어도,
    선영이 없어도
    극은 굴러 갑니다.
    하지만 언년이가 없으면 전혀 다른 이야기게 되겠지요.
    존재감이란 그런거 아닐까요?
    님은 존재감을 캐릭터에대한 호오로 생각하시는게 아닌지...

    • -_-; 2010.02.13 08:37 address edit & del

      -_-; 님은 드라마에서 배우의 존재감이란 말을 알긴 알아요? 자기삶으로 선택? -_-; 가만히만 있었으면 이렇게 무식한거 티 안나잖아요.. 배역의 중요성과 존재감은 전혀 다른 이야기에여.. 성동일이 조연으로 짧은 비중으로만 나와도 화면을 휘어잡는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듯.. 스토리 진행과 필요있고없고는 존재감하고는 상관없다고-_-; 이다해는 결국 연기력 부족 극중 캐리터 몰입 부족으로 욕먹는거라고ㅡㅡ 드라마에 몰입돼있다가도 이다해 나오면 순간...붕 뜨면서 물이나 한잔 마시고 오자 가 되는거지

  8. 언년이가 주인공 2010.02.12 15:52 address edit & del reply

    언년이가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스폿라이트를 못 받는 이유는 너무나 많다. 오늘 이 블로그에서도 그중 하나를 얘기하고 있을 뿐이다. 12회에서 발견된... 나도 추노를 첫회부터 빼지 않고 본 사람인데,잼나게 보면서 극에 흠뻑 빠져 들다가도 이다해의 생뚱맞은 표정과 의상, 연기를 보면 화장실도 갔다 오고, 괜히 식구들한테 말도 걸고 그런다. 극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거...그게 제작진의 장치라 하더라도 그런게 민폐가 아닐까 한다.

    • 그건 2010.02.12 16:19 address edit & del

      댁이 이다해를 싫어해서 그래요. 이해할려고도 달라진점을 살피기도 싫고 단지 싫으니까 저도 싫은 배우 나오면 그냥 싫거든요

    • 마타하리 2010.02.12 23:20 address edit & del

      공감! 이다해만 나오면 몰입하기 힘든 건 사실입니다. 생뚱맞은 것도. 연기력 부족인 듯

  9. 광해대왕 2010.02.12 16:06 address edit & del reply

    하시은이 병의 상태 좀 양호하게 좀 만들어줘라....말도 제대로 못알아듣게 하는 것은 좀 그렇다...

  10. 뭐라 2010.02.12 17:06 address edit & del reply

    장혁 따라다니는 그 여자애떄문에 짜증나서 추노 안봄..배고파 밥쬬..졸라 짜증나

    • 마타하리 2010.02.12 23:21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거기도 이다해만큼이나 밉상이대요

  11. ㅜㅜㅜㅜ 2010.02.12 17:09 address edit & del reply

    보는내내 안타깝고 답답하고 화나고 그랬던거같네요..송태하와 혜원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리고싶을정도로요..ㅠㅠ 대길이에 대한 사랑이 한순간에 무너진느낌.. 송태하에게 청혼을 받고나서도 대길이를 한번만이라도 회상했더라면 조금은 덜했을텐데말이에요..앞으로가 참 궁금해집니다 대길이의 운명과 혜원이 대길이가 살아있다는걸 알고나서의 행동.. 대길이 말처럼 솔직히 불행까지는 아니더라도 행복해지지 않았으면..하는 바램..ㅠㅠㅠㅠ

  12. 닭강정 2010.02.12 17:22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 이다해는 작품을 고르는 안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을 알아보는 능력은 있는데 그걸 구현해 내는 능력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재능이 없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아직" 자신의 욕심에 그 능력이 못미치는 거죠. 당사자도 고민이 많을 듯 합니다..

  13. 행인 2010.02.12 17:30 address edit & del reply

    이다해가 예쁘게 나오려고 한게 아니라 설정 자체가 이다해는 초미인이어야 하는 겁니다. 그의 출신이 노비인 것에 비해 전혀 노비답지 않은 미모를 가진 이율배반적 상황을 보여주면서 신분제의 모순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려는 의도입니다. 이다해는 외모이지만 오빠 큰놈은 그의 능력이 노비답지 않게 뛰어나지요.(그래서 맨주먹으로 돈을 모아 부를 이루고 양반이 됩니다.) 물론 아버지를 죽이고 도망나오는 죄를 저지르긴했지만 그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 이후 주변 평판을 보세요. 큰놈 김성환은 주변에서 괜찮은 사람으로 평이나고 알아주는 양반이 됩니다. 그는 성실과 노력으로 성공하는데 오히려 대길이나 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양반의 모습입니다. 이것도 출신성분과 그의 능력과는 모순된 이율배반이죠. 이런 이율배반은 '추노'의 주제를 더욱 선명하게 합니다. 언년이는 뛰어난 외모, 오빠는 뛰어난 능력을 가졌으나 신분이 항상 굴레였죠. 따라서 언년의 외모 설정은 까야하는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봐야할 대상입니다.

    • 마타하리 2010.02.12 23:23 address edit & del

      그렇다고 시청자가 극에 몰입하지도 못하게 하는 연기력을 칭찬할 수는 없잖소. 치열하게 인물을 연구해서 연습 또 연습해야 하는데 좀 부족한 건 사실이오

  14. 딱하다딱해 2010.02.12 17:46 address edit & del reply

    추노 얘깃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블로거마다 힛트수만 노려대고 언년이만 타겟삼는지 참 딱하다...
    주인공인 언년이를 부정하는것은 드라마 자체를 부정하는것이고...
    드라마 자체를 부정하는건 보기 싫다는 뜻이겠네...
    노비가 해끔한 얼굴하고 나왔다고 까이질 않나...
    캐릭터가 수동적이라고 까이질 않나...
    드라마 내용하고 전혀 상관없는걸로 맨날 이렇게 질타만 해대니...
    추노 관련 포스팅하는 양반들아~
    그렇게 쓸게 없으슈?
    하다못해 조연급 연기자인 천지호,황철웅,이경식 같은 등장인물들에 대해 조명이라도 좀 해봐요...
    맨날 그나물에 그밥인 언년이 시리즈 언제까지 이어갈꺼유??

    • 마타하리 2010.02.12 23:24 address edit & del

      그러지 않으려 해도 매 회마다 언년이가 극을 이상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오. 아주 답답해서 원

  15. 헌데 2010.02.12 19:10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추노얘기가 인터넷에 화제인데
    제가 안봐서요.
    여성 캐릭터에 말이 많던데 작가의 여성상이 의심스럽단 말도 있고
    나쁜 남자를 위해 희생할줄 아는 비극적 사극 캐릭터라니
    이 역시 복장 터질것 같은데요.
    제가 여자라서 전 추노 안볼렵니다 ㅋㅋ

  16. 젠장할 2010.02.12 20:57 address edit & del reply

    추천말고 반대누르는 건 없나

  17. 리플이... 2010.02.13 02:01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에 리플쓴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징징대는 어린애들 같군요.. 블로거의 올려진 추노

    관련글만 읽어봐도 언년이 비난하는글이 아닌데... 귀는 없고 입만 있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