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9. 22:05

옥탑방 왕세자 6회 - 찢어진 사진과 기억을 찾은 한지민의 역습, 박유천의 매력과 충돌이 시작되었다[재]

박유천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는 이제 이 드라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박유천이라는 존재감이 초반 '옥탑방 왕세자'의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음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초반 박유천이 견인한 그 탄력을 무기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하기 시작한 이 드라마의 역습이 흥미롭습니다.

[첨부 사진 문제로 재발행합니다]


절대강자 박유천, 찢어진 사진과 박하의 역습이 흥미롭다

 

 


6회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박하의 변화였습니다. 그동안 박유천의 존재감으로 인해 묻힐 수밖에 없었던 박하가 극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그녀의 대반격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당연하게도 극의 변화가 더욱 다채롭게 진행될 수밖에는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장 회장과 표택수가 전면에 등장하며 숨겨진 과거가 하나 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는 점도 드라마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듯합니다.

 

장 회장과 표택수의 존재감은 숨겨졌던 이야기가 전면에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듯합니다. 박하의 출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존재가 바로 장 회장이라는 점에서 대반전은 통속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줍니다. '더킹 투하츠'가 로맨틱 코미디라는 기본적인 장르에, 민감하지만 풀어야 하는 소중한 가치를 담아 조금은 무겁게 다가온다는 점이 약점이라면, '옥탑방 왕세자'는 로코의 장르 공식을 그대로 이어가며 지독한 통속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속이 지루함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 통속을 통속 이상으로 만든다는 점에 '옥탑방 왕세자'의 재미가 숨겨져 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그 통속의 끝을 달리게 만드는 존재가 바로 장 회장과 표택수입니다. 그들이 바로 태용과 박하의 과거를 풀어내는 핵심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둘의 등장은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를 예측하게 합니다.

 

태무 부자가 여 회장의 회사를 차지하기 위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고, 그런 그들에 대항하는 인물 표택수가 태용을 보호하고 그를 차기 회장으로 만들기 위한 존재가 되어 본사로 복귀했다는 점은 대립 관계를 더욱 극대화해주었습니다. 선대회장대부터 충성을 다해왔던 표택수가 가장 싫어하는 존재가 태무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이들이 펼칠 대결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태무 부자를 도둑이라 칭하는 존재가 태용의 측근이 되었다는 것은 여 회장이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에 대항할 수 있는 최고의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회사를 둘러싸고 벌이는 대립 관계가 더욱 흥미로워졌습니다. 300년 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권력 암투가 지속된다는 점에 '옥탑방 왕세자'의 매력이 존재합니다. 그들이 벌이는 대립 속에서 과거 세자빈의 죽음의 이유를 발견하고 더불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게 된다는 점은 이 드라마의 매력이자 최고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장 회장의 등장은 태무 부자에게는 마지막 희망이라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여 회장의 그늘에서 벗어나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란 복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서자처럼 취급받는 그들 부자는 오랜 시간 존재감을 숨기고 발톱을 갈고 있었던 그들은 장 회장을 통해 회사를 모두 차지할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장 회장만 도와준다면 이들이 회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녀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장 회장의 등장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숨겨진 그녀의 딸이 누구냐는 점 때문입니다. 박하와 홍세나 둘 중 하나겠지만 찢어진 박하 가족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장 회장일 가능성이 높지요. 과연 공만옥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하겠지만 극적 흐름이나 재미를 위해서 그녀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홍세나입니다.

300년 전 조선시대 동생의 선택을 시기한 세나가 세자빈이 되기 위해 동생의 얼굴을 망쳐버린 것처럼, 자신의 탐욕을 채워내기 위해 세나가 엄마에게 장 회장의 딸이 자신이라고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친모가 교통사고가 난 상황에서도 도망치는 그녀에게 이 정도의 선택은 이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 그녀를 사랑하는 존재가 태무와 태용입니다.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요구되는 신분 상승의 조건이 바로 시장에서 일하는 친모가 아닌 장 회장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욕망은 결국 박하의 운명을 다시 한 번 힘겨운 상황으로 몰아넣을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과거나 현재나 박하의 운명은 외롭고 힘겨울 수밖에 없지만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는 핵심이라는 점에서 박하는 점점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박하에게 이각과 심복 3인의 존재는 새로운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엉뚱하고 황당한 존재와의 만남이 처음 낯설고 이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특별함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박하는 이미 이각에 대한 사랑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각에 대한 애정이 커지던 그녀는 미국으로 가려던 자신을 붙잡은 이각의 행동이 곧 사랑이라 생각했습니다.

이후 남녀의 데이트에 대해 질문하는 그의 모습에서 자신과의 사랑을 키워가는 순진한 이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담게 된 것은 자연스러웠습니다. 모든 행동들이 자신을 향해 있다고 생각한 박하는 이각이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점이 착각의 시작이었습니다. 300년 전 죽은 세자빈이 환생했다고 믿는 세나에 대한 마음을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은 박하에게는 슬픔의 근원입니다.

과거 자신이 만날 수 있었던 인연을 막고 이각을 차지했던 세나가 30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그렇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질긴 운명은 슬픔의 연속이자 끝이기도 합니다. 오직 세자빈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박하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었다는 점에서 이 둘의 슬픈 운명은 벌써부터 아련하게 만듭니다.

어머니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외면하고 돌아서는 세나의 모습을 보며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습니다. 과거의 슬픈 기억이 되살아나며 극대화된 둘의 긴장감은 결과적으로 '옥탑방 왕세자'의 재미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게 되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기만 합니다.

 

모든 분노와 아픔을 껴안고 있던 박하가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옥탑방 왕세자'는 이야기는 이제부터라는 선전포고라도 하는 듯했습니다. 그들의 통속이 얼마나 뒤틀어진 새로운 재미로 다가올지 흥미롭기만 합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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